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 난장판인 내 책상 위를 정리해보자.
원래 깔끔한 성격입니다만;;; 애 둘을 키우며 주독야경(오타 아님)하는 생활을 하다보니 어느새 책상 위는 난장판입니다. 세금 고지서, 모니터에 붙여둔 포스트잇, 블로그 레이아웃 디자인, 작업 중인 콘티, 낮에 써둔 초안 메모, 열쇠, 지갑, 먹다 남은 밀크티;;; 아아...머리까지 복잡해집니다. 이런 책상을 과연 블로그를 이용해서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어디 하나씩 정리해봅시다.
뭐..뭐야 이거. 무서워
1. 초안 메모를 정리하자.
낮에 TV를 보다가 잠시 떠오른 단상을 적어둔 메모가 있습니다. 이런 메모들이 많아지면 주머니 안은 꾸깆꾸깆해진 종이쪽지들이 잔뜩 쌓입니다. 나중엔 이게 도대체 뭔 내용인지도 모를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메모들을 블로그에 하나씩 정리해봅시다.
우선 블로그 글쓰기 창을 열고 메모내용을 입력합시다. 어차피 메모니깐 몇 자 되진 않습니다. 그리고 저장.
아하! 물론 비공개 상태입니다. 이렇게 메모된 내용은 날짜별로 정리해두면 더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겠죠?
2. 세금고지서를 정리하자.
블로그로 세금 고지서를 정리해봅시다. 우선 제 것을 예를 들면...Optus mobile bill이 $61.79 입니다. 그리고 날짜는 8월 2일까지군요. 그렇다면 블로그 글쓰기 창에 아래처럼 정리하면 일목요연하겠죠?
Optus mobile bill
- 02 Aug 2011
- $ 61.79
- Ref No. 987654321 (일종의 고객 고유번호)
중요한 것은 여기서 부터입니다. 8월 2일 날 블로그에 예약 발행을 해둡니다. 오전 8시 정도가 좋겠죠? 문제는 8월 2일 바쁜 일이 있어 내 블로그에 접속을 하지 않으면 어떻합니까? 그렇기때문에 내 블로그를 매일 확인하는 이메일로 구독합시다. 그렇다면 글이 발행이 되면 이메일로 오겠죠? 이제 세금 날짜 어길 일은 없겠죠?
3. 메모(PostIt)을 정리하자.
이제 메모, 즉 포스트잇도 정리해봅시다. 제가 적어 둔 것은 월요일 System Analyse documents 정리, 화요일 Job form, Customer Liaison assignments, 토요일 eBay shopping template confirm 등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내용을 블로그에 간단하게 적어두고 역시 예약 발행을 해둡니다. 그리고 이메일 혹은 RSS로 구독을 해보세요. 개인적으로는 RSS를 추천합니다만 역시 매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건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정에 관련된 메모들은 하루 전에 미리 발행을 하는 것이 준비할 시간을 만들어 주겠죠?
4. 일기를 정리하자.
뭐 이런 내용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실겁니다. :)
(왜 항목을 넣은 것인지;;;;)
5. 위 항목보다 먼저!! 카테고리를 정리하자.
넵! 맞습니다.
위의 항목처럼 책상에 잡다하게 놓여있는 것들을 정리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 우선은 책상정리용 블로그를 따로 만들어 두거나 '개인 자료'같은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잘 정리해두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를 들면...
개인 자료 - 글 초안
- 세금 관련
- 메모
- 학교 알종
- 비지니스
이런 식으로 카테고리를 정리한 다음 내용들을 항목에 맞게끔 정리해두면 되겠죠. 뭔가...책상을 정리하려다 블로그를 정리할 것이 생기는 느낌;;;
결론인즉슨.
어쨌거나 저쨌거나 책상 위에 잡다한 것들을 정리하고 나니 머리가 좀 깨끗해졌습니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1. 글 비공개로 두기
2. 블로그 RSS를 이메일로 구독하기
3. RSS 구독하기
4. 예약 발행하기
5. 블로그 카테고리
덧1)
대략 여기까지 읽고나면 정신이 멍~ 책상 정리하기 전에 블로그 배우다가 늙어 죽겠다능!!!
하아~ 날씨 좋다.;;;
위에 소개한 블로그의 기능은 나중에 따로 모아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물론 각각의 기능도 링크를 걸어놓겠슴다. 내용이 거의 책 한 권 분량이 되지 않을까나요? 오호호호호호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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