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었던(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은) 댓가성 리뷰 블로그를 보면서 리뷰 블로그라는 것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제품을 구입할 때 기본적인 제품의 정보를 광고에서 얻습니다. 그리고 광고를 접하는 미디어는 TV, 신문, 인터넷 등이 있을겁니다. 당연히 TV나 신문, 잡지 등의 전통적인 미디어에서 접하는 광고는 기업의 이익을 위한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 불과합니다. 제품의 장점만 최고로 부각시켜 매출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1
인터넷은 새로운 광고시장을 만들어냈습니다. 굳이 유행어인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등을 이해하지 못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그 글을 읽는 독자는 근본적으로 '이 사람과 나는 같은 소비자'라는 생각을 하고 읽습니다. 물론 전문 리뷰어가 글을 쓰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대체적으로 동네 슈퍼앞에서 만난 아줌마들의 입을 통한 홍보는 '같은 입장'이라는 무의식이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동네 슈퍼에서 두 명의 아줌마가 만났습니다. 문제는 ㄱ아줌마는 겁나 부자, ㄴ아줌마는 서민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ㄱ 아줌마 - '어머~ㄴ. 오랜만이네...맞다. 내가 최근에 ㄱㄱ 화장품을 쓰는데 좋더라.'
ㄴ 아줌마 - '어머 그거 좋다고 소문났던데...어때? 가격만큼 효과 좋아?'
ㄱ 아줌마 - '응~ 이게 근데 효과를 제대로 볼라믄 좀 많이 처발라야돼. 음...하루에 반 통? 효과 짱이야. 이ㄴ아'
ㄴ 아줌마 - 'ㅅㅂ 그 입 다물라'
위의 아름다운 우화에서도 느끼듯, 같은 제품에 대한 구매욕을 느끼더라도 설명하는 사람이 독자와 동등한 입장이 아닌 경우는 설득력은 거의 제로에 가까워집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댓가를 받은 리뷰어가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 제품 사용해보니 열라 좋네요.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막 다 돼네요'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넌 공짜로 그걸 받았으니 기분 좋겠지만, 난 100만원 내고 사야 되는데 제품이 조금이라도 안 좋기만 해봐. 넌 죽는다.' 아닐까요?
리뷰 블로그가 성공하기 위한 길은 바로 독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편하게 제품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엔 수많은 전문 리뷰 블로거들이 활동 중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각종 제품을 설명할 때 이런저런 기능을 설명하고, 제품의 이쪽저쪽을 사진을 찍어 올리고, 요런조런 벤치마크를 다 하고, 별별 어려운 이야기들을 다 적습니다.(누가 신경쓰냐고!!) 2
미국 소비자가 가전제품에 대해 정보를 얻는 경로는 친구와 친척이 70%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절반 정도가 온라인 검색에서 정보를 얻죠. 친구에게 블루레이 DVD플레이어에 관해 질문을 던졌을 때 우리가 바라는 것은 '내가 써본 바...이런 제품이 좋더라. 그리고 비슷한 제품으로 이런 이런게 있더라. 선택은 니 몫' 이런 대답을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도 덜도 말고 딱 내 친구처럼, 약간은 퉁명스럽게, 약간은 오버스럽게..그러나 뻥은 치지 않는...그런 리뷰블로그가 성공하지 않을까요?
'내가 사용해 보니깐 나쁘지 않더라. 이런 저런 기능 많아봐야 난 아예 안 쓰고... 너도 그렇잖어'
덧1)
결국 중요한 것은 신뢰겠죠. 아~ 이 넘은 나한테 거짓말 안 하겠구나라는 믿음.
덧2)
댓가성 리뷰에 대해서 생각하다 잠시 딴 생각
'아! 맞다. 친구사이에도 사기치는 넘들 많지. 에뤼이...글을 어케 마무리한다냥'
날라로거 재준씨의 요약 정리 - 리뷰(Review)란?
리뷰란 일종의 비평이나 소감이다. 예를 들면 영화, 책, 게임, 음악 등에 대한 개인의 비평을 리뷰라 한다. 최근엔 컴퓨터나 자동차 등의 하드웨어에 관한 사용후기, 비평도 리뷰라 불리운다. 사용후 소감이나 독후감이라고 할 수 있다.(출처 : 재준씨's chicken brain)
리뷰란 일종의 비평이나 소감이다. 예를 들면 영화, 책, 게임, 음악 등에 대한 개인의 비평을 리뷰라 한다. 최근엔 컴퓨터나 자동차 등의 하드웨어에 관한 사용후기, 비평도 리뷰라 불리운다. 사용후 소감이나 독후감이라고 할 수 있다.(출처 : 재준씨's chicken brain)
인터넷은 새로운 광고시장을 만들어냈습니다. 굳이 유행어인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등을 이해하지 못해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그 글을 읽는 독자는 근본적으로 '이 사람과 나는 같은 소비자'라는 생각을 하고 읽습니다. 물론 전문 리뷰어가 글을 쓰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대체적으로 동네 슈퍼앞에서 만난 아줌마들의 입을 통한 홍보는 '같은 입장'이라는 무의식이 꽤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동네 슈퍼에서 두 명의 아줌마가 만났습니다. 문제는 ㄱ아줌마는 겁나 부자, ㄴ아줌마는 서민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ㄱ 아줌마 - '어머~ㄴ. 오랜만이네...맞다. 내가 최근에 ㄱㄱ 화장품을 쓰는데 좋더라.'
ㄴ 아줌마 - '어머 그거 좋다고 소문났던데...어때? 가격만큼 효과 좋아?'
ㄱ 아줌마 - '응~ 이게 근데 효과를 제대로 볼라믄 좀 많이 처발라야돼. 음...하루에 반 통? 효과 짱이야. 이ㄴ아'
ㄴ 아줌마 - 'ㅅㅂ 그 입 다물라'
나니깐 하는 말인데...
리뷰 블로그가 성공하기 위한 길은 바로 독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편하게 제품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엔 수많은 전문 리뷰 블로거들이 활동 중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각종 제품을 설명할 때 이런저런 기능을 설명하고, 제품의 이쪽저쪽을 사진을 찍어 올리고, 요런조런 벤치마크를 다 하고, 별별 어려운 이야기들을 다 적습니다.(누가 신경쓰냐고!!) 2
미국 소비자가 가전제품에 대해 정보를 얻는 경로는 친구와 친척이 70%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절반 정도가 온라인 검색에서 정보를 얻죠. 친구에게 블루레이 DVD플레이어에 관해 질문을 던졌을 때 우리가 바라는 것은 '내가 써본 바...이런 제품이 좋더라. 그리고 비슷한 제품으로 이런 이런게 있더라. 선택은 니 몫' 이런 대답을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도 덜도 말고 딱 내 친구처럼, 약간은 퉁명스럽게, 약간은 오버스럽게..그러나 뻥은 치지 않는...그런 리뷰블로그가 성공하지 않을까요?
'내가 사용해 보니깐 나쁘지 않더라. 이런 저런 기능 많아봐야 난 아예 안 쓰고... 너도 그렇잖어'
덧1)
결국 중요한 것은 신뢰겠죠. 아~ 이 넘은 나한테 거짓말 안 하겠구나라는 믿음.
덧2)
댓가성 리뷰에 대해서 생각하다 잠시 딴 생각
'아! 맞다. 친구사이에도 사기치는 넘들 많지. 에뤼이...글을 어케 마무리한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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