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스스로 블로거 - 혹은 한량 - 이라고 자처하는 보잘것 없는 한 놈입니다. 단지 저의 툴툴거리고, 부족한 글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괜히 혼자 우쭐한 마음도 갖는 지극히 평범한 블로거입니다. 이 글도 아주 아주 가벼운 글이니 그냥 제 잡담이라 생각하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덧1)
1. 블로그 단체가 필요한가?
필요없다고 봅니다. 예전 한국블로거연합 사태(!!)를 아실겁니다. 어떤 분들은 블로거의 권익보호를 위한 단체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만(예전 대선시 한나루당의 작태때문에) 단체는 결국 단체일 뿐입니다.
여기서 하나의 뜬금없는 이야기를 하자면...
양치기 친구(호주인..진짜 양치기는 아닙니다. -_-a)가 자기가 예전에 도네이션단체에 있었는데 일하다보니 실제 모금되는 돈의 70%는 단체의 운영에 쓰이고 나머지 30%가 실제 필요한 이들에게 간답니다. 뭐 단체에 따라 틀리겠지만 단체라는 것이 운영자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죠.
2. 블로거 대표가 필요한가?
이것 역시..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고 외치는 소리입니다. 뻘소리란거죠.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도 욕 바가지로 얻어먹는 세상인데 도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서 대한민국 블로거들의 대표가 될 수 있겠습니까? 또 설령 있다한들 뭘 하겠습니까? 100분 토론에 나가서 대운하 건설 반대 의견쪽에 서신 대한민국 블로거 대표인 'J준'님께서 한 말씀 하시겠습니다....'에 한국 블로거들의 대표 J준입니다. ㅅㅂ 우리 블로거들은 말이죠...' 한 문장 끝나기도 전에 링컨,케네디,박통,김구 선생님 전철을 따라가겠죠.
3. 문광부가 지원하는...??
개인적으로 대다수의 시민단체를 혐오합니다. 아실른지 모르지만 시민단체라고 만들어서 신고하고 어쩌구하면 정부에서 지원자금 나옵니다. 부모없는 자식 '잘 키울께요' 그러고 지하실에서 세숫대야에 밥을 주든말든 죽지않게만 키우고 정부에서 지원받는 일부 위탁부모들과 같은 비열한 짓을 하는 시민단체가 꽤나 많습니다.
그리하여....정부의 지원을 받는다는 것은 공공의 재산을 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열라 조심해야한다는 거죠.
(아마...이 부분 때문에 올블에서 설왕설래가 있는가봅니다)
4. 파워블로거, 유명세라는 마약
한 명의 블로거가 있습니다. 卒~ 유명합니다. 그 분이 쓰는 글에는 댓글이 수북하게 쌓이고 구독자도 겁나게 많습니다. 한국에서 웬만큼 블로깅을 하다보면 꼭 한번은 듣는 이름입니다. 말 그대로 파워블로거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양반의 글에서 점점 비타민 부족 증세를 보입니다. 철분,미네랄,아연,규소 등의 필수 영양소가 점점 안보입니다. 하지만!!! 그 양반의 영양가 부족 글에도 많은 분들은 열광적인 지지를 보입니다. '우어~! 오늘도 졸라 귀감이 되는 말씀입니다' 피식~ 귀감은 커녕 썰렁함에 귀기가 흐릅니다. 문제는 본인이 그걸 눈치채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이젠 점점 자신이 대단한 뭐라도 된 것처럼 나서기 시작합니다. 좀 있음 국회의원 명단에서 보게 될지도 모르죠. 덧2)
우린 블로거입니다. 자유로운 글쓰기를 즐기는 블로거들이죠. 이런 자유로움을 느끼고 있는 지금....
갑자기 누가 나서서 '블로거들의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블로거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단체입니다.'라고 나서면 그럼 그곳에 가입안하면 권익보호 안해줄거니? 내 권익이 뭔데? 자주와서 애드센스 클릭해줄래?라고 묻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블로거들의 대표라고 나서면 짱돌 하나 살포시 집어들겁니다.
한국은 집단을 중시하고 해외(특히 미국)은 개인을 중시해서 한국에는 그런 단체 하나쯤 있어야 된다는 논리는 달 뒷편에서 토끼랑 방아찧으면서 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블로거라는 의미의 명확한 규정도 힘든데 단체라뇨...무슨 그런 망발을 하십니까?
모든 권력은 부패한다는 말을 다들 잘 아실겁니다.
모든 파워블로거는 부패한다는 새로운 진리의 말씀이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덧1)
아주 아주 가볍게 쓴 글이라 그랬죠? 영양가 없으니 빨리 잊어버리세요.
덧2)
특정 블로거를 지칭한 거.....맞습니다.
블로그, 시작하며 항상 듣는 지겨운 이야기
Yes We Can.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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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저는 워낙 말빨, 글빨 다 딸리고 블로깅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워낙 이와 비슷한 패싸움(?)을 자주 봐왔던터라 요즘은 그냥 불난집 불구경하듯 합니다. --;
저도 불구경 중이라서 재미있을 뿐입니다.(이거..제가 많은 문제가 있네요. 타인의 불행을 즐기고 있는 중이라니)
태그 참 독특하네요. : )
특히 "지혜의 여신은 밤에 날개를 편다" 이거요.
뻘쭘합니다. 민노씨의 글 항상 재미나게(최근에 ^^) 읽고 있습니다.
ㅋㅋㅋ 요새 아주 시끄럽군요 이일... 저도 한동안 소개하고 배너 부착했었는데..
뭐 아무튼 별로 저는 이런 논쟁에 전혀 참여하고 싶지가 않군요..ㅋ
그리고 광고 지대로 다셨네요 ㅋㅋ
사실 저도 논쟁에 참가하고 싶어도 워낙 멀리 떨어져있어서..^^;; 그저 멀리서 투덜댈 뿐이죠
이제 슬슬 시동을 거시는듯하군요~
포스팅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기 시작하셨네요! ^^
요즘 특정 블로거들의 오프라인 행사(?)로 인해 들썩이고 있던데...
그냥 그럴려니 합니다. 막말로 오프라인의 모임에 참석하여 많은이들과의 교류를 원하시는분들한텐 좋은 기회일수도 있겠으나, 그냥 블로깅 한다는 그자체만으로도 만족한다는 분들한테는 그냥 지나가는 행사요, 의미없는 행사가 아닐까 싶은데, 여러모로 시끄럽기만 하고.. JK님 얘기처럼 불난집 불구경하듯 그럴려니 합니다. ㅡ.ㅡ"
쓰고 싶은 생각은 많으나 능력부족인지라 쓰고 나서도 후회합니다. ㅠ,.ㅠ
일단 정부부처가 관여해서 그런 논쟁이 생기는 것 같아요
저도 요새 올블로그를 휩쓸고 있는 그 이슈에 대해서 여러 글들을 주욱 읽고 있는데요. 민노씨 말씀대로 어떠한 세부적 이슈에 대해서 헤쳐모이는 형태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umbrella 형태의 어떠한 대표성을 띠는 조직이 필요한가에 대해서는 정말 의문스럽습니다. 만약 이러한 단체나 대표가 생긴다면.. 이를 통한 긍정적인 부분들도 있을 수 있겟지만, '블로그 대표'라는 이름으로 특정 이슈에 대한 입장을 가져가버리는 상황이 우려스럽기 때문이죠. J준님께서 예로 드신 대운하건만 해도, 대운하 찬성하는 블로거도 있을 수 있고 반대하는 블로거도 있을 수 있는데 무얼 대변한다는 걸까요.
딱!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뭘 어떻게 대변할 수 있겠습니까? 대통령도 그 모양인데 ㅋㅋ
컴백하시자마자 블로거뉴스 베스트글을 선점하시는 괴력..ㅡㅡ;;
저는 뭐 빠와블로거가 아닌관계로 부패할 건덕지조차 없다능...
어쩐지 갑자기 다음에서 몰렸더군요. -_-;;
페니웨이님은 사실 많이 부패하셨습니다.(괴작의 알흠다운 향기라니..^^;;)
쌓여있던 것 읽는 재미가 회사업무를 마비시키는 정도라서..ㅜ,.ㅜ
동갑합니다. 그냥 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그게 더 재밋더라구요..
불구경하다가...가만보니 제 집이더라는..ㅋㅋ
아...누구지 특정 블로거가..흠,,
달얘기나 먼산 구경이나 해야 겠어요 전,,훗
가볍게 읽히지는 않는걸요,,,^^
제 글이 실패했네요.
부디 가볍게 읽어주시길 바랬는데..
오랫만에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구요
비밀댓글 입니다
초지일관 올곧은 모습을 유지하기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압니다....나름 제 롤모델이라서 직접 글 남겨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흠...확실히 예전과 스타일이 확 달라진 느낌이...
아니 사실은 감추고 있으셨던거겠죠? 대필이란 이름으로..^^ㅋ
저는 여전히 관망하는 중입니다. 굳이 제가 뛰어들지 않아도
(누군가는 떡밥이라고도 하더군요...)
나올만한 이야기는 거의다 나왔기 때문에...ㅎㅎ
저는 과정도 재미있지만 역시 결과 쪽이 더 끌리더라구요. ;)
가눔님 너무 진실에 접근하셨구랴. 그러다 멀더처럼 됩니다용.
그래도 그런 모임이 있음으로 인해 또하나의 링크가 생기는 것은 환영합니다. 그런 링크로 인해 형성되는 것이 '블로고스피어'라고 생각하거든요
흐음..이런 경계와 비판이.. 균형을 잡아주겠죠^^
경계와 비판의 수준까지는 못되고 그냥 툴툴거림이라고 가볍게 생각해주시길...^^a
올블을 안가봐서 무슨일이 있는지 전혀..-_-;;
그나저나 저는 내일 에코님 만나러 가는데..그게 안좋은거였어요?? +_+
안.좋.다.뇨!!!
전 부러울 따름인데요
비밀댓글 입니다
저기..스킨을 넓혔더니 어떨때는 적용되고 어떨 땐 예전처럼 좁은 형태고...지 맘대로입니다. 티스토리에게 따지고 시퍼요
근데 왜 엉뚱하게 '미네르바의 뻐꾸기'가 생각나버립니까. ㅎㅎ 정말 웃기네요. 내가 생각해놓고도...
제 글도 뻐꾸기 우는 소리정도의 가벼움이죠. 냐항~
'올빼미'아니었나요? -_-;;;; 갑작스레 헷갈..
올빼미 맞아요.. 근데 뻐꾸기가 생각나서 웃었다는겁니다.. :)
제가 제대로 이해를 했네요. :)
여튼 돌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절 기다려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안녕하세요..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잠깐 쉬신듯 하군요.. 저는 다시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조금 더 고민하시고 현명한 판단을 하시길
이전보다 문체가 많이 달라진 느낌이네요~
제가 알고 있는 분 맞으세요?^^;
맞을걸요...
세상이 절 이렇게 변하게..ㅋㅋ 농담입니다.
그냥 j4blog에선 막 쓸려구요. 정중한 태도는 딴 블로그에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다시 글을 접할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비타민 부족 증세 파워블로거가 아닌 저도 느끼고 있으며, 호흡한번 들이키고 있습니다.
좋은 글 종종 접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전 이런 비슷한 류의 글 쓰면 그동안 눈팅만 하던 분들이 나타나 막 뭐라 합니다.
당신은 행복 글이나 쓰쇼....^ ^
bluepango님 다시 뵙게되어 저 또한 한없이 반갑습니다.
인간극장 후유증이 오래가네요. 전 너무 즐겁게 봤습니다만...주변 분들께 살짝 자랑도 했습니다. 제가 잘 아는 분이라고..ㅋㅋㅋㅋㅋ
ㅎㅅㅎ~ 요즘 좀 이상해요. 저는 외곬수 블로거인지라 블로거분들이 뭐하고 사는지 특별한 관심이 없는데, 요즘 눈에 띄게 '축제'나 '컨퍼런스'를 개최한다는 홍보가 보이더군요. 근래에 이곳저곳 여러 블로그들을 구경하고 있다보면 뭐랄까..저 같은 사람은 거부감이 들 정도로 이상한 배너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믹시라던지,올블로그라던지..여기 저기 섬처럼 흩어진 블로그들이 말미마다 그 배너를 달고서 하나의 광장으로 모여드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최근에 거의 두 세개로 통합되는 블로그 커뮤니티말이에요. 어떠신가요?
별루예요. 저도...
그래도 해외도 그런 형태의 컨퍼런스는 많이 열리더군요. 하지만 대표하는 단체는 당연히 없죠. 그냥 자기들만의 축제? 만남? 개념이라...
전 이제 올블에 들어가기 싫을 정도가 되어버렸어요. 늘 항상 몇가지 주제들로만 도배되어있는 첫 페이지. 그래서 블로그 축제에 대한 글이나 그런 생각들은 쓰고 싶어도 노출 되는 것이 두렵고 싫어서 쓰지 못하고 있네요..휴- 뭐 다들 그게그거인데 말이죠.
전 앞의 글때문에 올블 유입이 많아져서 간만에 들어가서 구경했었습니다. ^^ 솔직히 그냥 가볍게 좀 생각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올블로그 탈퇴 이후 발을 완전히 끊었더니 블로깅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90%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다른 메타블로그 사이트에서도 시끄럽길래 가봤더니...... 아직도 분위기는 그대로더군요 -___-;;; 뭐, 이젠 올블로그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겁니다. 갈 곳이 못 되는 듯...
점점 디시인사이드화 되어가는??
결국 블로거가 만드는 곳이니깐 블로거 책임이죠
논쟁을 구경만 하는 입장이지만 대선국면에서 유력 정치인을 참석시키는 것을 보고 그쪽에 대한 관심을 접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독자적인 세력화보다는 인맥을 넓히려는 시도에 가깝다고 봅니다만, 그러한 것에 관심없는 대다수의 블로거에겐 권하고 싶지 않은 모임이네요.
사실 굳이 그런 모임을 가지 않아도 인맥은 형성이 되더군요. 그래도 한국인의 정서상 직접 만나 술 한잔 하자는 분위기는 저도 좋아합니다. ^^
한참웃고 좀 관계없는 글이지만은 트랙백 걸고 갑니다^^
관계있던데요. 잘 읽었습니다. :)
푸하하하하하하..
필수 영양소에서 대략 폭소.. 했습니다.
그렇지요.. ^^
모든 음식이 모든 영양소를 다 가질 필요는 없지요.
(그런 음식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기에 이것저것 다 조합해서 먹어야 음식이 제맛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블로그도..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아.. 한참을 기분좋게 웃다 갑니다.
잘 지내셨지요..??
넵 덕분에 잘 지냈습니다.
쉬고나니 뭔가 어깨에 무거운 짐을 덜어낸 느낌이라 글이 막장화되고 있습니다. ㅠ,.ㅠ
글 너무 잘봤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지만, 하도 요상한 글들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제가 요즘 드는 생각을 잘 정리해주신거 같아서 감사합니다. 누가 주류 비주류를 나눠놨는지는 모르겠다만, 참 욕심 많은 사람들로 부터 이런저런 간접받는거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제가 스스로 즐기는 블로그면 충분한데 말이죠. 저도 이 고민좀 하고 글하나 써봐야겠습니다.^^
글 기다리겠습니다. :)
J준님의 글을 보니 나는 무슨 블로거가 되고 싶었던걸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결국 오늘도 나태한 직원이 되고 말았어요!
트랙백 남겼거든요..;;;
요즘 좀 사진고르시는 센스가 더 탁월해지신듯 한데
비결이라도!!!????
사진은...그냥 열심히 골랐어요~ 그럼 너무 빤한가요?
트랙백 덕분에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