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블로그 댓글의 중요성과 트랙백의 중요성을 이야기를 합니다. 그것은 블로고스피어 내에서 블로거들의 교류를 가능케하는 가장 기본되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댓글은 자신의 블로그에 방문자를 유도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술입니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댓글을 대수롭지 않게 적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현 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댓글 수준은 포털 블로그나 포털 카페, 뉴스에 달린 댓글과는 비교가 되지않게 높은 수준을 보입니다. 하지만 댓글을 이용해서 더 친밀감을 유도하고, 더 충성도 높은 방문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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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하면 나!!

여기 댓글을 보다 더 기술적으로 활용하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언제나 진지하게...
    댓글은 또 다른 의미로는 블로거가 쓴 글에 대한 감사의 인사입니다.
    여러분들이 다른 분께 감사의 말을 할 때 껌 씹다가 침 뱉으면서
    '어이~고맙~' 이러진 않습니다.

2. 아이디를 꼭 불러라.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되었다.
    다들 아시는 김춘수 님의 '꽃'이라는 시입니다.
    그 아이디를 부르는 것과 부르지않는 것의 친밀감의 차이는 꽤 큽니다.
    (부디 '님아'라는 말은 쓰지맙시다. 그건 반말입니다)

3. 최소 3문장은 써라.
    무작정 길게 쓴 댓글이 그 글에 대한 존중의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짧은 문장도 읽는 이에게 감동을 주기에는 부족합니다.
    '제가 미쳐 생각 못했던 부분이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에 또 들릴께요'
    '잘 읽었습니다'

    이 두 댓글의 차이는 꽤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4. 댓글을 달아준 사람에게 답글은 기본
    이것은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기에 설명을 생략합니다.

5. 댓글을 타고 가서 방명록에 글을 써라.
    댓글을 달아주신 분에게 답글을 달고 나서는 그 사람의 블로그에 꼭 방문해보세요.
    어떤 분이 내 글을 읽고 그런 댓글을 달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리고 방명록에 짧게나마 감사의 인사를 남겨두시길 바랍니다.
    고객 감동은 '자동차 세일즈맨'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6. 악성 댓글이라도 진지하게 답을 하라.
    비록 악성 댓글이라도 진지하게 글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홈페이지 주소도 없고, 아이디도 제멋대로인 글에는 개의치 않으셔도 됩니다.
    단 악성 댓글이지만 분명히 자기를 밝혔고 논리적으로 글을 쓴 댓글에는 답글을
    달도록 노력하십시오. 맘에 들지않는다고 댓글을 삭제하는 것은 차라리 댓글을
    막아두는 것보다 못합니다.

7.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내가 먼저! 댓글을 쓰라.
   위의 방법들도 중요하지만 내가 먼저 댓글을 적어야 합니다.
   댓글을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댓글을 적어 보세요.
   내가 먼저 열면 상대방도 열립니다. 사람의 관계는 거울과 같습니다.
   내가 웃으면 거울에 비친 나도 웃습니다.

댓글 하나를 달아도 기술적으로, 효율적으로, 상대방의 마음 깊은 곳을 울리는 댓글을 달아보는게 어떨까요? 이상 '댓글의 기술'이었습니다. 아뵤오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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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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