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링크광고회사에서 돈 입금됐다는 메일을 받고 약간은 미안한 마음에 블로그에 로그인을 했는데 여전히...여전히 괴리감이랄까 이질감이랄까 그런 느낌이 들어서 몇 자 끄적거려 봅니다.
1. 요즘 티스토리 스팸 관리 안되나요?
다음이 카톡이랑 합병을 해서 회사명도 바뀐다고 메일 날리고 뭐 이런 저런 변화 때문에 티스토리는 이제 ㅈ밥인지 개밥인지 블로그보면 내 글보다 심지어 댓글보다 스팸 트랙백이 더 많아 보이네요. ㅈㄹ 쩔어. 카톡으로 트랙백 날리나? 근데 해외 살아서 그런지 남들 다 쓴다는 카톡을 쓸 줄 모른다능..ㅎㅎㅎ
근데 해외 살아서 그런지 페이스북도 안 쓴다능..?응??
2. 공짜 서비스 이용자는 고객 서비스 센터 사용금지일까?
위의 글을 쓰다보니 갑자기 든 생각이...
만약 티스토리 고객 센터에다 연락해서 'ㅅㅂ 스팸 관리 안 하세요? 자꾸 이러면 저 더 이상 티스토리 안 씁니다.' 이런다면 'ㅄ 공짜로 사용하면 고마운 줄이나 알고 찌그러져있어 쉑햐. 사용하기 싫음 꺼져.' 뭐 이런 대답이 예상된다면...제가 너무 정상인가요? 아님 노예생활에 익숙해져서 그런건가요?
3. 웹툰...웹툰 작가...출판...
예전에 직장 생활할 때 신문광고 판을 만들면 지금처럼 맥으로 모니터 보면서 휘리릭 레이아웃 잡는 것이 아니라 식자를 치고 인화를 하고 그것을 3M에서 나온 스프레이 접착제로 여기 붙였다 저기 붙였다 해가며 레이아웃을 잡았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식자 인화지가 찢어지기라도 하면 새로 식자를 치고 인화를 해야하기 때문에 욕은 욕대로 시간은 시간대로 손해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웹툰을 보면 드는 생각이 물론 지금 작가들도 참 고민을 많이 하고 일을 하겠지만 작업 환경 자체는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 녀석이 처음 원고를 그릴 때는 원고 초안에 스케치에 펜질에 붓질에 지우개질에 암튼 개고생을 하는 것을 봐와서 그런지 참 추억 돋네요.
근데 왜 지금도 많은 만화가들은 먹고 살기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쓴 그래픽 디자이너 어쩌구란 글도 비슷한 맥락의 글이라서 관련 직종에 일하는 분들은 읽고 열받기 바랍니다.
2011/02/03 - 디자이너 in Korea, 내가 미싱이냐?
2009/05/21 - 디자이너 in Korea. 내가 쿤타킨테냐?
4. 지잡대
를 졸업했지만 해외에서 살고 또 전혀 다른 직종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야튼 최근 분위기를 전혀 파악을 못하겠더군요. 그러다가 '복학왕'이라는 웹툰의 댓글로 대략 분위기를 알았습니다. 뭐랄까....ㅅㅂㅈㄹ 마음이 아리더군요. 뭐 할 말이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미래는 계속 암울할겁니다. 진짜 농담아님. 정말이라니깐. 안 믿네. 정말!! 리얼!!
덧붙여 한국 교육에 관한 ㅈㄹ구린 단상이 있는 글 추가.
하나 더 덧붙여 복학왕 뭐 거시기는 감성이 너무 달라서 ㅈㄹ 재미없었슴.
하나 더 더 덧붙여 스카이대던 지잡대건 남 밑에 있어봐야 비전없더라. 그저 자기 비지니스 운영이 답.
2008/05/09 - 자녀 교육비 부담에서 벗어나자_1편
2008/05/09 - 자녀 교육비 부담에서 벗어나자_2편
2008/03/11 - 국내 교육 시스템이 그렇게 문제인가?
5. 오래간만
에 글을 쓰니깐 손가락에 경력이 일어나고 새끼 손가락에 쥐가 날라고 그래서...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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