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블로거들의 오프라인 미팅과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서 몇 가지 고민거리가 있어 먼 이국땅에서 혼자 끙끙거리고 있었습니다.(아무도 몰라줘..ㅋㅋ)
블로그는 무엇이고 블로거는 또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습니다만 아무도 그 확실한 정체에 대해 규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어디선가 본 '블로그는 툴이다'라는 문장에서 심각하게 도전을 받았습니다. 덧1)
도구, 즉 Tool로써의 블로그에 대한 생각해봅니다.
1. 툴의 유용성
인간의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Animal입니다. 그 창조적이면서 동시에 파괴적인 능력은 기타 만물을 다스리고 관리할 능력임을 익히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지금과도 같은 찬란한 인류의 문화를 만들어내고 풍요로운(대부분) 삶을 누리게끔 해주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도구를 사용할 능력이 없었다면 지금도 우리는 동굴에서 옹기종기 모여 서로 이나 잡아주며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2. 툴의 한계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은 커다란 자랑꺼리입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은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모르고 또 사용하더라도 제한적인 사용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파워유저(공원에서 볕을 쬐고 있는 할배 할매들에 비교해서)들은 컴퓨터를 이용해서 사업도 하고, 게임도 합니다. 하지만 컴퓨터 없이 사는 사람도 많고 컴퓨터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생활에 편리함을 주지만 생활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이 도구입니다.
3. 툴의 위험성
망치를 예로 들어봅시다. 망치는 잘 사용하면 아름다운 황룡사 목탑도 만들수 있고(지금은 없지만) 아름다운 사찰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망치로 세상을 하직한 수많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쿨럭... 툴이 가지는 위험은 다루는 사람이 위험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게다가 툴은 다루는 사람에게 큰 힘을 줍니다. 원시적인 툴에서 근대의 툴로의 발전을 보면 느끼지만 근대의 툴은 보다 쉽게.....사람을 요단강 건너보낼 수 있습니다. 4살짜리 아이도 어른을 살포시 날려보내죠.
블로그는 툴입니다. 그저 내가 가진 정보를 타인에게 전달하고, 나의 목소리를 키워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를 만들어내는 '관계 창조용' 툴입니다. 블로그 없어도 우린 위에 나열한 모든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블로그는 툴답게 내가 하고자하는 일을 더 쉽게, 더 강력하게 할 수 있게끔할 뿐이죠.
블로그는 툴입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개인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전파한다'입니다.덧2) 그 이외의 방법으로 사용하면 못을 박기 위해 태어난 망치가 인간 두개골의 골밀도 측정을 위해 쓰이는 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툴은 태어난 목적에 맞게 쓰여야 툴입니다.
덧1)
어디서 본지 기억이 안납니다. 아시는 분은 링크 부탁드립니다.
덧2)
Blog라는 어원에 비롯한 설명입니다. 사실 목적은 '개인의 미디어화'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또 이 부분에 있어서도 계속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블로그는 무엇이고 블로거는 또 무엇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논의되고 있습니다만 아무도 그 확실한 정체에 대해 규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어디선가 본 '블로그는 툴이다'라는 문장에서 심각하게 도전을 받았습니다. 덧1)
도구, 즉 Tool로써의 블로그에 대한 생각해봅니다.
1. 툴의 유용성
인간의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Animal입니다. 그 창조적이면서 동시에 파괴적인 능력은 기타 만물을 다스리고 관리할 능력임을 익히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지금과도 같은 찬란한 인류의 문화를 만들어내고 풍요로운(대부분) 삶을 누리게끔 해주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도구를 사용할 능력이 없었다면 지금도 우리는 동굴에서 옹기종기 모여 서로 이나 잡아주며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2. 툴의 한계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능력은 커다란 자랑꺼리입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은 컴퓨터를 사용할 줄 모르고 또 사용하더라도 제한적인 사용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파워유저(공원에서 볕을 쬐고 있는 할배 할매들에 비교해서)들은 컴퓨터를 이용해서 사업도 하고, 게임도 합니다. 하지만 컴퓨터 없이 사는 사람도 많고 컴퓨터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생활에 편리함을 주지만 생활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이 도구입니다.
3. 툴의 위험성
망치를 예로 들어봅시다. 망치는 잘 사용하면 아름다운 황룡사 목탑도 만들수 있고(지금은 없지만) 아름다운 사찰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망치로 세상을 하직한 수많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쿨럭... 툴이 가지는 위험은 다루는 사람이 위험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게다가 툴은 다루는 사람에게 큰 힘을 줍니다. 원시적인 툴에서 근대의 툴로의 발전을 보면 느끼지만 근대의 툴은 보다 쉽게.....사람을 요단강 건너보낼 수 있습니다. 4살짜리 아이도 어른을 살포시 날려보내죠.
에헤라디야~ 니들 다 주거써~ 내 손에 있는거 보이지!!
블로그는 툴입니다. 그저 내가 가진 정보를 타인에게 전달하고, 나의 목소리를 키워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고, 사람과 사람간의 대화를 만들어내는 '관계 창조용' 툴입니다. 블로그 없어도 우린 위에 나열한 모든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블로그는 툴답게 내가 하고자하는 일을 더 쉽게, 더 강력하게 할 수 있게끔할 뿐이죠.
블로그는 툴입니다. 그리고 그 목적은 '개인의 목소리를 기록하고 전파한다'입니다.덧2) 그 이외의 방법으로 사용하면 못을 박기 위해 태어난 망치가 인간 두개골의 골밀도 측정을 위해 쓰이는 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툴은 태어난 목적에 맞게 쓰여야 툴입니다.
덧1)
어디서 본지 기억이 안납니다. 아시는 분은 링크 부탁드립니다.
덧2)
Blog라는 어원에 비롯한 설명입니다. 사실 목적은 '개인의 미디어화'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또 이 부분에 있어서도 계속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연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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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블로그는 '미디어로서의 자각' 이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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