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가 발전하고 인터넷 미디어가 발전하고 멀티미디어 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유투브에선 매일같이 수없이 많은 동영상이 업로드되고 재생되고 있습니다. 이젠 인터넷에서 뉴스를 보는 것도 동영상으로 봅니다. 요즘 mp3 플레이어 하나 안 가지고 있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 받습니다.(아! 이젠 모바일이 대체 중이군효) 블로그 역시 그저 글로만 쓰던 시절은 지나고 사진이나 팟캐스트, 동영상 등을 주력 컨텐츠로 삼는 블로그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글루스에서 자신의 모바일을 이용해서 녹음, 전송, 발행을 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팟캐스트의 모바일 응용 진화버전이라고 할 만합니다. 1
여기서 잠깐! Podcast란 무엇인가?
아직까진 많은 블로그들이 대부분의 컨텐츠를 문자(Text)형태로 만들고 있습니다. 비록 팟캐스트로 만들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환경적 문제도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문자 형태로 된 컨텐츠를 선호하는 몇 가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블로거는 인내심이 없다.
블로거의 눈은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에 더 익숙합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식의 정독보다는 문자를 보고 주요 단어를 집어내어 전체 내용을 감지하는 속독에 적응되어 있습니다. 블로그 화면이 열리고 10초 이내에 이 글을 계속 읽을 것인지 아닐 것인지 결정하는 블로거에게 시간의 소비를 요구하는 팟캐스트는 지루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2. 블로거는 즉효성에 중독되어 있다.
위의 내용과 같은 맥락입니다만 블로그의 글에서 자신이 원하는 주요 키워드를 발견하지 못하면 '닥치고 뒤로' 버튼 클릭이 익숙해져 있습니다. 즉 내가 원하는 단어를 빨리 보길 원하고 그 내용에 빨리 감격하기를 원합니다. 즉효성이 있는 컨텐츠만 블로고스피어에서 살아남습니다. 반면 팟캐스트는 자신이 원하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5분 이상을 소비할 때가 있습니다.
3. 블로거는 자기 노출에 어색하다.
블로거들은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의 컨텐츠로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해가지만 많은 수의 블로거가 자신의 사생활 노출에는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익명성 뒤에 숨어 자유롭게 글쓰기를 즐길 따름입니다. 하지만 팟캐스트(이것은 음성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영상까지 포함합니다)는 자신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블로거들은 팟캐스트 제작에 주저하게 됩니다.
4. 블로거는 비난에 약하다.
악플을 즐기는 블로거는 없습니다. 게다가 그것이 인신공격성의 글이라면 더더욱 그러하겠죠.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을 때 받는 악플이랑 익명(필명)인 상태에서 받는 악플이랑 받아들이는 느낌은 어머어마한 차이를 가집니다. 팟캐스트로 블로그를 운영중인데 '야~ 사투리 좀 그만쓰라. 뭔 말인지 모르겠다' '니 살이나 빼고 촬영하셈' '야! 가래 끓는소리 짱난다' 등의 악플을 보면 뭐라 할 말이 없을겁니다.
이런 몇 가지 블로거들의 특성으로 인해 팟캐스트가 문자형태의 컨텐츠보다는 많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팟캐스트가 지니는 몇 가지 장점으로 인해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짐작해 볼수 있습니다.
1.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해외에 팟캐스트 중 많은 팟캐스트는 인터뷰, 회의, 대담 등의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이것은 청취자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만들어 주는 분야입니다. 즉 참석하고 싶었는데 참석하지 못한 회의의 팟캐스트는 자신이 참석한듯한 현장감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링크 :TED - 다양한 강연을 동영상으로 볼수 있는 곳입니다)
2. 교육효과를 늘린다.
영어를 배울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듣고, 읽고, 쓰는 것입니다. 듣는 것의 효과는 의외로 큰 것이라서 오랫동안 TV만 봤을 뿐인데 영어가 술술된다는 사람이 제법 있습니다. 교육적인 내용의 컨텐츠가 듣고 볼 수 있는 팟캐스트 형식의 컨텐츠라면 그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3. 휴대성을 지닌다.
해외에서 팟캐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휴대성입니다. 그저 컴퓨터에 앉아서 글을 읽는 형태의 블로깅이 아니라 다운로드해서 mp3 플레이어에 저장을 하고 휴대가 가능한 점. 이것은 팟캐스트의 큰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출퇴근길에 기차에서 팟캐스트를 듣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4. 결국은 멀티미디어.
처음 모바일 전화가 나왔을 때 그저 휴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했지만 지금은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인터넷도 이용합니다. 초기 인터넷 유저들은 그저 해외의 유저와 채팅을 하는 것만으로 충분했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미디어를 흡수해버렸습니다. 세상은 멀티미디어화 되어갑니다. 결국 블로그도 마찬가지 형태로 발전하리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블로그는 더더욱 진화하겠죠. 그리고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 변화해 나갈겁니다. 해외에선 팟캐스트가 이미 많이 활성화되어있고 또 점점 더 많은 팟캐스트 블로그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팟캐스트 블로그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로그가 점점 어떻게 변화되어 갈지 지켜보는 것도 꽤나 큰 즐거움입니다.
덧1)
mp3 플레이어가 없어서...팟캐스트 '따윈'
덧2)
한RSS에서 팟캐스트로 검색해보면 55개 팟캐스트가 나옵니다. 테마에선 12개의 팟캐스트 블로그가 검색되구요. podcast로는 1000여개의 RSS가 검색되는데 대부분이 해외의 RSS 입니다. 아직 국내에서 팟캐스트로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가 많지 않은 현실입니다. 살짝 안습수준.
여기서 잠깐! Podcast란 무엇인가?
아직까진 많은 블로그들이 대부분의 컨텐츠를 문자(Text)형태로 만들고 있습니다. 비록 팟캐스트로 만들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환경적 문제도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문자 형태로 된 컨텐츠를 선호하는 몇 가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블로거는 인내심이 없다.
블로거의 눈은 '읽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에 더 익숙합니다. 글을 읽고 이해하는 식의 정독보다는 문자를 보고 주요 단어를 집어내어 전체 내용을 감지하는 속독에 적응되어 있습니다. 블로그 화면이 열리고 10초 이내에 이 글을 계속 읽을 것인지 아닐 것인지 결정하는 블로거에게 시간의 소비를 요구하는 팟캐스트는 지루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2. 블로거는 즉효성에 중독되어 있다.
위의 내용과 같은 맥락입니다만 블로그의 글에서 자신이 원하는 주요 키워드를 발견하지 못하면 '닥치고 뒤로' 버튼 클릭이 익숙해져 있습니다. 즉 내가 원하는 단어를 빨리 보길 원하고 그 내용에 빨리 감격하기를 원합니다. 즉효성이 있는 컨텐츠만 블로고스피어에서 살아남습니다. 반면 팟캐스트는 자신이 원하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5분 이상을 소비할 때가 있습니다.
3. 블로거는 자기 노출에 어색하다.
블로거들은 글이나 사진, 동영상 등의 컨텐츠로 자신의 블로그를 운영해가지만 많은 수의 블로거가 자신의 사생활 노출에는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익명성 뒤에 숨어 자유롭게 글쓰기를 즐길 따름입니다. 하지만 팟캐스트(이것은 음성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고 영상까지 포함합니다)는 자신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킵니다. 그러다보니 많은 블로거들은 팟캐스트 제작에 주저하게 됩니다.
4. 블로거는 비난에 약하다.
악플을 즐기는 블로거는 없습니다. 게다가 그것이 인신공격성의 글이라면 더더욱 그러하겠죠.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을 때 받는 악플이랑 익명(필명)인 상태에서 받는 악플이랑 받아들이는 느낌은 어머어마한 차이를 가집니다. 팟캐스트로 블로그를 운영중인데 '야~ 사투리 좀 그만쓰라. 뭔 말인지 모르겠다' '니 살이나 빼고 촬영하셈' '야! 가래 끓는소리 짱난다' 등의 악플을 보면 뭐라 할 말이 없을겁니다.
이런 듣보...고 싶군화~
1. 현장감을 느끼게 한다.
해외에 팟캐스트 중 많은 팟캐스트는 인터뷰, 회의, 대담 등의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이것은 청취자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만들어 주는 분야입니다. 즉 참석하고 싶었는데 참석하지 못한 회의의 팟캐스트는 자신이 참석한듯한 현장감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링크 :TED - 다양한 강연을 동영상으로 볼수 있는 곳입니다)
2. 교육효과를 늘린다.
영어를 배울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듣고, 읽고, 쓰는 것입니다. 듣는 것의 효과는 의외로 큰 것이라서 오랫동안 TV만 봤을 뿐인데 영어가 술술된다는 사람이 제법 있습니다. 교육적인 내용의 컨텐츠가 듣고 볼 수 있는 팟캐스트 형식의 컨텐츠라면 그 효과는 극대화됩니다.
3. 휴대성을 지닌다.
해외에서 팟캐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휴대성입니다. 그저 컴퓨터에 앉아서 글을 읽는 형태의 블로깅이 아니라 다운로드해서 mp3 플레이어에 저장을 하고 휴대가 가능한 점. 이것은 팟캐스트의 큰 장점 중의 하나입니다. 출퇴근길에 기차에서 팟캐스트를 듣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4. 결국은 멀티미디어.
처음 모바일 전화가 나왔을 때 그저 휴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했지만 지금은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인터넷도 이용합니다. 초기 인터넷 유저들은 그저 해외의 유저와 채팅을 하는 것만으로 충분했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미디어를 흡수해버렸습니다. 세상은 멀티미디어화 되어갑니다. 결국 블로그도 마찬가지 형태로 발전하리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블로그는 더더욱 진화하겠죠. 그리고 다양한 모습으로 발전, 변화해 나갈겁니다. 해외에선 팟캐스트가 이미 많이 활성화되어있고 또 점점 더 많은 팟캐스트 블로그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팟캐스트 블로그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블로그가 점점 어떻게 변화되어 갈지 지켜보는 것도 꽤나 큰 즐거움입니다.
덧1)
mp3 플레이어가 없어서...팟캐스트 '따윈'
덧2)
한RSS에서 팟캐스트로 검색해보면 55개 팟캐스트가 나옵니다. 테마에선 12개의 팟캐스트 블로그가 검색되구요. podcast로는 1000여개의 RSS가 검색되는데 대부분이 해외의 RSS 입니다. 아직 국내에서 팟캐스트로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가 많지 않은 현실입니다. 살짝 안습수준.
- 외국어 사용에 대한 지나친 제 편견 탓이겠지만...이글루스에서 내놓은 '보이스 블로깅'이라는 명칭. 이거 그냥 한글로 만들어도 되지 않았을까 아쉽네요. 예를 들면 '옥소리 블로깅' 뭐 이런 식으로...아! 불륜이 떠올라서 낭패 OTL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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