블로고스피어라는 가상의 공간은 링크로 이뤄져있다는 것에 대해선 이견이 없을겁니다.(있어도 무시;;) 어떤 블로그도 홀로 존재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컨텐츠로 다른 이들과 교류하고 대화하며 그들의 생각을 보다 나은 가치로 만들어 나갑니다. 2007년 중반에 블로그를 시작한 이래로 여러가지 즐거운 기억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쾌한 - 현재진행형 - 기억은 바로 타인의 링크에서 넘어온 유입경로를 발견할 때입니다.
블로거에게 가장 반가운 유입경로
블로그는 자신의 글이 많이 읽히면 잃힐수록 좋아합니다.(대부분은) 그래서 더 많은 조회수를 위해 메타블로그에 등록도 하고, 다른 블로그에 트랙백도 걸고, 댓글도 남깁니다. 사실 생각의 교류를 위한 댓글이나 트랙백도 있지만 순전히 자신의 블로그의 방문자를 높이기 위한 댓글 트랙백도 분명 있습니다. 1
1. 주체가 나인 경우
대화를 위한 링크
댓글이나 트랙백은 내가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내가 어떤 글을 읽었다 하더라도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 그저 조회수만 +1이 될 뿐 대화나 교류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블로그에 댓글과 트랙백을 남기고 그리고 서로 그 이슈를 적극적으로 논의해갑니다.
트래픽을 위한 링크
이것은 인기있는 블로그에 나의 흔적(댓글, 트랙백)을 남겨 그 블로그의 트래픽을 내 블로그로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원래 글에 반대의견이건 공감의견이건 상관없죠. 그저 내 논(블로그)에 물꼬(링크)를 터놔서 물(트래픽)이 흘러들기만하면 그만입니다.
2. 주체가 상대방인 경우
사이드바 링크
보통 블로그들은 사이드바에 자신의 이웃이나 관심있는 웹사이트의 링크를 걸어둡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비록 미미하지만 트래픽은 만들어집니다. 적극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링크된 입장에선 '내가 타인에겐 링크가 될 정도의 소중한 존재구나'라는 즐거운 기분이 들게 합니다.
본문 링크
블로그의 글 중간에 다른 이의 글을 직접 링크해 넣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가장 적극적인 링크의 형식이고 상대방이 나의 글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물론 그것이 부정적이건 긍정적이건) 이것은 생각의 다양성과 확대 발전을 유도합니다.
트래픽의 분배냐? 가치의 발견이냐?
경제 정책을 이야기할 때 자주 듣는 말이 '분배냐? 발전이냐?'입니다. 그러면서 파이의 비유를 이야기하죠.(실은 잘 먹지도 않으면서) 작은 파이를 지금 쪼갤래? 키운다음 쪼갤래? 식의 비유는 많이 들어봤을겁니다. 물론 판단은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고스피어내에서의 링크는 상황이 다릅니다.. 블로그 글에서 다른 블로그의 글을 링크를 해둔다면 이것은 나의 트래픽을 나눠준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이것은 '여기 관련 글이 있으니 읽어보시오'라는 발굴과 소개의 의미입니다.
블로그는 링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떤 링크는 금테 두른 링크, 어떤 링크는 거지같은 링크식의 차별이 될 순 없고, 또 되어서도 안 됩니다. 링크는 가장 블로그스러운, 나의 글에 대한 블로거식 추천 방법일 뿐입니다. 가치발견. 그것이 바로 블로그링크입니다.
덧1)
inspired by
무한님 - 조회수와 추천수가 훌륭한 글의 기준일까?
덧2)
관련해서 읽으면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글
민노씨 - 트래픽 강박증 : 포털에 징징거리기
블로그나라 - 블로그링크
블로거에게 가장 반가운 유입경로
블로그는 자신의 글이 많이 읽히면 잃힐수록 좋아합니다.(대부분은) 그래서 더 많은 조회수를 위해 메타블로그에 등록도 하고, 다른 블로그에 트랙백도 걸고, 댓글도 남깁니다. 사실 생각의 교류를 위한 댓글이나 트랙백도 있지만 순전히 자신의 블로그의 방문자를 높이기 위한 댓글 트랙백도 분명 있습니다. 1
1. 주체가 나인 경우
대화를 위한 링크
댓글이나 트랙백은 내가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는 방법입니다. 내가 어떤 글을 읽었다 하더라도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 그저 조회수만 +1이 될 뿐 대화나 교류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블로그에 댓글과 트랙백을 남기고 그리고 서로 그 이슈를 적극적으로 논의해갑니다.
트래픽을 위한 링크
이것은 인기있는 블로그에 나의 흔적(댓글, 트랙백)을 남겨 그 블로그의 트래픽을 내 블로그로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원래 글에 반대의견이건 공감의견이건 상관없죠. 그저 내 논(블로그)에 물꼬(링크)를 터놔서 물(트래픽)이 흘러들기만하면 그만입니다.
2. 주체가 상대방인 경우
사이드바 링크
보통 블로그들은 사이드바에 자신의 이웃이나 관심있는 웹사이트의 링크를 걸어둡니다. 그리고 그를 통해 비록 미미하지만 트래픽은 만들어집니다. 적극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링크된 입장에선 '내가 타인에겐 링크가 될 정도의 소중한 존재구나'라는 즐거운 기분이 들게 합니다.
본문 링크
블로그의 글 중간에 다른 이의 글을 직접 링크해 넣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가장 적극적인 링크의 형식이고 상대방이 나의 글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물론 그것이 부정적이건 긍정적이건) 이것은 생각의 다양성과 확대 발전을 유도합니다.
트래픽의 분배냐? 가치의 발견이냐?
경제 정책을 이야기할 때 자주 듣는 말이 '분배냐? 발전이냐?'입니다. 그러면서 파이의 비유를 이야기하죠.(실은 잘 먹지도 않으면서) 작은 파이를 지금 쪼갤래? 키운다음 쪼갤래? 식의 비유는 많이 들어봤을겁니다. 물론 판단은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고스피어내에서의 링크는 상황이 다릅니다.. 블로그 글에서 다른 블로그의 글을 링크를 해둔다면 이것은 나의 트래픽을 나눠준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이것은 '여기 관련 글이 있으니 읽어보시오'라는 발굴과 소개의 의미입니다.
불쌍한 변방블로거를 위해 링크 좀 걸어주세효....따윈 아니란 말입니돠!
덧1)
inspired by
무한님 - 조회수와 추천수가 훌륭한 글의 기준일까?
덧2)
관련해서 읽으면 뼈가 되고 살이 되는 글
민노씨 - 트래픽 강박증 : 포털에 징징거리기
블로그나라 - 블로그링크
- 개인적으로 더럽게 싫어하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조회라니..무슨 학교 아침조회도 아니고..조회라는 말에서는 내 글을 읽었다는 뉘앙스보다 조사하고 간다는 뉘앙스가 더 강해서 싫어요. 네~ 제 편견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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