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의 뻘짓을 한 칼에 거절한 구글이 블로거들 사이에선 마치 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표현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투쟁한 열사로 묘사되기까지 합니다. 이런 편향적인 분위기는 별로 유쾌하지 않게 바라보는 터라 몇 자 적어봅니다.

1. 상황
- 유투브 제한적 본인확인제 대상이 됨. 속칭 인터넷 실명제 실시를 요구.
2007년부터 실시한,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의 방문자가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게시판에 글을 쓰기 위해서는 민증번호로 본인확인을 거친 ID로 로그인을 해야 가능함.

2. 경위
-위에서 이야기한 제한적 본인확인제 대상 인터넷 사이트를 하루 평균 30만명 이상 방문자에서 2009년 4월 1일부터 10만명 이상으로 하향조정함으로 유투브가 적용 대상이 됨.
-4월 9일 구글 공식 블로그에 레이첼 웨트스튼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이 글을 남김. '본인 확인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한국을 적용하지 않으면 모든 서비스는 그대로 이용 가능'식의 방법까지 친절하게 제시.

3. 분위기
이정환님 - 유튜브, 방통위와 '맞짱'..."국적 바꾸면 실명제 안 해도 돼."
써머즈님 - 정말? - 유튜브 한국사이트 실명제 거부
이바닥님 - 경축! 구글 공식지정....
capcold님 - 유튜브-구글, 님좀짱
민경배님 - 구글의 유튜브 실명제 거부 방침을 환영한다
JNine님 - 막을 수 없는 건 막을 수 없다.(구글 유튜브 실명제 사건)
류동협님 - 실명제를 거부한 유튜브의 용단
등등...(링크는 우리 친절한 민노씨 블로그에서 copy n paste 신공으루다. 감사할 따름) 모두가 구글의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아니 환영하는 분위기를 넘어 조금있으면 구글을 위해 이 한 몸 바치겠다는 구글빠들도 무지하게 늘어날 듯합니다.

라디오스타님 - Youtube의 결정, 과연 옳은 것일까?
시렌님 - 유투브 한국 업로드 제한과 구글을 선으로 보는 자들
트람님 - 유투브 실명제 거부의 불편한 진실
Percy님 - 구글 유튜브는 善, 한국 정부는 惡?
이쪽은 현재 상황을 약간 달리 보는 진영. 괜히 현재 분위기에 반하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닥치고 강추.

4. 현 상황에서 필요한 배경 지식
- 구글의 한국 검색시장 점유율 3% (링크; 웹초보님)
- 구글 중국에서 검색어 제한[각주:1] (대만독립, 티벳 독립, 천안문 사태, 자유민주 등...)
- 구글 애드센스 조항 중 CTR, CPM 정보 공개시 계정 비활성화 AND 광고주의 이익에 반하는 글 역시 계정 비활성화 (링크; 옛날~ 글)
- 실명확인을 위해서는 몇 가지 그들의 시스템을 수정해야하는데 이게 다 돈
유튜브는 현재 어차피 서버가 미국에 있는데다 실명인증을 하려면 그리드컴퓨팅으로 전세계에 캐시서버 외에는 따로 서버를 분배하지 않는 단일 시스템의 구글로서는 실명인증 시스템을 연동시키는 것 자체가 '정말 비용대비 효용성 없는 잡일'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링크; 그만님 구글 유튜브의 반항에 대한 그만의 단상 중 일부 인용)
- 구글 애드센스로 얼마나 많은 코묻은 돈을 갈취하는지 고민해봐야 할 듯(링크; 왜 구글은 세계 최대의 포주인가?)

--------------------자름선-------------------

인터넷 실명제에 관한 단상
인터넷은 자유롭다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내가 무슨 짓을 하건 나는 익명성이라는 튼튼한 방어막에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시궁창이죠. 아직도 익명성의 보호를 받고 있다면 감옥의 미네르바 형님을 면회하면서 많은 대화를 하시길 바랍니다. 익명성은 그저 환상일 뿐입니다. 이카루스의 날개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젊은이는 꿈을 먹고 살고, 네티즌들은 환상을 먹고 삽니다. 그 환상 덕분에 오프라인의 실존보다 더 실존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이죠.(링크; 필로스님 블로그의 댓글 중) 내가 누구인지 밝힐 필요조차 없는 자유에 대한 환상은 나에게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는 날개를 선물합니다. 그것이 비록 태양에 녹을지언정

응대 방식이 국가마다 차이가 나는 구글
아무리 등신같은 자식이라도 남의 집 자식에게 맞고 오면 마음 아픈 것이 부모의 심정입니다. 아무리 등신같은 정부라도 남의 나라 기업에 떡되서 오면 기분 나빠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분위기는 등신같은 정부, 남의 나라 깡패 기업에게 맞고 오니 고소해 죽겠답니다. 지금의 정부가 말썽이 많긴하지만 그렇다고 남의 나라 일개 기업에 떡이 되는데도 '구글 니가 세계 최고야'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얼마전까지의 분위기완 너무 달라서 말입니다. 혹 기억나지 않는 분들이나 사건을 모르는 분을 위해서 예전 한국 정부와 구글이 손을 잡고 병맛 살사댄싱을 췄던 일을 소개합니다.
한국 정부가 만만한 구글??
구글과 오마이뉴스의 진실게임. 승자는?
구글어스 관련 전자신문에서 답장이 왔습니다.
한국 정부를 이렇게 개차반으로 무시하는 구글은 중국 정부 앞에선 배뒤집고 들어누운 똥개새끼입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에서 구글은 검색 제한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욕을 얻어먹자 구글의 모토인 'Don't be evil'은 내부용이었다!라며 찌질댄 적이 있습니다.

구글은 자유와 평등, 규제와 부조리에 분연히 일어선 열사인가?
구글은 그저 기업입니다. 기업의 활동은 이익의 창출이고 그것 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직함도 졸랑 기네)이 뭐라고 썰을 풀었건 그것은 구글의 입장(이익 창출)과 개인의 의견(익명제 만쉐?)을 적절히 섞어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부대찌개를 만들었을 뿐입니다. 구글이 왜 web 2.0의 수호자처럼 비춰지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개인의 기호에 따라 틀리겠지만...애플의 아이팟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좋아서 사용하는 것이랑 구글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구글을 좋아한다(사실은 구글검색을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전 구글을 좋아하기도 하고 싫어하기도 합니다. 구글의 그 실용적인 검색엔진을 좋아하지만 구글이란 기업의 차가운 경제논리는 싫어합니다.
한국의 구글 편애 현상인가? 구글의 한국 지배 현상인가?
나는 Googlesphere에 있나? Blogosphere에 있나?
구글은 블로고스피어를 지배하려하나?

진실은...조삼모사
위에 트람님이 밝혔지만 엄밀히 따지면 구글은 한국의 실명제 법을 준수했습니다. 단지 우회하는 방법을 공개한 것 뿐이죠. 어라? 뭔가 기시감이 들지 않습니까? 네..블로고스피어에서 TNM사태라고 명명된 이슈와 닮지 않았나요? (링크; 하민혁님 - 조삼모사, 태터앤미디어의 항복선언?)
구글은 한국 정부의 법을 지키면서도 한국 인터넷 사용자들에겐 '봐라. 이게 구글이다'라는 식으로 큰소리를 쳐버렸습니다. '아놔~ 줸장. 개쪽팔린 것은 오직 우리집 등신같은 자식(정부)'이라는 것이 우리들의 생각이죠.

결론따윈 없지만...
인간은 분명 객관적일 수 없는 존재입니다. 개인의 경험과 사회의 환경에 따라 '주관적 가치관'이 생기고 그에 걸맞는 각자의 견해가 생깁니다. 그러나 보편적인 기준은 분명 있게 마련이죠. 예를 들면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 인터넷 실명제를 하면 안된다.(?응??) 등의 사회 보편적인 기준을 어기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라고 우리는 판단합니다. 결국 현정부는 사회보편적인 기준을 날이면 날마다 깨부셔줍니다. 국민은 한숨만 쉬며 '남은 4년이여 얼른 가라. 세월이 약이겠지요. 씨봉.'을 외칩니다.

자기 자식이 나쁜 짓을 해도 '아이고 우리 자식이 친구를 잘못 만나서...'라며 끝까지 내 자식을 감싸는 어리석은 부모가 한국인입니다. 그것이 비록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말이죠.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동네 북이 되었습니다. 외국인들도 싫어하고, 외국 기업도 싫어하고, 심지어 자국민도 싫어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정말 객관적이고 합리적이 되었습니다. '2MB 정권, 하는 것마다 ㅈㄹ이십니다. 갑자기 실명제라니[각주:2]...그에 반해 구글 멋지십니다'

구글은 그저 자신의 기업이익을 지키기 위해 가장 현명한 선택을 했을 뿐입니다. 인터넷 자유와 Web2.0의 수호신'따윈' 아니라는 것이죠. 구글, 글케 착한 넘 아니거등요.

덧1)
구글과 저희 회사는 광고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월 광고비가  $5,000 이상 나갑니다. 문제는 야들이 상위 노출을 원하는 기업을 경쟁을 시켜 단가를 올려놓습니다. 게다가 광고 단가 상승을 위한 구라까지 칩니다. 물론 그것이 일개 직원의 그릇된 행동이라고 해도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구글은 이미 evilshekki

덧2)
혹...오해하실까봐 확인차원에서. '재준씨는 정부 주도의 실명제 법안 실시 및 확대에 절대 반대합니다.'

덧3)
다시 한 번 오해할까봐 씁니다만...구글의 현재 행동을 찬성하는 블로거들의 글을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구글은 착한 넘, 한국 정부는 나쁜 넘' 식의 편향된 시각은 벗어나자는 의미입니다. 구글은 그저 이윤추구를 위한 기업일 뿐입니다.

덧3)
보너스~
구글 십계명에 대한 딴지

추가보너스 보셈


  1. 지금도 실시 중인지에 대한 자료는 찾기가 힘듭니다. 혹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본문으로]
  2. 실명제 법안은 노무현 정부때 논의되었고, 열린우리당이 주도했으며, 2년 전에 이미 본격적으로 실행되었습니다. 이를 두고 쥐대가리 정권의 인터넷 족쇄 채우기 등의 현정부'만' 비난하는 것은 오버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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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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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capcold 2009.04.12 0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저도 뭐 '정의의 사도' 운운한다면 오바라고 보지만, 영리한 선택(!)을 통해서 한국의 악성 제도도 물먹이고 자신들도 (리스크를 지더라도) 사업적 효과를 얻겠다는 그 접근법에 환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차가운 기업논리"라도, 사용하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람직한 상황에 기여하는 셈이니까요. 이런 선례를 다른 기업들도 보고 나름대로 자신들 버전으로 써먹어줬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 BlogIcon 재준씨 2009.04.12 16: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capcold님처럼 정확하게 보는 분들보다 외국의 일개 기업에 떡된 무능한 정부를 불쌍히 여기기보단 '고소하다'는 심정으로 보는 분들이 많더군요. 사실 저도 고소하긴하지만;; 왠지 구글이 너무 미화되는 분위기가 마뜩치 않아서 써본 글입니다.

  3. 하늘川 2009.04.12 03: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명제 법안은 노무현때 시작이 되었지만 30만명에서 10만명으로 낮춘건 이명박 정부입니다. 그로인해 적용 대상 업체가 8개에서 150여개로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해서 좋은게 뭘까요? 이것은 현정부가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4. ㅇㅇ 2009.04.12 04: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실명제로 피해를 본 나에게는 한국정부는 그저 국민들 입막음을 하려고 하는 더러운 개쓰레기로 밖에 안보인다 비록 구글이 남의 나라 기업이라고는 하나
    지금 나에게는 남의나라 기업이 하는 행동보다는 한국정부가 하는 행동이 더 미워보이니 당연히 남의 나라 기업편을 들어줄뿐이다 더러운 한국정부 언제까지 국민들의 표현의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막을것인가 특히 명박이가 하는 행동은 시대를 역행하는 행위다 더러운 명박정부 어서 빨리 임기가 끝나서 명박이도 비리찾아내서 감옥에 쳐넣었으면 한다

  5. BlogIcon JNine 2009.04.12 05: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일단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여 보다 심도있는 생각을 하게 해 준 것은 thanks입니다.

    0. 본인 확인을 하는데 '민증 번호'로 한다는 발상부터가 웃기고(실효성도 없고 사람을 귀찮게 할 뿐), 정작 밝혀져야 할 사람들은 찍소리도 못하게 하면서 대중을 '잠재적 범죄자'로 모는 몰상식함...그 이전에 정책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 세련되게 가다듬어지지 못하고 위에서 마음대로 정해서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적용하는 어처구니 없음은 좌절.

    0.5. 기본적으로 민노씨와 캡콜님의 의견이 제 생각의 갈무리네요.

    1. 인터넷이 일부 해커를 제외하고 엄밀한 의미로 익명일 수 없다는 것은 알만한 사람들'만' 아는 얘기이지요. 실명제는 '각 회사'마다 약관을 만들어 각자 필요에 따라 약관을 만들면 되는 일이지, 나라에서 이래라 저래라 간섭 및 강제할 일은 아니고, 외국의 사이트들은 실명제 없이도 회원가입 문제 없는 곳이 수두룩 빽빽인데...
    그리고 규제를 완화하느니 어쩌니 하면서 이런 규제를 만들어 놓으면 벤쳐들이 사이트 만들어서 10만 이하일때는 실명제(제한적 본인 확인) 안해서 키우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실명 인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뭐병;;;
    발상 자체가 '세력이 큰 놈 몇 놈만 감시하면 작은 놈들은 지들끼리 찌질거리다 큰놈 시범케이스로 잡는거 보고나면 깨갱하겠지' 라는 식이어서 골때린다고나 할까요.

    2. 정부에서 하라는 대로 하기보다, 정책이 뭔가 이상하면 '이런 부분은 좀 이상한데' 하면서 좀 삐대거나, 실정법이니 지키긴 지키는데 '이 부분은 정말 이해 불가' 정도의 소심한 저항이라도 포탈에서 보여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_-;;

    3. 구글이 이미 무시할 수 없게 커버려서 이런 정책도 가능한거고, 우리 나라 시장은 계륵이라서 이런 결정도 나오는 거긴 하지만, 2mb정부에서 그렇게 외치는 글로벌 스탠다드라는 측면에서 국내 사업자들이 좀 집요하게 건드릴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모두가 깨갱모드인 것은...뭐 커온 것을 보면 알아서 굽신 모드일 수 밖에 없겠다고 생각하지만서두;;;

    4.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귀챠니스트니까 이렇게 되고 나면 별 생각없이 실명인증(남의 것으로 하든 지것으로 하든)해서 사용하게 될 터인데...'의식없이' 족쇄를 차고 다닌다는 것은 그래도 '민주주의' 비슷한 거라도 지향한다는 나라에서 있을 수 없는 일.

    5. 본인확인은 다른 방식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는대도 불구하고 그런 고민은 쥐뿔도 없고 '만능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할 생각만 하는 것도 답답.

    6. 그나마 소자본으로 아이디어만 있으면 뛰어들 수 있는 것이 인터넷 기반 사업인데, 초치고 소금뿌리고 난리도 아닌 상황이 좀 안습

    7. 무엇보다 '인터넷'에 대한 이해 자체가 한 줌도 없어 보이는 머리로 '인터넷은 눈에 가시'라는 접근 방법을 취하는 것이 케안습.

    8. 사건을 조금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필요하지만, 난독증 걸린 사람들이 많으니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이야기는 복잡하게 애매하게 쓰기 보다는 '선 결론' '후 의견'의 방식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청와대에서 '구글 찬양, 정부 비판'하는 글을 자기들 염려해 주는 것으로 착각 혹은 호도하는 판국인데...주인장이 결국 하고자 하는 말을 알기 위해서 '생각'이라는 것을 진중하게 해야하는 글은 저들이 이용만 해 먹는 수가 있어서)

    • BlogIcon 재준씨 2009.04.12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하신 4번. 곧 '의식없이' 족쇄를 차고다닐 것이라는 점이 심각히 우려됩니다. 노무현 정부때 실행한 정책을 별 반응없이 따라했듯, 곧 이 정책도 별 감흥없이 따라하겠죠. 과연 무엇이 진정한 '국민'을 위하는 정책인지 국민 스스로가 판단을 해야할 시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국민이 제대로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누려야할 권리 자체를 지키려고 하지 않는 분위기가 되다보니 정부도 이런 식으로 야금야금 국민을 억제하고 통제하려는 정책을 한 단계 한 단계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겠죠.

      내용자체를 복잡하고 애매하게 썼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구글의 지나친 미화를 경계한다는 의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를 달리 해석한다면 그것은 제 글빨이 딸리거나 읽는 이들이 자기 주관대로만 해석한 것일 뿐. 그것 역시 막을 길은 없겠죠.

  6. ㅎㅎ..정신을 차리세요?? 2009.04.12 0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러시아에서도 실명제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세계유일하게 유튜브에 실명제를 거론한놈들이 쥐새끼정권뿐임..

    지금 한국언론통제 공산국가만큼 위험하다며 한국,스리랑카는 독재국가 가장 위험국가로 지목받는중.. 정신차리세요..


    공산국가는 싫다면서 중국이 유일하게 실시하는 인터넷 모욕죄.. 도입..??

    세계최대 세계최고의 동영상에 한국인실명제 실시라니 나참..


    개념을 말아 먹었나..

    한국이 무시?? 타 모든나라에서 실명제 실시를 안하는데 뭔개소리인지..

    그리고 유튜브에 댓글을 못달게 하는것은 공산국가에서 안하는것임..

    우물안개구리 같은 분.. 쥐새끼정권을 옹호할 생각은 하지마쇼..

    한국을 무시한 처사라고 개소리하느네 ㅋㅋ..

    실명제를 요구하는 나라가 단 쥐새끼정권뿐이니 당연히 거절이지..

    여태 구글이 세계최대 동영상이 된것이 바로 자유롭게 동영상을 올리고,댓글다는것인데..

    거기에 실명제거론하는 쥐새끼정권이 어이없게 보이는것이다..

    공산국가에서도 안하짓거리를 하는 독재정권 쥐새끼들

    • chan 2009.04.12 1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난독증 있으면 주둥이를 열질 마세요.
      문제도 이해 못하면서 답이 어쩧다고 우기는 지진아 같네요

  7. BlogIcon INNYS™ 2009.04.12 07: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도 광고단가 땜시롱 그러는 것보면 기업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수익'이라고 대답하는 것이 정답일 듯 싶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BlogIcon 재준씨 2009.04.12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어차피 구글도 수익을 원하는 기업일 뿐이죠. 단지 그것이 워낙 절묘한 방법으로 운영을 하다보니 인기를 얻은 것이구요.

  8. 달의뒷면 2009.04.12 0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옳으신 말씀.. 아무리 바보짓만 하는 자식이라도 맞고 들어오면 속 상하는 법이죠.

    꼴보기 싫은 딴나라당정부지만, 일개기업에 무시받는건 기분이 좀 그렇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사람들, 아직도 미국것이라면 똥도 좋다할정도로 숭배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좋아하는 사람들 많죠. 자신이 겨누고 있던 새를
    지나가던 사람이 돌을 던져 맞췄다고 해서 그 사람이 자신을 도와준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네요

    그 새를 잡아서 과연 돌려줄까요? 돌을 던진 사람은 그저 자신이
    잡아 먹기 위해서 던졌을뿐입니다.

  9. 소사마 2009.04.12 1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씀하신 "자식놈" 은 대한민국이고 현정부는 그저 자식놈의 선생이나 보모정도로

    받아들이면 될듯 하군요.. 전세계적인 개망신을 당한건 "현정부" 이지 "대한민국"

    은 아니라 대다수의 한국 네티즌들이 고소해 하고 있는 것이구요..

    최루탄 물대포 ( 고춧가루 물대포도 사용한다는것 같던데.. ) 를 맞고도 묵묵히 4년

    만 참자.. 라고 하는걸 보면 억압에 길들여진 국민성에 한숨만 나올 뿐입니다..

  10. BlogIcon login 2009.04.12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따라 유난히 객이 많군요.

  11. dka 2009.04.12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제 자식이 목에 칼을 들이대며 입을 막으려 한다면 깡패의 이익에 걸친 도움을 받아서라도 방어 하겠습니다. 하다하다 이젠 애국심 하나로 잘못된 정책을 용서하라는 얘기는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12. 카톨린 2009.04.12 14: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구글도 나쁜 점이 많지만
    인터넷 실명제도 충분히 나쁜 점이 많다고 봐요
    구글이 인터넷 실명제 거부하니깐 속이 후련하기도 하고
    뭐 본 의도는 이익이 안되서이지만 어쨌든 그래요

  13. BlogIcon 학주니 2009.04.12 17: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이 실명제를 거부한 것은 일단은 자사의 이익에 그닥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기업적인 전략으로 해석할 수 있지요. 그런데 그게 최근 정부의 뻘짓과 맞물려서 왠지 통쾌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서 일부 찬성하는 편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악플에 시달리다보면 악플을 쓴 그 악플러를 가서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까지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말이죠. 다만 정부주도의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실명제에는 반대하는 편이죠.

    • BlogIcon 재준씨 2009.04.14 0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한적 실명제는 이미 실행 중이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 실명제를 더욱 악화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해먹으려는 정부의 꼴통짓이 용서가 안 될뿐이죠. 그러다보니 실명제가 강화되어도 블로거같은 일개 개인들에겐 아무런 상관도 없을 것 같은 예감이 들더군요. 악플은 계속 될 것이고 찌질이들은 여전히 찌질댈 것이고

  14. BlogIcon sisters 2009.04.12 17: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실명제에 대 찬성 합니다. 가명만 믿고 설치는 인터넷 찌질이들이 너무 많아요..그들이 좀더 설치고자 구글이 정부의 실명제 반대하는 태도에 찬성하는데 저는 그거 정말 보기 싫어요. 정부가 하는 일이면 뭐든 쌍지팡이 집고 반대를 하는 모습도 또한 보기 싫어요.

    • BlogIcon 재준씨 2009.04.14 07: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찌질이들은 실명제를 해도 찌질일겁니다.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자각이 없거든요. 결국 자신의 이름에 부끄러운 행동을 해도 자각이 없을겁니다.

  15. BlogIcon Ellif 2009.04.12 2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균형 잡았습니다.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16. BlogIcon 명이~♬ 2009.04.13 1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윤추구에서 그런 결정을 했겠죠. 단지 꼴비기 싫은 정치상황과 맞물려 환호를 받게 된 것일뿐...ㅎㅎ
    저도 네이버에 수 많은 광고비를 지불한 다음이라 네이버가 더 미운것뿐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좀 합니다. (에잇..!!)
    실명제 = 나쁜것, 이 아니라 이걸 정치적으로 악용할래니 쌍심지를 켜고 미워한다고 보게 된걸테고요. 그쵸잉??
    무튼..주말에는 바깥바람을 실컷쐬고 왔더니..피곤합니다. ㅠ_ㅠ

    • BlogIcon 재준씨 2009.04.14 07: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확한 지적입니다.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도 실명제가 나쁜 것이 아니라 이것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부분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부도 잘못했지만 구글도 그닥 칭송받을 정도의 존재가 못된다는 것.
      전 4일 연휴를 끝내고나니 뭔가 허탈합니다.;;

  17. BlogIcon 의리 2009.04.13 1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상이몽이 각자에게 즐거운 꿈이었던거군요.

  18. BlogIcon 산다는건 2009.04.13 18: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한국 정부도 잘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글쎄요. 요즘 현 인터넷 상황을 본다면 어떤 방법으로돈 '최소한'으로 본인확인의 방법만은 받아들여야 하지는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9. BlogIcon 라세파 2009.04.13 2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준님~~ 집이 올따라 북쩍 북쩍 하네효~ㅎㅎ
    댓글 달려다가 소심증.. 아하하하

    뭣튼... 남새끼 욕하기 전에 지 새끼 한대때려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대선 안한 전,,
    뭐따부따 말할 자격이 없기에..
    담 대선땐 꼭!!! 하늘이 내려 앉아도 가서 할 생각입니다.ㅎ

    오늘도~~ 화끈한 글 감사합니다.ㅎ

    • BlogIcon 재준씨 2009.04.14 07: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내 자식은 어쨌건 계속해서 가르쳐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내 자식 팬 남의 자식이 딴 집 자식까지 패고 다니는 것, 힘있는 집 자식에겐 눈치 보는 것 등이 기분 나쁠 뿐이죠.

  20. neo 2009.04.16 0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내 자식이 아니라 내 자식 잡아먹은 구미호가 내 자식으로 둔갑해서 내 집 쌀을 축내며 내 식구 목숨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_- 맞지 않으려면 패야 하고 안 패면 맞아야 하는 일전 중인 상황으로 보기 때문에-_- 돈과 자신들의 명예를 위해 싸운 용병대가 전설 속의 영웅으로까지 불리우는 어색한 상황만 아니라면, 그저 고맙더라고요ㅎ

    구글 나빠요 리스트를 모으고 있을 만큼( highconcept.tistory.com/69#comment1176400 ) 구글에 대해 알건 알고 따질 건 따지고 칭찬하자는 쪽이기도 하고, 유튜브와 구글코리아, 구글의 관계상 유튜브는 제한적 본인확인제 대상이 아닐 수도 있는데 왜라는 생각에 갸웃거리기도 했습니다만, 이번 케이스에 한해서는 일단 구글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현지법 지켰죠, 상업적 이익 지켰죠, 명성 얻었죠, 공익에 이바지했죠, 현실계의 존재가 행하고 얻을 수 있는 최선의 성과, 영리한 한 수, 나이스 플레이를 보여준 걸로 보고 싶더라고요.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등지에서도 그들의 내부 슬로건(ㅎ) 및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이 밝힌 구글의 마인드와 표리부동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개선해나가기를 기대하고 응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요. 지금까지.... 쥐에 대한 사무친 원한이 흑묘 백묘 얼룩묘로 번질 뿐이라 하여도 기꺼이 구글 만세 대열에 합류한다능 1인이었스빈다ㅎㅎ;

    • BlogIcon 재준씨 2009.04.16 0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만약 내 자식이 구미호라면..ㄷㄷㄷ

      말씀처럼 이반 사건에서 보인 구글의 플레이는 한 국가의 정부따위는 쉽게 물 말아먹어버릴 수 있는 대단히 영리한 행동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한국에서 얻은 구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는 아마도 꽤 오래 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에 반해 일개 기업에게도 쳐발린 대한민국 정부가 한편으로는 고소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고...만감이 교차합니다.

      사실 이 글이 또다른 곳에선 제 의도와는 왜곡되게 사용되어 기분이 그닥 좋진 않습니다만...그런 거야 어제오늘 일이 아니니 그저 전 키보드질이나 열심히 해야죠. 그나저나 쥐 잡는 날이 있긴 있어야해요. ?응??

  21. 그냥저냥 2009.04.16 14: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왜 구글이 당연히 한국법을 따라야 하죠? 해외에 국적을 두고, 단지 한국에 서비스를 하는 것에 불과하지 않나요?
    외국에 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성인 사이트를 우리나라에서 규제 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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