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금 포스팅 블로그 글입니다. 꽤나 거친 표현이 있사오니 내키지 않으신 분은 패스하시길 바랍니다.
원래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j4blog에서는 정치, 종교, 사회, 경제, 연예 따위의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나름 꼬라지는 니치블로그라서 블로그에 관한 글만 씁니다. 근데 오늘은 일부(혹은 전부) 공직에 종사중인 분들을 타겟으로 살짝 욕 좀 하렵니다.
만주벌판 변방의 오랑캐 블로그인 j4blog에 며칠 전 놀라운 트랙백이 달렸습니다. 누구...? 쳐다보니 아...ㅅㅂ 심장이 벌렁거려 얼굴에 홍조가 생기는 바람에 겁나 동안(童顔)이 되어 버렸으니...정부 '대표'블로그랍니다. 정부 블로그도 아니고 정부 '대표'블로그! 어떻게 이렇게 멀리까지 귀하신 글을 남기셨을까? 냉큼 읽어봤습니다.
여기서 중간 점검.
1. 트랙백의 개념부터 챙깁시다.
제가 A 블로그에서 A'라는 글을 읽고 생각, 느낌을 B'라는 글로 썼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는 A'라는 글에 B'라는 글을 링크를 걸어두는 개념입니다. 물론 단순링크와는 다릅니다. 일종의 독후감일 수 있고, 예전에 쓴 글이라도 관련이 있으면 트랙백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출처 : 트랙백이란? 개념과 사용법 - 재준님; )
2. 정부 대표블로그가 트랙백을 날린 글의 내용
정부는 소통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잡다! 제발 좀 지켜봐달라!!
즉 느낌 B'가 되겠습니다.
3. 정부가 날린 트랙백이 걸린 j4blog의 글의 내용
RSS광고가 블로그에겐 득인가? 실인가? 생각해보니 국내에선 좀 더 지켜봐야하겠더라.
즉 글 A'가 되겠습니다.
4. 중간 결론
정부 '대표' 블로그는 소통하고 싶어 죽고싶을 정도니 RSS 광고에 관한 글에다가 냉큼 트랙백 걸었다. 걸고보니 연관성이라곤 달나라 토끼 쉐키 X만큼도 없다. 랜덤이냐?
뭐 이런 정도입니다. 아놔...ㅅㅂ 변방블로그라고 무시 당한 느낌이라 기분 개 강아지 같습니다. 나름 卒 오픈마인드라 댓글도 개방형이고 트랙백도 개방형입니다만 그래도 조금은 연관성이 있어야 기분이라도 좋지 않겠습니까? 누군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우리 아버지가 얼마전에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글을 썼는데 언 넘이 '종신보장 암 보험'을 트랙백으로 걸었다면, 글을 읽지도 않은채 그저 '암'이라는 제목 혹은 태그만 보고 트랙백을 걸었다고밖에 받아들이지 못할겁니다. 지금 제 기분이 좀 그렇거등요...덧1)
욱하는 기분을 가라앉히고 캐진지하게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 대표 블로그'(링크 걸 필요 못느낌)의 글을 한번 읽어봤습니다. 우어~!! 그림형제 동화 읽는 느낌이라 상상의 나래가 째져라 펴집니다.
"일전에 “소통이란 무엇입니까?”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린 바 있지만, “정책공감” 블로그는 정부가 국민에게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하나의 시도입니다."
근데 너무 가까이 와서 무섭습니다. '떨어져. 十色氣野' <- 욕 절대 아님!!
"웹2.0시대의 대표적인 채널인 블로그는 방문자수보다 개별 콘텐츠가 블로거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민간포털 등에 노출되면서 확산되는 구조를 갖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노출 너무 좋아하면 바바리맨 됩니다요.
"집단지성은 정부 대표 블로그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근데...그 집단지성 개무시하는게 정부인데요? 우짜지요?
암튼 이 외에도 숱한 딴지꺼리가 있어서 차근차근 읽어보니 반지원정대의 원정길 보는 기분입니다. 그것도 앉은 자리에서 3부작 연짱으로 때리는 느낌. 더 큰 문제는 그 원정길을 직접 걷는 프로도가 된 기분(고난행군이냐?) 예전에 정치인에게 블로깅하지 말라는 글을 쓸 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시간 널널하신 분만 읽어보시길..) 글의 말미에 오덕후 대기업 사장이나 시니컬 대왕마마스러운 정치인 블로그를 꿈꾼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적는 제 심정은 정부 대표 블로그의 inactive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덧2) 이유를 알고싶으시다면 제가 걸은 원정길을 한 번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시작!
덧1)
혹...태그중 '발상의 전환'을 보고 발상의 전환 너무 해버린 것은 아닌지 궁금하기도하고...
덧2)
일종의 리소스 낭비라고 봅니다. 저의 동심어린 꿈을 짓밟은 자들에게 소송걸 방법 없나요? 아~ 재기발랄
덧3)
정부는 국민의 세금으로 블로그 하나 운영하면서 글을 쓰는 사람, 자료 조사하는 사람, 옆에서 컴퓨터 셋팅해줄 사람 등 3명 이상의 인건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것 같군요.
덧4)
블로그 작명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이미 했습니다만...정부 대표 블로그 도메인 hellopolicy를 저는 hell policy로 읽었습니다. 제대로 읽은거지 뭐...-_-a
원래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j4blog에서는 정치, 종교, 사회, 경제, 연예 따위의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나름 꼬라지는 니치블로그라서 블로그에 관한 글만 씁니다. 근데 오늘은 일부(혹은 전부) 공직에 종사중인 분들을 타겟으로 살짝 욕 좀 하렵니다.
만주벌판 변방의 오랑캐 블로그인 j4blog에 며칠 전 놀라운 트랙백이 달렸습니다. 누구...? 쳐다보니 아...ㅅㅂ 심장이 벌렁거려 얼굴에 홍조가 생기는 바람에 겁나 동안(童顔)이 되어 버렸으니...정부 '대표'블로그랍니다. 정부 블로그도 아니고 정부 '대표'블로그! 어떻게 이렇게 멀리까지 귀하신 글을 남기셨을까? 냉큼 읽어봤습니다.
여기서 중간 점검.
1. 트랙백의 개념부터 챙깁시다.
제가 A 블로그에서 A'라는 글을 읽고 생각, 느낌을 B'라는 글로 썼다고 가정합니다. 그리고는 A'라는 글에 B'라는 글을 링크를 걸어두는 개념입니다. 물론 단순링크와는 다릅니다. 일종의 독후감일 수 있고, 예전에 쓴 글이라도 관련이 있으면 트랙백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출처 : 트랙백이란? 개념과 사용법 - 재준님; )
2. 정부 대표블로그가 트랙백을 날린 글의 내용
정부는 소통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잡다! 제발 좀 지켜봐달라!!
즉 느낌 B'가 되겠습니다.
3. 정부가 날린 트랙백이 걸린 j4blog의 글의 내용
RSS광고가 블로그에겐 득인가? 실인가? 생각해보니 국내에선 좀 더 지켜봐야하겠더라.
즉 글 A'가 되겠습니다.
4. 중간 결론
정부 '대표' 블로그는 소통하고 싶어 죽고싶을 정도니 RSS 광고에 관한 글에다가 냉큼 트랙백 걸었다. 걸고보니 연관성이라곤 달나라 토끼 쉐키 X만큼도 없다. 랜덤이냐?
뭐 이런 정도입니다. 아놔...ㅅㅂ 변방블로그라고 무시 당한 느낌이라 기분 개 강아지 같습니다. 나름 卒 오픈마인드라 댓글도 개방형이고 트랙백도 개방형입니다만 그래도 조금은 연관성이 있어야 기분이라도 좋지 않겠습니까? 누군가가 자신의 블로그에 '우리 아버지가 얼마전에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글을 썼는데 언 넘이 '종신보장 암 보험'을 트랙백으로 걸었다면, 글을 읽지도 않은채 그저 '암'이라는 제목 혹은 태그만 보고 트랙백을 걸었다고밖에 받아들이지 못할겁니다. 지금 제 기분이 좀 그렇거등요...덧1)
욱하는 기분을 가라앉히고 캐진지하게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 대표 블로그'(링크 걸 필요 못느낌)의 글을 한번 읽어봤습니다. 우어~!! 그림형제 동화 읽는 느낌이라 상상의 나래가 째져라 펴집니다.
"일전에 “소통이란 무엇입니까?”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린 바 있지만, “정책공감” 블로그는 정부가 국민에게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하나의 시도입니다."
근데 너무 가까이 와서 무섭습니다. '떨어져. 十色氣野' <- 욕 절대 아님!!
"웹2.0시대의 대표적인 채널인 블로그는 방문자수보다 개별 콘텐츠가 블로거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민간포털 등에 노출되면서 확산되는 구조를 갖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노출 너무 좋아하면 바바리맨 됩니다요.
"집단지성은 정부 대표 블로그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근데...그 집단지성 개무시하는게 정부인데요? 우짜지요?
암튼 이 외에도 숱한 딴지꺼리가 있어서 차근차근 읽어보니 반지원정대의 원정길 보는 기분입니다. 그것도 앉은 자리에서 3부작 연짱으로 때리는 느낌. 더 큰 문제는 그 원정길을 직접 걷는 프로도가 된 기분(고난행군이냐?) 예전에 정치인에게 블로깅하지 말라는 글을 쓸 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시간 널널하신 분만 읽어보시길..) 글의 말미에 오덕후 대기업 사장이나 시니컬 대왕마마스러운 정치인 블로그를 꿈꾼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적는 제 심정은 정부 대표 블로그의 inactive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덧2) 이유를 알고싶으시다면 제가 걸은 원정길을 한 번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시작!
덧1)
혹...태그중 '발상의 전환'을 보고 발상의 전환 너무 해버린 것은 아닌지 궁금하기도하고...
덧2)
일종의 리소스 낭비라고 봅니다. 저의 동심어린 꿈을 짓밟은 자들에게 소송걸 방법 없나요? 아~ 재기발랄
덧3)
정부는 국민의 세금으로 블로그 하나 운영하면서 글을 쓰는 사람, 자료 조사하는 사람, 옆에서 컴퓨터 셋팅해줄 사람 등 3명 이상의 인건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것 같군요.
덧4)
블로그 작명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이미 했습니다만...정부 대표 블로그 도메인 hellopolicy를 저는 hell policy로 읽었습니다. 제대로 읽은거지 뭐...-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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