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이들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어합니다. 다만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따라주질 않는 안타까운 현실에 좌절하고 있을 뿐이죠. 사실 네이버나 다음에서 지원하는 블로그 서비스에서 자신의 블로그를 너무나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티스토리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말이죠. 하지만 사실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운영하는가, 즉 무슨 글을 써야 하는가가 가장 큰 고민꺼리가 됩니다.
그렇다면 블로그를 잘 운영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까요?
1. 무엇을?
처음 블로그의 주제를 정할 때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몇 가지 골라 봅시다. 저같은 경우는 3D 그래픽 소프트웨어, 영상 합성/편집, 블로깅, 영화보기, 냉소주의, 삐딱함, 글쓰기, 컴퓨터 하드웨어 등등이 있군요.;;; 뭐 중간에 이상한 건 그냥 넘어갑시다. 일단 몇 가지를 추려내고 남은 것은 블로깅과 글쓰기, 그리고 삐딱함이 남았습니다.(먼산) 이것들은 '블로그에 삐딱한 글쓰기'라는 하나로 결합될 수 있겠죠.
2. 무엇을? 무엇을?
블로그에 삐딱한 글쓰기를 정했다지만 막상 쓰려고 키보드 앞에 앉으면 막막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럴 때는 오늘 있었던 일을 쉽게 풀이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라면을 먹었다 -> 호주에서도 라면을 먹는다 -> 세상 어딜 가도 나의 식성은 변하지 않는다 -> 나의 글쓰기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연상법도 이용해 볼 수 있겠죠.(먼산)
건강의 적! 비만!!!
3. 어떻게?
좋아하는 주제를 억지 연상법으로 하나의 소재로 만들었는데 이것을 어떻게 글로 옮길까요? 일단 블로그 글을 쓸 때는 짧게, 명료하게, 쉽게. 이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쓴 억지 연상처럼 이야기의 순서가 나온다면 그에 맞춰 살을 조금만 붙여주면 쉬울겁니다. 혹은 리스트 형식으로 써도 좋구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간단하고 쉽게 쓴 글에 많은 눈이 간다는 것입니다.
4. 결.
블로그에 좋은 글을 올리고 싶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욕심이지만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성하고 시작하긴 불가능합니다. 우선 내가 좋아하는 소재가 있다면 그것부터 먼저 잡으세요. 그런 다음 조금만 살을 붙여 글을 써보세요.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이야기하지만 너무 많이 살을 붙여 비만 체형의 글을 만들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이제 무슨 글을 쓰고 싶으신가요?
덧) 뽀오너스~
다 필요없다! 그냥 오늘의 기쁨을, 환희를, 고뇌를, 울분을, 아픔을 글로 써보련다!!! 생각된다면 지금 키보드 위에 손구락을 올려보세요. 어차피 글재주도, 아는 지식도 없는 우리들 아닙니까? 그냥 손가락이 키보드를 누르게 냅두세요.
'손목은 그저 거들뿐;;;'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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