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 각카를 인터뷰해보자.
최근 한국에는 나꼼수가 최고의 유행이라고 합니다. 이게 뭔고하니 다 큰 어른들이 모여 정치이야기를 맛깔나게 하는 '나는 꼼수다'의 약자라고 하네요. 딴지일보 김씨랑....어...누구 몇몇 모여서 한답니다. 저도 에피소드 하나 들었는데 재미있더군요. 암튼!!
블로그라는 개인미디어(왜 블로그는 '미디어로서의 자각' 이 필요한가?)가 어떻게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 알면 알수록 대단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미디어로서 블로그는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점점 더 그 영향력을 크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블로그를 미디어로 활용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인터뷰어가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우리 블로그를 인터뷰어로 활용해봅시다.
1. 인터뷰할 사람을 정해보자.
낮에 TV를 보다가 국케이원(K-1)에서 제대로 한 방 맞은 선수를 봤다고 칩시다.
원빤치 쓰리 강냉이~!! 한강에서 뺨맞고 종로에서 화풀이!!
어찌 이런 기가막힌 스토리를 그냥 지나칠 수 있겠습니까? 양측 선수들을 한 번 인터뷰해봅시다.
2. 선수들에게 접촉하자.
먼저 선수에게 접촉할 때 이쪽의 신분을 확실하게 밝히는 것이 신뢰를 줍니다. 전화번호를 모른다면 메일로 보낼 수도 있겠죠. 아님 선수 블로그에 글을 남겨도 좋을테구요.
'안녕하세요. 저는 인터뷰어 블로그중(이 부분은 어물쩡)국내 최다 구독자를 지닌 슈퍼울트라파워메가에너지 블로그 j4blog임다.(이 부분은 강조) 최근 일어난 시합을 보니 강 선수가 일방적으로 당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제가 강 선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인터뷰를 좀 하려고 합니다. 괜찮어?'
뭐 이런 식으로...
중요한 것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상대 선수에게도 똑같이 접근합니다.;;;;; 들키면 그냥 개쪽 파는 거고.
3. 질문할 내용을 정리하자.
이제 각 선수의 입장을 대변할만 할 내용의 질문을 정리해봅시다.
강 선수는 원래 그렇게 주먹이 빨랐나요?
김 선수는 처음부터 안면을 노렸나요?
강 선수는 왜 시합 후 트레이너에게 그렇게 화를 냈나요?
김 선수는 시합이 KO로 끝나지 않았는데 아쉬움은 없었나요?
등등의;;;;;
4. 인터뷰 방식을 정하자.
중요한 것은 전화 인터뷰를 할 것인지, 아니면 이메일(서면) 인터뷰를 할 것인지, Skype등의 동영상 채팅을 할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방식에 따른 준비를 해야하는데 전화 인터뷰라면 녹음은 어떻게 할 것인지, 동영상 채팅이라면 컴퓨터에서 동영상 캡쳐를 무슨 프로그램을 통해서 할 것인지 등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죠. 은근히(사실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5. 인터뷰를 한 뒤 내용을 잘정리하자.
멋지게 인터뷰를 끝내고 나면 인터뷰한 내용을 자세하게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면 되겠죠. 단지 주의해야 할 것은 인터뷰를 한 다음, 인터뷰를 한 선수들의 마음을 제대로 대변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선수가 어떤 억지를 부리더라도 인터뷰어가 판단을 하면 내용은 극히 주관적이 됩니다. 모든 판단은 인터뷰어의 글을 읽는 블로그의 구독자, 혹은 방문자가 하게끔 유도해야 합니다.
결론인즉슨.
인터뷰어(interviewer) 블로그로 성공하기위한 조건을 몇 가지를 꼽아보자면....
1. 인터뷰를 할 선수 선정.
2. 대부분의 사람들(Not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3. 인터뷰 대상자인 선수가 하고싶은 말을 마음껏 하게 해주기.
4. 개인적인 판단은 유보하기(물론 이견이 있을 순 있겠습니다만...저의 사견은 판단 유보쪽입니다)
5. 인터뷰할 방식에 대한 기술적인 셋팅 완비
등이 있겠습니다.
1. 에...소개는 하지 않았지만 위의 글처럼 동영상 갖다붙이기??
2. 블로그의 기능은 아니지만 오디오 녹음, 혹은 동영상 채팅 녹화 방법???
덧1)
자! 이제 우리 가카를 인터뷰해 볼 용자(冗子)는 없는가!!!!
덧2)
사실 이 방식은 블로그 수익 모델 중 꽤나 인기있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오호호호호호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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