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거 진짜로 궁금해서 질문하는건데요.
항상 j4blog에 단골로 댓글을 남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구차니님, 학주니님, 열매맺는 나무님, 의리님, socialstory님을 가장한 권대리님 등등 수많은 분들(최근 댓글을 남기신 분들 위주라 죄송)이 제 블로그에 댓글을 남깁니다. 근데 (그 분들은)아시다시피 전 그분들의 블로그에 방문하지도 않고 댓글도 남기지 않습니다. 그저 RSS만 구독 중입니다. 극히 가끔 댓글을 남기기도 하는데 뭐 6개월에 한 번꼴입니다. 게!다!가! 심!지!어! 제 블로그에 남긴 그 분들의 댓글에도 몇 개월 뒤에 답글을 남길 정도로 게으르고 불친절한 블로그가 j준(재준)이라는 블로그입니다.
보통 블로그를 소통과 교류의 인터넷 개인 미디어라고들 합니다, 뭐 사실이건 아니건. 블로그는 이웃을 만들기에 꽤나 쉬운 매체입니다. 그래서 상호교류가 쉽게, 자주 이뤄집니다. 그런데 그런 이웃관계도 한쪽의 일방적인 관심만 있다면 금새 시들해집니다. 진짜로 금새! 결국 블로고스피어에서 강한 인적 네트웍을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소 1개월에 한 번정도의 댓글등의 방식으로 교류가 이뤄져야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부끄러운 고백이긴 하지만 전 그런 식의 교류에 매우 인색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열심이었습니다만, 워낙에 바쁜 생활에다 가족까지 늘어나서 블로그를 할 만한, 컴퓨터에 앉아 있을 시간이 거의 없다보니 한 달에 글 하나 정도 툭 쓰고 마는 형편입니다. 따로 운영하고 있는 영문 블로그는 별개로 하더라도 말이죠. 그래서 전 항상 제 블로그에 잊지 않고 찾아오시는 분들께 죄송한 생각뿐입니다. 하지만...네 그래요. 전 그 분들의 블로그 방문을 원칙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자. 진짜로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항상 따뜻하고 친절한 이웃 블로거에 대한 저의 까칠하고 인색하고 찌질한 반응에도 불구하고 왜 항상 제 블로그에 잊지 않고 찾아오셔서 댓글을 남기시나요? 왜요?
1빠로 구차니님, 2빠로 학주니님 대답해주셈. 대답 안하시면 제가 dog뻘쭘해집니다.
덧1)
그러고보니 저 예전에 이런 글도 썼었군요. 하하하하하하하하
왜 내 블로그엔 댓글이 없을까?
블로그 댓글의 기술
덧2)
제목과는 다르게(??) 매우 개인적인 글이네요.......
어쩌라고 -_-;;;
덧3)
이런 쓰레기..아니 개인적인 글도 다음뷰로 보내면 어떨까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지만...아직 안면피하에 방탄피를 이식 전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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