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편견과 경시, 경멸로 가득찬 '29금' 글이기 때문에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시며 블로그 글을 우아하게 읽기 원하시는 분은 '뒤로 버튼' 클릭
1. 연예 블로그
최근 블로고스피어 분위기를 보면 연예블로그가 꽤 많이 늘어났다는 느낌입니다.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있어 저같은 날라리에겐 너무나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가끔 보이는 엿같은 연예 블로그의 글을 보면 아주 속이 뒤집혀서 십이지장으로 줄넘기라도 넘고 싶은 심정입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적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자신의 개인적 감정이나 생각을 싸대는, 즉 배설의 장소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꽤 불쾌한 느낌입니다. 연예인들의 세계가 있듯, 연예 블로그 세계도 따로 형성 중인가효? -_-a 왠지 연예블로그 세계라는 곳이 따로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암튼 그쪽 사람들, 죄송하지만 재수없습니다.
2. 기자 블로그
기자가 블로깅을 하는 것을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되려 긍정적으로 봅니다. 일이랑 블로깅(취미)랑 분명 다른 것이니깐요. 그리고 지면에 풀어내지 못한 뒷이야기를 풀어내어 사건의 정확한 이해를 돕게 하기도 하고 자신의 일상 이야기로 개인의 만족을 취하기도 합죠. 참 보기 좋습니다만!
항상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 어디 같잖은 기자 타이틀을 전면에 걸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싸대는' 일부 기자 블로그를 보면 '기자...ㅈ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라는 타이틀을 얼마나 사랑하면 전직 기자라는 타이틀도 있으니, '나 펜대 좀 굴렸다.' 조금이라도 우러러 봐줄까봐 그러는지 아주 초딩때 먹은 10원짜리 붕어빵까지 다 올라올라고 그럽니다.
이게 꼬라지는 ㅈ도 아닌게 블로그에 'ㅅㅂ 우리 동네 동사무소 계장. 졸랑 불친절해서 고발합니다.'식의 글을 똥 싸듯 올려도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아준 다음블로거뉴스의 책임도 없지 않습니다. 예전 대선때 누군가 그랬죠. '당신 누구냐'는 경찰의 질문에 '저 블로거기자입니다' 허허...아주 ㅈㄹ도 멍석깔고 제대로 하십니다. 문제는 실제 기자들도 어디 블로그의 글을 그대로 가져다 배껴서 내 글인양 올려대니 어찌 '씨발놈아'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기자 블로그, 죄송하지만 재수없습니다.
3. 메타 블로그 사이트의 편집진 추천
문제는 이런 내용의 글들이 메타블로그나 한RSS 등지에 메인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제 눈에 자주 띈다는 겁니다. '엿 같으면 안 보면되지 병쉰'라고 이야기하시겠지만...원래 저 메타 잘 안 갑니다. 그러다가 뻘밭에서 진주라도 발견할까 싶어서 가끔, 아주 가끔 들러봅니다. 그럴 때마다 눈이 썩어납니다.
그래서 몇 몇 메타블로그(올블, 블코, 믹시 등)는 회원들이 추천하는 형태로 운영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많은 폐단이 있는데 '가치없는 글에도 추천하기'가 꽤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치라는 것이 모든 이에게 동등한 무게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보편적인 가치라는 기준도 없이 그저 아는 사람이니깐, 제목이 좋으니깐, 내가 싫어하는 이를 씹어주니깐 등등의 이유로 추천을 하는 까닭에 기준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편집진의 추천에 의해 노출되는 글이 보편적인 가치를 잃어갈 때, 편집진을 교체하든지 아니면 편집 방향에 대해 심각한 고뇌가 필요합니다. 알기론 이미 이에 대한 이야기가 충분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편집진 추천 방식의 메타블로그에선 뭔가 달라진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편집진 추천. 죄송하지만 재수 없습니다.
4. 선입견과 편견
'그가 아는 나의 모습에 구역질을 느꼈다'라고 전혜린은 일기에 고백을 했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상대방을 100% 이해할 수 없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항상 상대방의 단편적인 모습을 모아 자신의 임의대로 재구성하죠. 그렇기에 그 표피적이고 단편적인 모습이 조금이라도 비틀어지면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것이 너무나도 쉽습니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찌질함을 질러대는 위의 세 문단은 편견과 선입견이 가진 폐해가 얼마나 당사자들의 기분을 엿같이 만들어주는지 보이고 싶어서입니다.(본심 29.3% 포함)
제가 너무 좋아하는 블로그 글벗이 있습니다. 그의 글은 언제나 잘근잘근 씹는 맛이 있고 우러나오는 깊은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를 향한 일련의 단편적인 편견은 꽤나 마뜩치 않습니다. '넌 이렇군, 너의 글은 이렇네' 등의 자기 개인의 판단은 속으로만 고이 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자기의 생각이 마치 사회의 보편적 진리인양 상대방을 규정하려하고 틀에 맞추려고하고 다른 모습을 용납하지 못하는 당신. 그건 니 생각이거든요.
덧1)
사실 이 글은 어느 블로그의 댓글에서 느낀 감정을 초안으로 남겼던 글입니다. 시일이 지나 그 블로거도 어느정도 괜찮아진듯 보여 글을 올립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그때의 쪼잔하고 찌질스러운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만...그냥 정리해서 발행합니다. 익히 아시다시피 재준씨는 무책임하거든요.
덧2)
위의 블로그에서 댓글로 찌질대던 인간들...여전히 지금도 찌질댑니다. ILLHVHL들은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났기 때문에 당대에 종자개량은 안됩니다. 다음 대에 돌연변이나 기대해볼 밖에.
덧3)
참으로 죄송스럽게 욕설과 폭력적인 언어가 난무하는 글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덧1,2에 적힌 것처럼 찌질대는 인간들 변함없이 찌질대는 것을 보니 저도 모르게 옛날 성질 나와서 그런 것이니...앞으로는 더더욱 수련에 정진하여 우화등선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위의 글은 저의 찌질스러움을 가감없이 여러분께 고백함으로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있을 때 '면피'하기 위함이니 부디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1. 연예 블로그
최근 블로고스피어 분위기를 보면 연예블로그가 꽤 많이 늘어났다는 느낌입니다.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있어 저같은 날라리에겐 너무나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만...가끔 보이는 엿같은 연예 블로그의 글을 보면 아주 속이 뒤집혀서 십이지장으로 줄넘기라도 넘고 싶은 심정입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적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자신의 개인적 감정이나 생각을 싸대는, 즉 배설의 장소로 사용하는 것을 보면 꽤 불쾌한 느낌입니다. 연예인들의 세계가 있듯, 연예 블로그 세계도 따로 형성 중인가효? -_-a 왠지 연예블로그 세계라는 곳이 따로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암튼 그쪽 사람들, 죄송하지만 재수없습니다.
2. 기자 블로그
기자가 블로깅을 하는 것을 나쁘게 보진 않습니다. 되려 긍정적으로 봅니다. 일이랑 블로깅(취미)랑 분명 다른 것이니깐요. 그리고 지면에 풀어내지 못한 뒷이야기를 풀어내어 사건의 정확한 이해를 돕게 하기도 하고 자신의 일상 이야기로 개인의 만족을 취하기도 합죠. 참 보기 좋습니다만!
항상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 어디 같잖은 기자 타이틀을 전면에 걸고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싸대는' 일부 기자 블로그를 보면 '기자...ㅈ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라는 타이틀을 얼마나 사랑하면 전직 기자라는 타이틀도 있으니, '나 펜대 좀 굴렸다.' 조금이라도 우러러 봐줄까봐 그러는지 아주 초딩때 먹은 10원짜리 붕어빵까지 다 올라올라고 그럽니다.
이게 꼬라지는 ㅈ도 아닌게 블로그에 'ㅅㅂ 우리 동네 동사무소 계장. 졸랑 불친절해서 고발합니다.'식의 글을 똥 싸듯 올려도 기자라는 타이틀을 달아준 다음블로거뉴스의 책임도 없지 않습니다. 예전 대선때 누군가 그랬죠. '당신 누구냐'는 경찰의 질문에 '저 블로거기자입니다' 허허...아주 ㅈㄹ도 멍석깔고 제대로 하십니다. 문제는 실제 기자들도 어디 블로그의 글을 그대로 가져다 배껴서 내 글인양 올려대니 어찌 '씨발놈아'라고 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기자 블로그, 죄송하지만 재수없습니다.
3. 메타 블로그 사이트의 편집진 추천
문제는 이런 내용의 글들이 메타블로그나 한RSS 등지에 메인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제 눈에 자주 띈다는 겁니다. '엿 같으면 안 보면되지 병쉰'라고 이야기하시겠지만...원래 저 메타 잘 안 갑니다. 그러다가 뻘밭에서 진주라도 발견할까 싶어서 가끔, 아주 가끔 들러봅니다. 그럴 때마다 눈이 썩어납니다.
그래서 몇 몇 메타블로그(올블, 블코, 믹시 등)는 회원들이 추천하는 형태로 운영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많은 폐단이 있는데 '가치없는 글에도 추천하기'가 꽤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치라는 것이 모든 이에게 동등한 무게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보편적인 가치라는 기준도 없이 그저 아는 사람이니깐, 제목이 좋으니깐, 내가 싫어하는 이를 씹어주니깐 등등의 이유로 추천을 하는 까닭에 기준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편집진의 추천에 의해 노출되는 글이 보편적인 가치를 잃어갈 때, 편집진을 교체하든지 아니면 편집 방향에 대해 심각한 고뇌가 필요합니다. 알기론 이미 이에 대한 이야기가 충분히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편집진 추천 방식의 메타블로그에선 뭔가 달라진 모습이 보이질 않습니다. 편집진 추천. 죄송하지만 재수 없습니다.
4. 선입견과 편견
'그가 아는 나의 모습에 구역질을 느꼈다'라고 전혜린은 일기에 고백을 했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상대방을 100% 이해할 수 없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항상 상대방의 단편적인 모습을 모아 자신의 임의대로 재구성하죠. 그렇기에 그 표피적이고 단편적인 모습이 조금이라도 비틀어지면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것이 너무나도 쉽습니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찌질함을 질러대는 위의 세 문단은 편견과 선입견이 가진 폐해가 얼마나 당사자들의 기분을 엿같이 만들어주는지 보이고 싶어서입니다.(본심 29.3% 포함)
제가 너무 좋아하는 블로그 글벗이 있습니다. 그의 글은 언제나 잘근잘근 씹는 맛이 있고 우러나오는 깊은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를 향한 일련의 단편적인 편견은 꽤나 마뜩치 않습니다. '넌 이렇군, 너의 글은 이렇네' 등의 자기 개인의 판단은 속으로만 고이 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자기의 생각이 마치 사회의 보편적 진리인양 상대방을 규정하려하고 틀에 맞추려고하고 다른 모습을 용납하지 못하는 당신. 그건 니 생각이거든요.
덧1)
사실 이 글은 어느 블로그의 댓글에서 느낀 감정을 초안으로 남겼던 글입니다. 시일이 지나 그 블로거도 어느정도 괜찮아진듯 보여 글을 올립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그때의 쪼잔하고 찌질스러운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만...그냥 정리해서 발행합니다. 익히 아시다시피 재준씨는 무책임하거든요.
덧2)
위의 블로그에서 댓글로 찌질대던 인간들...여전히 지금도 찌질댑니다. ILLHVHL들은 타고나길 그렇게 타고났기 때문에 당대에 종자개량은 안됩니다. 다음 대에 돌연변이나 기대해볼 밖에.
덧3)
참으로 죄송스럽게 욕설과 폭력적인 언어가 난무하는 글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덧1,2에 적힌 것처럼 찌질대는 인간들 변함없이 찌질대는 것을 보니 저도 모르게 옛날 성질 나와서 그런 것이니...앞으로는 더더욱 수련에 정진하여 우화등선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위의 글은 저의 찌질스러움을 가감없이 여러분께 고백함으로 앞으로 다시 이런 일이....
있을 때 '면피'하기 위함이니 부디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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