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가당찮은 사안이라 어지간하면 관련 글을 쓰고 싶지도 않았는데 오늘 민노씨.네의 글 - '블로거는 지킬박사와 하이드? 프로필 사진 비공개 글이 역겹다는 엉뚱한 글을 읽고' 를 보고 어이가 설악산 다람쥐 싸대기 때린 뒤 달나라 여행가고 없는 느낌이 들어 몇 자 적어봅니다. 고인 모욕죄의 최초 희생양이 될지도 모를 나경원 의원이 발안한 '최진실 법'에 대한 개인의 비분강개의 심정도 포함합니다. -_-^ 1
우선 악플에 대한 규제, 처벌을 명예훼손죄나 모욕죄의 기본적인 개념을 워프!하여 국가 공권력의 개입을 구렁이 담넘듯 집어넣으려는 나경원 법은 도대체가 민주주의의 기본 개념조차 홀라당 말아먹은, 전직 판사의 머리에서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해불가능합니다. 이건 뭐...나 참...에뤼이...어휴...
민노씨.네 - 숭고한 사회의 악당들 ; 사이버 모욕죄와 나경원법(일명 최진실법)
capcold님 - 표현의 자유와 사이버 모욕죄 사이, 간단문답
제가 조지 오웰의 '1984' 소설 속의 시대를 사는 것도 아니고 무슨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제목처럼 'Bog brother'의 존재의 도래를 지켜봐야 하는 것이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비교를 하자면 지금의 정부는 1999년 예수재림을 기다리던 사이비 기독교 단체(그들은 분명 사이비였심다)처럼 '빅브라더'의 강림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빅브라더의 역할은 자기들이 하고 싶어하는 것이지만 2
또한 나름 편집국장님이라는 분의 의견인 '앞으로 포스팅할 땐 프로필하고 사진 공개하고 씁시다'라는 부분을 이야기하자면...저기 백조좌 세 쌍둥이 별 주변을 도는 행성에서는 그런 식으로 블로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여긴 지구거등요. 지구에서는 다른 블로거에게 '어이 재준군, 당신은 j4blog에서 프로필 및 사진공개 안 했으니 종나 역겨워'라고 비난하면 '에라이~십장생 블로그'로 비난받거등요.
블로그에 프로필 올릴 때 키-1740mm, 몸무게-68000g, 발생지역-대구 비산동 후진 골목, 조부님 슬하 세째 아들이신 아버님의 영민하신 품에서 19XX년도산. 병역-지금까지 크게 앓은 기억은 없음, 등등을 써올려야 하나요? 자기 사진 올려놓고 '어때요? 이만하면 얼짱이지 않나요?' 따위의 이야기나 하는 초딩수준의 멘트를 사진 아래 써두면 '덜' 역겨우실른지 모르겠습니다.
몽님 - 이영도의 소설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지
블로그로 무슨 신입사원 뽑습니까? 양복 입고 프로필 사진 멋들어지게 한 장 찍은 다음에 올려놓고 프로필은 이런 저런 학력, 경력, 수상 사항 등을 적어놓고 대기업의 간택이 떨어질 때까지 근엄한 척 블로깅해야 하는건가요? 그럼 저같이 보잘 것 없는 인물에, 보잘 것 없는 프로필을 가진 사람의 날라리 블로그는 블로거로서 제대로 살아남지도 못하겠습니다. 아~ jack일~ 하얀 나이키 신발끈스러워서 블로깅도 못하겠습니다.
卒~ 격한 표현의 연속이었습니다만...
결국 두 사건(그러나 실상은 한 사건)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사회지도층(나름) 인사들의 사회인식 수준이 저 정도구나 하는 탄식입니다. 결국 그들은 일반인들의 우위에 지위한다는 착각으로 일반인을 '강제'하고 싶음 뿐이네요. 여기가 아프리카 부족국가냐? 응??응??
덧1)
국장님의 다른 글을 봤습니다만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부끄러울 정도의 내용이었기 때문에 이야기하기가 뻘쭘할 정도였습니다만... 연타석 홈런을 날린터라 제가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 덧해서 그분의 블로그 명이 '참 블로그 세상'이군요. 그런데 저는 그분이 원하는 블로그 세상에는 살고 싶지 않습니다.
우선 악플에 대한 규제, 처벌을 명예훼손죄나 모욕죄의 기본적인 개념을 워프!하여 국가 공권력의 개입을 구렁이 담넘듯 집어넣으려는 나경원 법은 도대체가 민주주의의 기본 개념조차 홀라당 말아먹은, 전직 판사의 머리에서 나왔다는 것 자체가 이해불가능합니다. 이건 뭐...나 참...에뤼이...어휴...
민노씨.네 - 숭고한 사회의 악당들 ; 사이버 모욕죄와 나경원법(일명 최진실법)
capcold님 - 표현의 자유와 사이버 모욕죄 사이, 간단문답
전직 판사님의 뻘짓~ 뭐 이런 병맛...
또한 나름 편집국장님이라는 분의 의견인 '앞으로 포스팅할 땐 프로필하고 사진 공개하고 씁시다'라는 부분을 이야기하자면...저기 백조좌 세 쌍둥이 별 주변을 도는 행성에서는 그런 식으로 블로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여긴 지구거등요. 지구에서는 다른 블로거에게 '어이 재준군, 당신은 j4blog에서 프로필 및 사진공개 안 했으니 종나 역겨워'라고 비난하면 '에라이~십장생 블로그'로 비난받거등요.
블로그에 프로필 올릴 때 키-1740mm, 몸무게-68000g, 발생지역-대구 비산동 후진 골목, 조부님 슬하 세째 아들이신 아버님의 영민하신 품에서 19XX년도산. 병역-지금까지 크게 앓은 기억은 없음, 등등을 써올려야 하나요? 자기 사진 올려놓고 '어때요? 이만하면 얼짱이지 않나요?' 따위의 이야기나 하는 초딩수준의 멘트를 사진 아래 써두면 '덜' 역겨우실른지 모르겠습니다.
몽님 - 이영도의 소설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지
블로그로 무슨 신입사원 뽑습니까? 양복 입고 프로필 사진 멋들어지게 한 장 찍은 다음에 올려놓고 프로필은 이런 저런 학력, 경력, 수상 사항 등을 적어놓고 대기업의 간택이 떨어질 때까지 근엄한 척 블로깅해야 하는건가요? 그럼 저같이 보잘 것 없는 인물에, 보잘 것 없는 프로필을 가진 사람의 날라리 블로그는 블로거로서 제대로 살아남지도 못하겠습니다. 아~ jack일~ 하얀 나이키 신발끈스러워서 블로깅도 못하겠습니다.
卒~ 격한 표현의 연속이었습니다만...
결국 두 사건(그러나 실상은 한 사건)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사회지도층(나름) 인사들의 사회인식 수준이 저 정도구나 하는 탄식입니다. 결국 그들은 일반인들의 우위에 지위한다는 착각으로 일반인을 '강제'하고 싶음 뿐이네요. 여기가 아프리카 부족국가냐? 응??응??
덧1)
국장님의 다른 글을 봤습니다만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부끄러울 정도의 내용이었기 때문에 이야기하기가 뻘쭘할 정도였습니다만... 연타석 홈런을 날린터라 제가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 덧해서 그분의 블로그 명이 '참 블로그 세상'이군요. 그런데 저는 그분이 원하는 블로그 세상에는 살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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