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블로그가 다양한 컨텐츠로 운영되고 있습니다만 블로그의 컨텐츠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역시 문자(text)입니다. 글로 운영되는 블로그가 가장 많다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많은 블로거들은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어떻게 하면 낫게 할까? 어떤 방법이 효과적인 글쓰기 방법일까?를 고민하고 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수많은 글쓰기 관련 강좌, 조언, 팁 등이 많이 있습니다. 어줍잖은 저도 몇 개의 블로그 글쓰기에 관한 글을 썼습니다만 이 모든 글쓰기 팁의 본질은 같습니다. 바로 글쓰는 이가 즐거운 것, 그리고 읽는 이가 즐거운 것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글쓰는 이와 읽는 이가 동시에 즐거울까요?

1. 편안하게
편안하게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를 먼저 알고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글의 결론을 잘 알고 있는 상태와 그렇지 않은 상태를 비교해보면 됩니다. 목표가 있으면 그것만 보고 가기 때문에 쉽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헤매기 나름입니다. 글을 쓰기 전에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지 먼저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2. 쉽게
쉽게 글을 쓴다는 것은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글을 쓰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봐도 생소한 단어를 글쓰는 와중에 넣는다면 그 글은 자신에게도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런 감정은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해집니다. '이 냥반...무리하네'라는 느낌을 받는 글은 허다합니다. 내가 아는 단어, 내가 아는 지식 안에서 쉽게 글을 써보세요. 겁나 빨리 쓸 수 있습니다. ?응??

3. 자유롭게
자유롭게 글을 쓴다는 것은 틀에 얽매여서 글을 쓰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글을 쓰면서 오타가 있으면 어떻하지, 맞춤법은? 띄어쓰기는? 문맥의 흐름은? 논리적인가? 등등을 고민하다보면 블로그의 글쓰기가 아니라 '비활성기체의 화학결합의 가능성의 극대화와 블로거 간의 네트웍을 비교 분석'하라는 대학 논문 수준이 되어버립니다. 즉 무슨 소린지 모르게 된다는 이야기죠. 그냥 글을 쓰세요. 그냥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결론만 생각하며 손가락이 가는데로 내버려두세요.

4. 대화를
글쓴 이와 읽는 이가 동시에 즐거운 방법은 일방적이지 않아야 합니다. 글쓴이가 '난 이러이러합니다. 끝!' 이렇게 일방적이면 글쓴이가 즐거울지는 모르지만 읽는 이는 'ㅈㄹ하네. 혼자 하악하악?'이란 생각만 하게 됩니다. 글은 쓰는 이와 읽는 이를 교감하게 합니다. 특히나 블로그의 글은 'Share'라는 정신이 빠지면 인터넷 찌라시에 불과합니다.

5. 합시다.
수많은 블로거들은 고민합니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글을 써야하는지...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방문자 모으기, 댓글이나 트랙백을 얻는 방법, 더 많은 수익을 얻는 방법등을 고민합니다. 그리고 고민으로 끝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미국의 작가 Sandra Brown은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조언하길 '읽고 쓰기를 즐겨라. 글쓰기를 즐겨라. 그리고 그것을 끝내라'고 했습니다.
좋아하는 격언(?) 중의 하나는 스타워즈의 요다 스승이 말한 'Do or do not. There is no try'입니다. 우리는 글을 쓰기 전에 온갖 고민을 다 합니다. 오타가 없나? 문맥은? 읽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까? 그리고 방문자는 얼마나 올까? 그러다가 결국 쓰고 싶은 글을 쓰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세상엔 나를 자극하는 수많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생각이 용암처럼 터져나오기를 기다립시다.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 글쓰기 창을 엽시다. 자 이제 손가락을 움직일 시간입니다.

글을 쓰세요. ㅎㅎㅎ

덧1)
글쓰기의 즐거움은 뭘까?를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참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블로그를 통한 무제한적인 전파 가능성이 있는 글쓰기라니...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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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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