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팝니다. 블로그 판매로 수익 올리는 방법

이미 2009년에 블로그 판매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글을 발행한 적이 있지만 그때에 비해 해외의 블로그 매매 시장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블로그, 혹은 웹사이트가 판매가 될 수 있을까? 의아해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웹사이트 자체가 잘 만들어져있고 그것만으로 충분한 수익을 올릴 경우에는 이미 하나의 기업으로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결국 기업 인수 합병처럼 블로그를 포함한 웹사이트도 인수 합병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블로그는 도대체 얼마 정도에 매매가 될까요? 궁금하신 분은 세상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블로그 Top 10 을 읽어보세욥!

자! 그럼 저렇게 몇 백억, 몇 십억의 매매는 아니더라도 블로그 판매를 통해 누구나가 몇 천불, 즉 몇 백만원 정도의 수익은 올릴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최근 블로그 매매가 가장 활발한 곳은 어디일까요?
flippa.com
websitebroker.com
buysellwebsite.com
등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 Flippa.com이 가장 유명하고 또 활발합니다. flippa.com의 창업자는 Top10 인터넷의 젊은 부자..아니 기업가들 중에도 포함된 사람입니다.
 
아무튼!! 그럼 블로그나 웹사이트 매매 시장이 활발하고 또 고가에 판매가 되기도 한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면 블로그를 판매할 수 있을까요? 처음부터 시작을 해봅시다.

1. 판매용 블로그는 해외에서 시작하라.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운영하지만 대부분 개인적인 목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판매를 위한 블로그를 만드신다면 시작부터 달라야 합니다. 바로 시작 자체를 해외에서 해야합니다. 이유는 너무 간단하게도 매매가 이뤄지는 곳이 전부 해외에서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도메인을 구입하라.
국내의 많은 블로그들이 포털 사이트내에서 운영이 되다보니 독립 도메인 없이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j4blog도 마찬가지입니다. j4blog.tistory.com 이런 식의 도메인 블로그는 절대, 결단코, never, 무조건 안 팔립니다. 판매를 하려면 반드시 독립 도메인을 구입하십시오. 그럼 도메인 구입은 어디가 가장 저렴하고 안정적이냐?
 
(이 배너는 Affiliate link입니다)
해외에서 가장 유명한 업체 중의 하나는 godaddy.com이라는 업체입니다만, 이 Namecheap.com도 꽤 유명합니다. godaddy.com보다는 더 나은 사용자 환경을 제공합니다. 게다가 도메인 시장도 같이 운영 중이어서 도메인 판매에도 꽤 유용합니다. 저도 몇 개의 도메인은 한국 도메인 업체를 통해 구입했습니다만...좀 비싸더군요. 해외 서비스 업체에 비하면 따따블 수준입니다. 요즘은 많이 싸졌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아직은 해외 업체가 사고팔기도 편합니다.

해외 호스팅 업체를 선정하라.
도메인을 구입했다면 이제는 호스팅 업체를 선정해야하는데...이것도 해외 호스팅 업체가 가격도 저렴하고 서비스도 휠씬 좋고 안정적입니다.
 
(이 배너는 Affiliate link입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지닌 Host Gator라는 호스팅 업체입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판매에 매우 용이한 잇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안정적이고 가장 쌉니다. -_- V 저도 사용 중인 호스팅 업체입니다. 물론 블로그 판매는 해외쪽에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아무래도 해외 호스팅 업체가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2. 판매용 블로그는 기획부터 다르다.
판매용 블로그(혹은 웹사이트)는 처음부터 판매를 목적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러다보니 가장 잘 팔릴 수 있는 제품화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가장 잘 팔리는 블로그가 될까요?

검색어를 선정하라.
블로그를 만들기 전부터 기획해야할 부분이 바로 검색어 선정 부분입니다. 검색어를 무엇으로 선정하는가에 따라 블로그의 도메인 이름도 달라져야 합니다. 결국 검색어는 그 블로그를 가장 잘 나타내는 특징이 되는데 좋은 제품이 잘 팔리듯 좋은 검색어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검색어라는 것은 단기적인 유행보다는 오랫동안 (최소 6개월 이상) 지속 가능한 것이라야 합니다.
최근 filppa.com에서 $30,000에 판매된 cnbusinessnews.com이라는 사이트는 china economic news라는 검색어가 트래픽 유입의 45%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물론 다른 검색어도 china business news, china companiew 등 중국 비지니스 관련 뉴스 검색어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수익을 발생시켜라.
좋은 검색어를 가진 블로그가 있습니다. 검색 엔진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오지만 정작 블로그의 수익 모델이 없어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없는 블로그라면? 판매가 매우 어렵다고 봐야합니다. 블로그와 웹사이트를 구입하는 사람의 심리는 일종의 투자 심리와 같습니다. 천만원을 투자해서 1년에 백만원의 수익 밖에 없다면 누가 그 웹사이트를 구입하겠습니까? 현재 판매되고 있는 웹사이트들의 가장 대표적인 수익원은 제품 판매와 클릭형 광고 수익입니다.

3. 판매용 블로그는 투명하다.
판매용 블로그는 말 그대로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site visibility, 즉 구글 페이지랭크, 알렉사 랭크, 구글 링크, 인바운드 링크, 설립 시기, 경쟁 웹사이트들 분석, 월(혹은 연간) 트래픽 분석, 월(연간) 수익 분석 등등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paypal account statement까지 요구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공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러한 블로그 내의 모든 정보를 구매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웹사이트 매매 시장의 분위기입니다. 결국 이러한 블로그 내의 분석 정보를 잘 만들어둬야하는데 가장 간편하고 또 가장 강력한 것이 바로 Google Analytic 입니다. 트래픽 유입과 검색어, 방문 시간 등등 다양한 블로그 트래픽 정보를 분석하고 데이터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정보를 email로 무료로 배달 서비스까지 해줍니다. 공짜인데 이렇게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보면 과연 구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영어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한국에서 아직 웹사이트 매매 시장이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 대부분의 매매는 영어권 시장에서만 이뤄집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웹사이트나 블로그도 영어로 이뤄진 것이라야 비로소 판매가 가능합니다. 결국 영어에 약한 많은 한국의 블로거들은 웹사이트나 블로그 매매 자체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나 웹사이트를 영어를 기본으로 제작을 해도 영어에 크게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는 것이 요즘은 좋은 번역 솔루션도 많이 나오고 게다가 국내의 블로거도 워낙 영어 실력이 좋아져서 약간의 수고만 있다면 충분히 제작 가능합니다. 또한 컨텐츠 제작도 외부에서 가져온 컨텐츠를 약간의 수정을 거쳐 재발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블로그도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웹사이트는 겨우 10 페이지 미만의 컨텐츠만으로 월 $1000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매매도 $25,000에 이뤄진 곳도 있습니다.     

5. 구매자에게 가능성을 제시하라.
구매자는 자신이 블로그를 살 때 과연 투자가치가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예를 들면 월 수익이 $5000인 블로그를 매매가 $50,000에 내놨다면 10개월이면 투자금을 뽑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럼 구매자는 10개월동안 수익을 조금 더 늘려서 더 비싼 가격에 판매할 것을 노릴겁니다.

블로그 매매 시장은 부동산 매매 시장과 너무도 닮아 있습니다. 부동산 중에서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르는 것은 바로 개발 계획이 확정된 곳입니다. 즉 미래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되어 있는 곳이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듯이 블로그나 웹사이트 역시 미래에 대한 확실한 가능성이 가치를 인정받는 곳입니다.

블로그나 웹사이트 자체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려면 방문자의 증가 그래프, 수익 증가 그래프 등의 숫적인 증가를 증명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그 블로그만의 고유의 매력과 독특함을 보여주는 것이 구매자에게 그 블로그만의 미래 가능성을 더 확실히 보여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블로그 판매는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블로그 Top 10 에 썼던 것처럼 비싸게 팔린 블로그들은 보통 $20 million을 넘습니다. 그런 블로그들이 처음부터 그렇게 가치가 높지는 않았을겁니다. 좋은 아이템을 선정하고 방문자와 구독자를 모으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했을 것이고 또 수익을 올리기 위한 수익모델을 찾기도 게을리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리고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오직 자신만의 독특함을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서 꾸준한 노력을 했고 그 결실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여러분도 좋은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판매를 해보세요. 백만장자의 동화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