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밟았습니다'를 통해 다시 확인한 반사회적 성격

<무조건 하는 무조건 문답>
* 룰
보면 한다. 지뢰 바통입니다.
보면 바로 하는 바통 ← 이거 중요!
※ 본 사람은 반드시 할 것. 지금 당장 할 것.

-좋아하는 타입을 외양만으로 대답해 보자
이젠 이런 것 이야기 할 나이 지났어. 미안.

-연상은 좋아해?
이것 역시 마찬가지야. 이젠...뭐 상관없어.

-휴대폰은 어떤 걸 가지고 있나요?
Samsung mobile XGH-S530

-휴대폰 고리는?
웃기겠지만 휴대폰 고리끼우는 구멍 없어.

-수첩은 가지고 있습니까?
메모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조그마한 다이어리 하나.

-가방은 어떤 걸 사용합니까?
도시락 가방....에헤라디야~

-가방의 주된 내용은?
도시락 가방에 신발 넣고 다니진 않잖어.

-별을 보면 무엇을 빌어?
별 보며 빌 나이는 지나버렸어.

-만약 크레파스로 다시 태어난다면 무슨 색이 좋아?
크레파스로 태어날 나이는 지나버렸......??응??응??

-좋아하는 요일
휴요일

-마지막으로 본 영화는?
Hell's Kitchen...아 이건 영화가 아니구나.
영화는 Heartbreak Kid...아주 쓰레기더라. 보지마.

-화날 때는 어떻게 해?
참아야지 뭐...Dog같은 성질 부릴 나이는 지나버렸...

-세뱃돈은 어디에 써?
세뱃돈 받을 나이는 지나버...아놔~ 왜 질문이 이따우야!!!

-여름과 겨울 중 어느 쪽이 좋아?
겨울. 이유는 추우면 옷을 더 입으면 되지만 더우면 더 벗을 순 없잖어.
Skin 벗고싶어?

-최근 울었던 건 언제? 왜?
울 나이는 지났...아 진짜!!!

-침대 아래에 뭐가 있어?
에비야~

-어젯밤 뭐 했어?
잤지 뭐...아! 자기 전에...음...공부했지.

-좋아하는 자동차는?
람보르기니 카운타크. 내 인생의 드림카야.
그 남성적이며 융화를 거부하는듯한 디자인은...정말 지금봐도 명품이지

-좋아하는 꽃은?
당삼 국화...그 이유는...

-가고 싶은 나라는?
대한민국...이유는 가서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하고 싶네.
그리고 한잔 사주겠다는 블로거 이웃들에게 빈대 붙고 싶어서...ㅎㅎ


이런 설문조사로 '황금'같은 점심 시간을 떼웠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벗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ㅠ,.ㅠ
(농담입니다)

그나저나 이런 글을 쓰면 항상 삐딱해지는 저는....
진정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겪고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