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우리는 자주 블로그가 자기 마음대로 성장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마치 말 안 듣는 아이처럼 블로그는 블로거의 의지와는 별개로 노는 것처럼 느껴지죠. 블로거는 자신의 정성을 다하여 쓴 글과 심혈을 기울인 블로그 디자인(스킨) 편집,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계획 등을 총합하여 자신의 블로그를 최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애를 씁니다. 그러나 그런 노력들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또 자신의 의도와 다른 모습으로 변해가는 블로그를 우리는 자주 접하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자신의 블로그에서 부족함을 느낀다면 지금 당장 여러분의 블로그를 나은 모습으로 바꿀 7가지 방법을 실행해 보시길 바랍니다.
1. 버려라.
1. 버려라.
보통 랜덤으로 들어간 블로그에 항상 보이는 것은 광고와 몇 개의 위젯입니다. 문제는 이런 것들이 지나치게 설치되어 있으면 블로그 가독성에 꽤 큰 지장을 주고 블로그 로딩 속도조차 느려지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는다는 말도 있듯이 블로그에 기대하는 욕심이 많을수록 블로그의 덩치는 점점 비대해지고 그와 더불어 글의 수준도점 저하됩니다. 즉 트래픽을 쫓아 헤매는 하이에나..블로거가 된다는 것이죠. The simple is the best.
2. 연결하라.
최근 트위터 등을 위시한 다양한 마이크로 블로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딴 여자 바라보다 조강지처까지 떠난다고 트위팅에 몰두하다보면 블로그는 거미줄을 치게됩니다. 해결방법은 간단합니다. 서로를 연결시켜두는 것이죠. capcold님이나 egoing님 처럼 트위터 백업을 하는 블로거도 있고 저처럼 블로그 글 발행을 트위터와 연결시켜 놓은 블로거도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글에도 최대한 많은 내부링크를 만들어 두세요. Get connections.
블로그 연관글(내부링크)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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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논쟁하라.
강원도 깊은 계곡 소나무 위에 앉아있는 고고한 한 마리 학처럼 고독을 질근질근 씹어대는 블로거가 '왜 내 블로그엔 인적이 없는가?'를 고민만 하고 있어봐야 그 블로그는 계속 외롭고 정체되어 있을 뿐입니다. 세상과 접하고 타인과 대화하십시오. 다른 블로거의 글이 마음에 들지 않다면 그와 논쟁하고 나의 의견을 피력하십시오. Go into a dispute.
평범한 이는 천재를 못 이기고, 천재는 즐기는 이를 못 이긴다고 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을 취미로 생각하시는들이 많습니다. 취미(趣味)의 한자 의미는 기쁨을 재촉한다는 것입니다. 즐거움을 위해서 하는 블로깅이 부담이 되면 절대 오래 할 수 없습니다. 블로깅은 글쓰기를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Enjoy writing.
하면 할수록 어려운 블로그 운영, 이유와 해결책은?
하면 할수록 어려운 블로그 운영, 이유와 해결책은?
블로그를 하다보면 이런저런 욕심이 생깁니다. 광고 수익도 조금 더 벌어들이고 싶고, 방문자도 조금 더 늘리고 싶고...하지만 이런 표면적이고 구체적인 확장보다 생각의 확장을 꾀하는 블로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목표를 정하고 실행하고 새로운 방법을 찾아나가는 노력, 그리고 목표 달성 후의 성취감 등...여러분의 블로그는 다양한 삶의 실험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확장해 보세요. To expand your idea.
6. 배려하라.
블로그는 혼자서 존재하기 힘듭니다. 블로그를 움직이는 사람은 블로거 본인과 방문자입니다. 그렇다면 내 블로그의 또 다른 주인인 방문자를 위해서 최소한의 배려는 해주어야 할 의무가 블로거에겐 있습니다. 지나치게 현란한 디자인이나 가독성을 무시한 들죽날죽 글 편집, 방문자 눈이 충혈되건말건 깜장바탕에 하얀 글씨...이런 사소한 것을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방문자는 그 블로그를 다시 찾고 싶을 겁니다. Keep the kindness.
6번 항목인 방문자를 위한 배려와 비슷한 내용입니다만...블로그의 많은 독자들은 RSS를 이용해서 블로거의 글을 읽습니다. 문제는 이 RSS를 발행하기 전에 대다수의 블로거들이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블로그는 당연히 개인이 운영하는 것이고 개인의 만족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만 자신의 글을 읽는 단 한명의 독자를 위한 서비스도 필요합니다. Service.
RSS에 최적화된 글쓰기
RSS에 최적화된 글쓰기
뽀~너쓰 팁; 더 많이 쓰라.
많은 블로거들이 어떻게하면 더 나은 블로그를 만들까를 고민하며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스킨을 새롭게 바꿔보고, RSS 버튼을 새로 만들고, 링크를 만들고, 글의 편집 디자인을 바꿔보고...그러나 이 모든 방법 위에 가장 궁극적인 방법은 바로 좋은 글을 쓰는 겁니다. 그리고 날 때부터 금테 두르고..글쓰기를 잘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끊임없는 실행과 노력 끝에 비로소 경지에 오르는 것이죠. 블로그를 좋은 블로그로 만드는 궁극의 방법, 좋은 글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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