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많은 분들은 감독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 쉽진 않습니다. 조올~ 많은 배우들 이름 외우기도 벅찬데 게다가 감독이며 제작자 이름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몇 감독들은 워낙에 그 작품의 영향력이나 고품질의 보장으로 인해 자신의 이름을 저같은 무지랭이에게도 기억시키고 있으니 지금 씨부리고자하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도 그 중의 한 놈입니다. 각설하고 그 놈(본인보다 어리니 유효)의 작품을 하나씩 제 식으로 평하자면...(일단 본 것만)
1. 식스센스
다 보고나니 앞부분부터 다시 생각해야 되더라. 금붕어에겐 너무 가혹한 영화
2. 언브레이크블
감독이 반전에 집착하면 관객의 반응은 반전된다. ㅅㅂㄻ
3. 싸인
이제 자네도 떡밥의 제왕이구려.
4. 빌리지
반전에 집착하면...얼레리꼴레리
5. 레이디 인 더 워터
잔혹동화는 이미 그림형제가 있었잖니
6. 해프닝
이런 '울던 영구, 땡칠이에게 물려 뜯어진 바지쥐고 벼랑으로 떨어진' 해프닝기리같은...
뭐 식스센스의 파괴력이 워낙에 강해서 그 뒤에 나오는 것들은 항상 '식스센스의 감독 M.나이트 샤말란의 작품'이라는 굴레를 짊어져야 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광고용 카피로써만 굴레가 아니라 감독 자신에게 굴레가 되어버렸다는 점. 그리고 감독은 그 굴레를 굴레로 인식을 못하고 그것에 도취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겠죠. 어느 감독이나 매너리즘에 빠집니다. 역사상 위대한 감독들은 다 한번씩 뻘밭에 그 발을 담궜다가 다시 일어나 재기했던 과거가 있습니다.(뭐..그러니깐 위대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겠지만) 귀신에서 시작해서 만화속의 슈퍼 히어로, 그리고 외계인, 그리고 마녀, 요정을 거쳐 최종에는 자연의 인간에 대한 공격(혹은 가이아 이론에 근거해서 인간은 지구의 암적인 존재..어쩌구)까지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감독의 관심은 충분히 알겠는데 문제는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제 마음엔 별로네요. 이번 한 번만 더 봐준다는 결론
사실 날라리로거 재준씨가 하고 싶은 말은....매너리즘에 관한 부분입니다.
남들도 다 아는 영화 이야기, 그것도 마리아나해구 밑바닥 영화 지식 수준으론 썰을 풀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좋아하는 몇 블로그의 최근 글쓰기가 M.나이트 샤라방~감독의 매너리즘과 닮아있어 빗대어 뒷다마 몇 자 적어봤습니다. 우연히 읽게된 블로그의 글이 너무 괜찮아서 구독을 하고 읽다보니 뭔가 조금씩 어긋난 느낌을 계속 줄 때, 또는 과거를 답보하는 느낌을 줄 때 약간은 지쳐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답답한 느낌을 자신의 글에서도 느낄 때 암담한 심정까지 듭니다.
주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운영되는 블로그에게서 그런 매너리즘이 발견되는데 사골신공의 한계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런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가능한 몇 가지 결론은...
극단주의적 결론 - 블로그를 접자.
비겁한 변명 결론 - 예전 글을 재발행하며 이건 절대 매너리즘이 아니라고 세뇌한다.
현자의 결론 - 고민하지 않고 그냥 다른 블로그의 글을 읽는다. 읽다보면 해결된다.
자. 이제...전 현자의 결론을 선택했고 j4blog의 글이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길 기대해봅니다. 이래도 안 되면 X되는거고;;;
덧1)
해프닝에 나온 존 레귀자모라는 배우를 겁나게 좋아합니다. 특히 칼리토에서 그 건들거리던 양아의 모습이라니...(딱 나잖허!!!)
덧2)
이러구러 어느덧 '영화 블로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정신줄 아직까지 붙들고 있습니다.
덧3)
처음 매너리즘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매너가 좋은 사상'이라고 생각했다는(회한, 고독, 쓸쓸)
1. 식스센스
다 보고나니 앞부분부터 다시 생각해야 되더라. 금붕어에겐 너무 가혹한 영화
2. 언브레이크블
감독이 반전에 집착하면 관객의 반응은 반전된다. ㅅㅂㄻ
3. 싸인
이제 자네도 떡밥의 제왕이구려.
4. 빌리지
반전에 집착하면...얼레리꼴레리
5. 레이디 인 더 워터
잔혹동화는 이미 그림형제가 있었잖니
6. 해프닝
이런 '울던 영구, 땡칠이에게 물려 뜯어진 바지쥐고 벼랑으로 떨어진' 해프닝기리같은...
뭐 식스센스의 파괴력이 워낙에 강해서 그 뒤에 나오는 것들은 항상 '식스센스의 감독 M.나이트 샤말란의 작품'이라는 굴레를 짊어져야 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광고용 카피로써만 굴레가 아니라 감독 자신에게 굴레가 되어버렸다는 점. 그리고 감독은 그 굴레를 굴레로 인식을 못하고 그것에 도취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겠죠. 어느 감독이나 매너리즘에 빠집니다. 역사상 위대한 감독들은 다 한번씩 뻘밭에 그 발을 담궜다가 다시 일어나 재기했던 과거가 있습니다.(뭐..그러니깐 위대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겠지만) 귀신에서 시작해서 만화속의 슈퍼 히어로, 그리고 외계인, 그리고 마녀, 요정을 거쳐 최종에는 자연의 인간에 대한 공격(혹은 가이아 이론에 근거해서 인간은 지구의 암적인 존재..어쩌구)까지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감독의 관심은 충분히 알겠는데 문제는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제 마음엔 별로네요. 이번 한 번만 더 봐준다는 결론
사실 날라리로거 재준씨가 하고 싶은 말은....매너리즘에 관한 부분입니다.
남들도 다 아는 영화 이야기, 그것도 마리아나해구 밑바닥 영화 지식 수준으론 썰을 풀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좋아하는 몇 블로그의 최근 글쓰기가 M.나이트 샤라방~감독의 매너리즘과 닮아있어 빗대어 뒷다마 몇 자 적어봤습니다. 우연히 읽게된 블로그의 글이 너무 괜찮아서 구독을 하고 읽다보니 뭔가 조금씩 어긋난 느낌을 계속 줄 때, 또는 과거를 답보하는 느낌을 줄 때 약간은 지쳐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답답한 느낌을 자신의 글에서도 느낄 때 암담한 심정까지 듭니다.
주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운영되는 블로그에게서 그런 매너리즘이 발견되는데 사골신공의 한계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이런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가능한 몇 가지 결론은...
극단주의적 결론 - 블로그를 접자.
비겁한 변명 결론 - 예전 글을 재발행하며 이건 절대 매너리즘이 아니라고 세뇌한다.
현자의 결론 - 고민하지 않고 그냥 다른 블로그의 글을 읽는다. 읽다보면 해결된다.
자. 이제...전 현자의 결론을 선택했고 j4blog의 글이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길 기대해봅니다. 이래도 안 되면 X되는거고;;;
덧1)
해프닝에 나온 존 레귀자모라는 배우를 겁나게 좋아합니다. 특히 칼리토에서 그 건들거리던 양아의 모습이라니...(딱 나잖허!!!)
덧2)
이러구러 어느덧 '영화 블로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정신줄 아직까지 붙들고 있습니다.
덧3)
처음 매너리즘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매너가 좋은 사상'이라고 생각했다는(회한, 고독, 쓸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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