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글 써봤자 그닥 관심도 없을터지만...그래도 기록의 의미로 몇 자.
- 둘째
12월 초하루. 둘째 아이가 드뎌 세상을 봤습니다. 예정일보다 일주일이 이르지만 '매우' 건강하게 잘 태어나 주었습니다. 저녁 무렵부터 마님께서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하시더니 새벽에 양수가 터져 Birthing Unit으로 갔습니다. 야간근무하는 Midwife들이 잘 왔다고 안아 반겨주었습니다. 담당 Midwife가 아침 7시에 와서 확인하고 오전 중에 애기가 태어나겠다고 예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8시 정각에 태어났습니다.
겉에서 보기엔 진통시간이 짧고 쉽게 낳은 것 같습니다만(느낌으로는 쑴풍!) 마님께옵선 죽는 줄 알았답니다.(먼산) 아무튼 중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순산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름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한나'의 이름으로 잠정적으로 정했습니다.(주변에 설문 조사 중입니다. -_-) 영어 철자는 Hannah 입니다. 발음은 한나가 아니라 헤나라고 하는군요. 유명인으로는 '한나 몬타나'가 있사옵니다. 쿨럭.
- 날씨
덥습니다. 더럽게 덥습니다.
- 일
바쁘군요. 더럽게 바쁩니다.
날씨나 일이 '더럽게'란 수사가 붙을 수 있는 이유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나에게 이익이 없다'는 무의식적 반발심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요? 쿨럭.
- 프랭클린 플래너
예전부터 써오던 것인데 양치기나라에 와서 한동안 써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용하는 동안에는 부지런히 시간관리라든가 자기 계발 따위를 하진 않았고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만...양치기 나라 넘들은 해뜨면 일하고 배고프면 밥 먹는 생활을 하는지라 시계따윈 보지 않고 살더군요. 그리하여 다시 사용하려고 알아보니 양치기 넘들은 너무 비싸게 파는군요. 글타꼬 한국에다 부탁할 곳도 마땅찮고...누가 클래식 사이즈 데일리 리필이랑 스타터셋트 보내주시면 입금해드리겠슴다.(먼산)
- 블로그
뭐...거의 개점휴업상태입니다. 여기가 월세를 내지 않아서 그렇지 만약 월세를 내는 곳이라면 누적된 적자에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곳도 제대로 운영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곳에다 또 임대를 몇 군데나 내놨다능;;;
야튼 연말에 바짝 당겨서 티스토리 Top100에 다시 한번 진입을 노려보렵니다.(먼산)
- 메타블로그
최근 메타블로그를 보고 있자면...카프카의 변신이 생각납니다. 벌레가 된 자무자가 나중에는 가족과 직장에서 필요하지 않은 존재가 되어버리듯 메타블로그는 지금 점점 존재의의를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견 현재의 메타블로그는 광고주와 블로그들 사이에서 광고 브로커 역할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런 느낌은 비단 한국의 메타블로그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전세계 모든 메타블로그가 겪고 있는 고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결국 현재 벌레가 된 메타블로그는 나비가 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썼던 글인데 지금도 기본적인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혹...관심있으신 분은(없으시겠지만) 아래 글도 한번 읽어주셈.
우리가 메타블로그에서 바라는 것은? 목적과 기업
우리가 메타블로그에서 바라는 것은? 결국 기회
- 기타
삶은 그래도 지속된다....입니다.
- 둘째
12월 초하루. 둘째 아이가 드뎌 세상을 봤습니다. 예정일보다 일주일이 이르지만 '매우' 건강하게 잘 태어나 주었습니다. 저녁 무렵부터 마님께서 배가 살살 아프다고 하시더니 새벽에 양수가 터져 Birthing Unit으로 갔습니다. 야간근무하는 Midwife들이 잘 왔다고 안아 반겨주었습니다. 담당 Midwife가 아침 7시에 와서 확인하고 오전 중에 애기가 태어나겠다고 예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8시 정각에 태어났습니다.
겉에서 보기엔 진통시간이 짧고 쉽게 낳은 것 같습니다만(느낌으로는 쑴풍!) 마님께옵선 죽는 줄 알았답니다.(먼산) 아무튼 중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순산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름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한나'의 이름으로 잠정적으로 정했습니다.(주변에 설문 조사 중입니다. -_-) 영어 철자는 Hannah 입니다. 발음은 한나가 아니라 헤나라고 하는군요. 유명인으로는 '한나 몬타나'가 있사옵니다. 쿨럭.
- 날씨
덥습니다. 더럽게 덥습니다.
- 일
바쁘군요. 더럽게 바쁩니다.
날씨나 일이 '더럽게'란 수사가 붙을 수 있는 이유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나에게 이익이 없다'는 무의식적 반발심에서 기인한 것이 아닐까요? 쿨럭.
- 프랭클린 플래너
예전부터 써오던 것인데 양치기나라에 와서 한동안 써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사용하는 동안에는 부지런히 시간관리라든가 자기 계발 따위를 하진 않았고 하려고 노력했었습니다만...양치기 나라 넘들은 해뜨면 일하고 배고프면 밥 먹는 생활을 하는지라 시계따윈 보지 않고 살더군요. 그리하여 다시 사용하려고 알아보니 양치기 넘들은 너무 비싸게 파는군요. 글타꼬 한국에다 부탁할 곳도 마땅찮고...누가 클래식 사이즈 데일리 리필이랑 스타터셋트 보내주시면 입금해드리겠슴다.(먼산)
- 블로그
뭐...거의 개점휴업상태입니다. 여기가 월세를 내지 않아서 그렇지 만약 월세를 내는 곳이라면 누적된 적자에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곳도 제대로 운영을 하지 않으면서 다른 곳에다 또 임대를 몇 군데나 내놨다능;;;
야튼 연말에 바짝 당겨서 티스토리 Top100에 다시 한번 진입을 노려보렵니다.(먼산)
- 메타블로그
최근 메타블로그를 보고 있자면...카프카의 변신이 생각납니다. 벌레가 된 자무자가 나중에는 가족과 직장에서 필요하지 않은 존재가 되어버리듯 메타블로그는 지금 점점 존재의의를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견 현재의 메타블로그는 광고주와 블로그들 사이에서 광고 브로커 역할에 불과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런 느낌은 비단 한국의 메타블로그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전세계 모든 메타블로그가 겪고 있는 고통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결국 현재 벌레가 된 메타블로그는 나비가 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썼던 글인데 지금도 기본적인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혹...관심있으신 분은(없으시겠지만) 아래 글도 한번 읽어주셈.
우리가 메타블로그에서 바라는 것은? 목적과 기업
우리가 메타블로그에서 바라는 것은? 결국 기회
- 기타
삶은 그래도 지속된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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