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5일 j4blog에서 메타블로그 추천버튼을 없애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피식~) 사회의 부조리에 정면으로 맞서서 분연히 일어난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 추천의 심장을 쏜.... 따위의 깊은 생각은 없었구요. 단지 '귀찮아서' 지워버렸습니다.

원래 설치하고 있던 추천 위젯은 다음블로거뉴스와 믹시추천 버튼 두 가지였습니다. 물론 블코 위젯은 사이드바에 설치를 했는데 주목성도 떨어지고 그리고 글에 추천(블업)을 주기가 용이치 않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제가 운용을 했던 추천버튼은 블로거뉴스와 믹시 두 가지라고 봐야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 버튼 삭제 전과 삭제 후의 추천 수 변화
믹시 추천 변화

이거이 믹시 추천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름 허접떼기 글이라도 제법 추천을 받아왔습니다.(우쭐,거만,턱을 살짝 들며, 눈을 내리깔고) 그러나 추천버튼의 삭제 이후 추천수의 변화는 물론이거니와 방문자의 숫자도 대폭 감소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 추천 버튼 괜히 삭제했나요? ㄷㄷㄷ

블로거 뉴스 추천 변화

이거이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의 추천 버튼 역시 예전에 비해 추천수는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귀찮아서 조회수는 확인 안 했습니다(먼산) 아시잖아요. 만사 귀찮아하는걸. 블로그코리아의 블업이나 올블의 추천은 글 발행은 해왔지만 블업버튼이나 올블추천버튼 등은 설치를 하지 않았기에 제외했습니다. 그럼 이제 추천버튼을 해지하고 나서 얼마나 방문자 숫자가 달라졌을까요? 기대됩니다.

추천 버튼 삭제 전과 삭제 후의 방문자 수의 변화

티스토리

어라? 뭔가 이상한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저히 방문자의 숫자가 줄어들...?? 어라?? 뭔가 이상합니다. 딱히 변화가 없어보입니다. 혹시 꿈과 희망을 주는 티스토리 카운터라서 이런 것이 아닐까요? 방문자 숫자의 감소를 보여주지 않으므로 제게 위안을 주는 가슴훈훈한 카운터? 그래서 나름 정확하기로 소문난 sitemeter 카운터를 확인해봤습니다.
사이트메터 카운터

흐음...역시..그런데 그닥 큰 차이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sitemeter 카운터에서도 그다지 큰 변화는 없어보입니다. 저는 주말에 글을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주말이면 방문자가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요. 그러나 평일에도 눈에 띄는 변화는 없어보입니다. 카운터 삭제 전에 간간히 보이는 높은 숫자는 아마 다음블로거뉴스에 베스트로 선정된 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쨌건 평균 300~400여명의 방문자의 숫자는 변함이 없습니다.

유추...내지는 추측 혹은 지레짐작
(단지 이것은 공정하다 말하기 힘든 극히 단편적인 Data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 신빙성 2%)
 
추천 버튼 삭제 전
 추천 버튼 삭제 후
 추천수  툭하면 추천(유후~)
 '너 누구냐?' 졸랭 줄어들음
 방문자 수
 평균 300~400여명
 평균 300~400여명
 구독자 수
 470~480 오락가락
  470~480 오락가락

보신바와 같이 추천수는 줄어들었으나 방문자의 숫자나 구독자 숫자는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메타블로그의 추천 버튼이 제게 해준 것은 별로 없다는 것! 뭔가 심한 배반감이 엄습해옵니다.

궁금한 점 1.
믹시의 data를 보면 추천 버튼이 없어지고나서 방문자가 현저히 줄어들었는데 실제 방문자의 현저한 변화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믹시가 보여주는 조회수는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네요.

궁금한 점 2.
메타블로그 추천버튼은 곧 트래픽의 약속된 땅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재준씨는 위의 결과를 보며 심각한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지금까지 받았던 그 수많은 추천버튼들은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 읽지도 않으면서 그저 클릭??

뻘 결론 요약
1. 메타블로그 추천 버튼은 나에게 해준 거 엄따!
2. 메타블로그 유입인원 그닥 달라지지 않았심!
3. RSS 구독자보다 적은 방문자 수;;; j4blog의 구독자는 대부분 RSS로 읽고(혹은 읽지않고) 버린다.
4. 메타블로그 추천 버튼은 그저 간지를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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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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