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분이 제게 왜 애드센스를 블로그에 설치하지 않았나를 물어보셨습니다. 블로그에 애드센스를 설치하는 것은 블로거에게 일종의 보상이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런 부분은 동의를 합니다. 블로그에 달리는 댓글이나 트랙백, RSS구독자의 숫자의 증가 역시 블로거에게 달콤한 보상이겠지만 애드센스 등의 광고가 주는 금전적인 이익이야 말로 블로거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보상입니다.

제 블로그에 초기부터 오셨던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저도 2개월 정도 애드센스를 블로그에 설치해서 운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적지만 얼마간의 수익도 생겼었습니다. 하지만 곧 애드센스를 내리게 되었는데...

제가 애드센스를 내린 이유입니다.

1. 자유로운 주제의 글쓰기를 위해서..
   아무래도 구글이란 회사와 계약을 한 상태이다보니 구글에 대한 자유로운 비판이 조금
   신경이 쓰였습니다. 물론 제가 구글에 강한 비판조의 글을 쓴 들 구글이 냉큼 제 계정을
   비활성화 할리는 없지만...제 스스로가 구글에 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구글을 비난하기 위함은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하나의 예입니다.

2. 자유로운 레이아웃을 위해서..
   전 글을 읽고 쓰는데 '가독성'을 상당히 중요시 합니다. 아무리 좋은 요지의 글이라도
   가독성이 엉망인 곳은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글을 올릴 때도
   한번 더 읽기 편한가를 꽤 신경쓰면서 확인하는 편입니다.
   아시다시피 본문에 있는 애드센스는 레이아웃을 꽤나 망가뜨립니다. 하지만 본문에
   삽입하는 것이 가장 클릭율이 높습니다. 아시다시피.. ^^a

3. 자유로운 생각의 확장을 위해서..
   일단 구글 애드센스를 설치하게 되면 아무리 신경을 쓰지 않는다하더라도 오늘 수익이
   얼마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어제의 수익과 비교를 해보고 또 더 나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을 추구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이슈를 쫓아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보다 더 자극적인 제목, 자극적인 주제를 찾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ooooowek!!!


결국 제가 블로그에서 구글 애드센스를 내리고 WidgetSucks(이해를..^^) 를 잠시 쓰다가 내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스스로 '자유롭고 싶어서...' 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이 블로그에서 자유롭게 글 쓰는 재미가 애드센스의 수익의 증가보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러네요. ^^

하지만 다른 팀블로그에는 여전히 애드센스를 설치해서 운용 중입니다. 괜히 달리 생각은 마시길..저도 똑같이 돈 좋아하는 인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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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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