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백조가 아주 물위에선 폼나고 우아하게 떠있지. 근데 너 물속은 어떤지 알아? 졸라리 헤엄치고 있어. 산다는게 그런거다. 장난 아냐 임마. - 한석규"
제법 이름있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들은 '블로그 쉽게 시작하세요' '블로깅 어렵지 않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사실 블로그 운영하는 것 어려워보이지도 않구요. 하지만 그 정도 이름있는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숨어서 무지하게 고생을 해야합니다. 결국 혼자서 책을 보며 뉴스를 보며 블로그 글 소재를 찾고 고민해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아! 물론 편하게 쉽게 접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2. "난 쪽바리 새끼들은 딱 두 종류라고 생각해. ㅈ만한 새끼하고, ㅈ같은 새끼 - 도강파 깡패"
블로그는 수많은 종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두 종류 밖에 없습니다. 즐기는 블로거와 즐기지 않는 블로거. 즐기는 블로거는 자신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편안하게 시도때도 없이 자연스럽게 풀어냅니다. 하지만 즐기지 않는 블로거는 즐거워야 할 행위가 짐이 되어버린 이들입니다. 사회 정의를 구현도 즐거워야 합니다. 부조리한 관습 타파도 내가 즐거워야 합니다. 즐기는 동안에는 보람도 느끼고 가치도 느낍니다. 그렇지 않으면 고난행군일 뿐이죠.
3. "ㅆㅂㄻ 무슨 몸뚱아리가 도화진줄 아냐? ㅈ같은 새끼들 - 최민식"
검사역을 맡은 최민수가 사우나에서 마주친 깡패를 향해 날린 말입니다. 블로그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자신의 글이나 사진, 영상 등 자신의 이야기를 올리는 곳입니다. 광고로 범벅을 해서 이게 '땅콩 광고로 버무린 튀김과자 블로그'로 착각하게 만들어선 안 됩니다. 몸뚱아리가 도화지가 아니듯 블로그는 광고판이 아니라는 것이죠.
4. "제 영혼을 불사르고 구겨져버린 육신. 이놈은 왠지 때까당 하군요. 이놈은 섹시하고. 이렇듯 재떨이를 하나를 봐도 그 안에서 인생을 발견해내는 눈. 시인에게는 그런 눈이 필요한겁니다. - 고 박광정"
좋아한 배우 중 한 분이었는데...야튼 시인 랭보가 날린 명대사 속에 블로거를 향한 외침이 들어있으니 그것은 바로 '하나를 봐도 예사로 보지마라'라는 메시지입니다. 블로거는 세상의 모든 것을 자신의 주제와 융화시킬 수 있어야합니다. 블로거에겐 세상을 달리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5. "내 솔직히 말하는데, 니덜만이 깡패새끼들 아냐. 뇌물 받는 새끼, 주는 새끼, 비자금 만드는 새끼들. 지 애비 빽 믿고 설쳐대는 애새끼들, 그 애새끼들 믿고 설쳐대는 개새끼들. 하여튼 땀흘려 일하지 않고 살아가는 그 모든 ㅈ같은 새끼들. 그새끼들이, 그새끼들이 진짜 깡패 새끼들이야. 나만이라도 깡패새끼 안되야지, 기도하는 심정으로 산다. - 최민식"
검사역을 맡은 최민식도 숱한 명대사를 날렸는데 그 중의 하나입니다. 세상은 추악함으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블로고스피어에서 논란이 된 것도 문제를 두고 서로 물어뜯듯이 달려드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이미 세상이 이럴진데 나만이라도 바르게 서길 기도하는 심정으로 삽시다. ?응??
6. "잠자는 개에게 햇빛은 비추지 않아! 햇빛 - 송강호"
워낙에 많은 명대사를 만들어낸 송강호의 대사 중 극히 일부만 소개하자면... 임춘애랑 현정화 헷갈리고선 쫄다구 죽자고 패고나서 억지부리며 마지막에 날린 대사입니다. 그 유명한 '배배배배배신, 배반형' 대사의 일부입니다. 어디서 비롯된 말인지도 모르지만, 아마도 부지런하지 않으면 밝은 미래가 없다는 의미에서 한 말이라 생각됩니다.;;; 해석을 하고 있는 저도 참... 게으른 블로거는 구독자를 늘리지 못해! 구독자!.;;;
7. "너 인터넷이 뭔지 알어? - 안석환" "국제경찰 아닙니까. 형님 - 박상면"
역시 오랫동안 입에 오르내렸던 명대삽니다. 어떤 사건이나 사물을 볼 땐 그것이 뭔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뭔지 제대로 모른채 보고, 행동하고, 판단하기 때문에 세상이 시끄러운 겁니다. '블로그가 뭔지 알어?' 여러분은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게 블로그는 놀이터입니다. 친구들이 와서 놀다가고 이야기도 하고 고민(?)도 하고...이 모든 것이 즐기는 가운데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 블로그는 무엇인가요?
블로그는 뭐냐? 블로그는 도구입니다. 여러분이 그 도구를 가지고 어떻게 사용하건 문제될 것 없습니다. 어차피 개인의 자유입니다. 블로그라는 도구를 나의 발전과 사회를 위해서 바르게 쓸 것인지 남에게 거짓과 상처를 주기 위해 쓸 것인지 또한 자유입니다. 그러나 '재떨이로 흥한 자, 재떨이로 망한다'는 대사처럼 '거짓과 상처주기를 일삼는 블로거, 상처받고 블로그를 접으리라'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블로깅, 우리 서로 즐기자구요. 어차피 우린 삼류인생 아닙니까~
덧1)
전 한국 영화를 '넘버3' 이전과 이후로 나눕니다.;;;;;
덧2)
전 세상엔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고 봅니다. '넘버3'를 좋아하는 인간, 좋아하지 않는 인간.;;;;;
덧3)
전 인생을 사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류라는 것을 알고 삼류를 사는 인생과 삼류라는 것을 애써 모른채하며 사는 삼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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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내가 삼류 블로거라 좋다
Tracked from 내가 있는 이야기 2009/02/18 12:50 삭 제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우리는 보통 삼류 영화라고 부릅니다. 지나치게 코믹하기만 하거나, 아니면 조금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거나, 그냥 뻔한 스토리지만 복잡한 내용 전개가 없이 아무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들을 대게 B급으로 분류하기도(물론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합니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은 주지만 영화적인 작품성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라고 해서 높이 평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뭐 작품성을 평가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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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삼류니깐.. ^^;;;
우린 삼류지만 천재 남매라는...ㅎㅎ
넘버1이 되어서 언제추락할지 모를 긴장감을 안고
심장발작 걸려 일찍 죽는것 보단...
넘버3가 나을듯...ㅎㅎ
넘버 3보단 넘버 2가 되고 싶슴미다.
근데 아무도 안 시켜주네요
즐기는게 짱.. ^^;
왼손은 거들 뿐 ㅎㅎㅎㅎ
쉬리의 3인방이 그대로 나오네요. 주말에 봤었던 쉬리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열심히 공부하곘습니다. ^^
그러고보니...쉬리에 다 나오네요.
아마 넘버3에서의 영향이 컸겠죠?
드디어 쓰셨군요..ㅎㅎㅎ
넘버3 고등학교 다닐 때 나왔던 영화인데..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지요. 지금까지도.. 송강호를 일약 대스타로 거듭나게 할 수 있었던 기회를 준 영화이기도 하고요.. 트랙백.. 가요..
송강호는 그 이후로도 숱한 명대사를 날린 배우가 되는 행운을 누린 것 같습니다.
'저 학생 아닌데요'
'밥은 먹고 다니냐' 등등..
"전 세상엔 두 종류의 인간이 있다고 봅니다. '넘버3'를 좋아하는 인간, 좋아하지 않는 인간.;;;;;" → 감명 깊습니다.
비디오란 놈을 처음 구입하자 마자 대여점에서 빌려 본 첫 영화가 "첩혈쌍웅"인데, 넘버3는 항상 그때를 뛰어넘는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넘버3의 광팬으로서 반갑습니다.
일반인은 천재를 이길 수 없고, 천재는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ㅎ
어쩌면 천재는 그걸 즐기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
어쩌면 진정한 천재는 즐기는 사람과 같이 즐기는 머리 좋은 넘들이 아닐까요? ;;;; 에이쒸~
넘버3에는 '랭보'라는 사이비 시인도 나오죠. 시를 좀 아는 것 같은데도 아닌것 같기도 하고...뭐 사이비죠. 시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취하니까 말이죠. 얼마전에 말씀하셨던 파워블로거와 파워마케터...랭보는 후자가 아닐까요?ㅋ
뭐 갠적으로는 랭보만큼만 블로그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서도...ㅋ
그리고 저도 넘버3 완전 조아라 하거든요. 마지막 부분에 한석규가 죽은건지 아니면 그냥 기절한건지 아직 분간이 안가지만서도...ㅋ
랭보역으로 고 박광정씨가 연기를 했었죠. 이미연과 만나고 개울을 건너다가 빠지는 장면도 정말 웃겼는데..ㅎㅎ
마지막 한석규는 그냥 기절한 것으로 압니다만.
전 3류수다쟁이인지라...쿨럭..;
(꼬미언니때문이다!! =33333333333)
다시 이렇게 대사를 접하고보니, 진짜 명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넘버3 짱! 막 이러고 -_-;;;
덧, 이건 제가 절대 정신줄을 놓고 있어서 그런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미니맥주캔 이미 확인했심다. 발뺌해도 소용없심!
하도 오래전에 봐서 이제는 가물가물한 영화인디..
오래되긴 했는데...몇 번 보다보니 아주 기억에 박혀버렸습니다
1번이 가장 가슴에 콱 꼿히는데요?
ㅎㅎ 산다는 게 그런거다. 장난 아냐 라는 말이 참 명언입죠.
음...
삼류라니...ㄷㄷ
어허~ 전문가께서 왜 이러실까요?
슬픈 현실입니다...ㅜㅜ
슬프지만...그래도 '아직 우린 젊기에'..?응??
삼류... 이 말이 정말 콱 박히는군요. 정말 세상에 진정한 일류란 없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류라고 착각하지만 결국 삼류죠. 똑같은 인생입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부자는 하루 밥 네끼, 다섯 끼 먹냐? 어차피 세끼 밥 먹는거다!'
ㅎㅎㅎ
J준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영화를 다시 한번 봐야하는건 아닌지 싶습니다. ^^;
저도 찾고 있습니다. 칠흑같은 어둠속에서...더듬더듬
영화를 보고 다시 블로그로 풀어내는 그 재능에 감탄합니다. ㅎㅎ 재밌는 글 잘읽었습니다.
우격다짐이라는 재능입니다. 캬하하하하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
ㅎㄷㄷ한 창조력은 여전하시군요^^
오랜만에 뵙습니다. 잘 지내시죠?
너무 반갑네요. ^^
좋아했던 영화와 함께 블로그가 오버랩되면서
이야기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블로그에서 고민스러운 문제의 해답 많이 얻었습니다~ 감사해요~ ^^
명대사들을 정리해주시니, 넘버3도 다시 한 번 보고싶어지네요~ ^^
넘버3. 정말 최고의 영화죠. ^^
고민되셨던 부분에 도움이 되었다니 되려 감사할 따름입니다.
3류여서 '자유'스러운 것이지요... 1류면 똥폼 잡느라 겁나게 힘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