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rning

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많아서 포기??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하나같이 자신의 자녀들의 교육에 온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그리고 이 학원, 저 학원을 보내며 남들보다 뒤질세라 쉴새없이 아이들을 몰아댑니다. 자라나는 과정에서 생기는 차이는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하는 것이 부모님들의 일반적 생각입니다. 그래서 우린 인성보다는 지성교육을 우선시하고 공부만 잘하면 어떤 사악한 인간이 되건 문제될 것이 없다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합니다. 그래서 자녀를 가진 부모들에겐 어떻게하면 인성과 지성이 조화된 아이로 키울 수 있나?가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자녀들에게 블로깅을 가르치세요.

1.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힌다.
블로고스피어는 국내와 해외로 나뉘어져 있지 않습니다. 거대한 하나의 공간이 전 세계의 모든 블로그들을 포함해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제 뉴스가 실시간으로 우리 안방으로 보여지는 시대이지만 해외의 블로그의 글을 읽고 또 댓글과 트랙백 등의 방법으로 소통을 하는 것은 자녀에게 큰 경험이 됩니다. 세상은 의외로 넓습니다.

2. 논리적, 합리적 사고에 도움을 준다.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우린 단순히 글쓰기 방법만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설득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그리고 내 생각을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전달할 수 있는 것인지,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인지 배우게 됩니다. 또한 상대방의 의견에 대한 반대 의견을 펼칠 때도 논리적으로 반대할 때 그 의견에 빈틈이 없어집니다.

3. 사람과의 관계 맺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블로깅이란 행위는 혼자서 글쓰기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글이나 사진, 영상등의 방법으로 우리는 소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좋은 인연을 맺고 또 그 인연을 유지시켜나갈 것인지 블로깅이란 행위를 통해서 우린 배울 수 있습니다.

4. 경제 관념을 일깨워준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신이 직접 용돈을 버는 경험은 - 그것도 글을 통해서 - 자녀에게 꽤나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물론 현실적인 행위 예를 들면 심부름을 한다든지, 착한 일을 하는 등을 통해 용돈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돈을 버는 것은 자신이 직접 하나의 가치를 만들어서 그것을 판매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굳이 자녀에게 재화와 용역이 어쩌구를 가르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블로깅을 통해 습득할 수 있습니다.

5. 영어 몰입 교육이 필요가 없다.
해외의 블로그를 돌아다니다보면 다양한 교육 수준의 글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우 수준 높은 글도 매일 만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영어 독해 능력은 발전합니다. 또한 많은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저 유튜브의 유머 동영상이나 농담같은 팟캐스트가 아닌 수준 높은 토의를 볼 수 있습니다.  영어 듣기 능력은 늘어납니다. 이제 직접 글을 써보고 직접 팟캐스트를 만들어 보면서 자신의 능력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남의 글에 악플을 다는 것을 자신의 시간낭비라 생각합니다. 되려 좋은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6.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게 해준다.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부모님들은 자녀에게 일기 쓰기를 권면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자신이 글을 쓰고 자신의 글의 잘못된 점, 잘된 점을 방문자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나의 잘못된 가치관도 바꿀 수 있고 나의 좋은 생각도 공유해서 확산시킬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우린 블로깅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블로깅을 통해 어떤 것을 배우고 있나요? 많은 분들이 각자의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깅이라는 행위의 장점은 누구나가 동의합니다. 좋은 글을 쓰게 만들고, 좋은 생각을 퍼뜨리는 방법을 배우고, 옳은 경제관념을 알게하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통해 자아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좋은 행위를 왜 자녀에게 가르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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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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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ocialstory 2008.05.01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의 누군가 꼭 봤으면 싶은 내용들...ㅎㅎ

  2. 내가만든천국 2008.05.01 1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대 넘은 아줌마도 블로깅을 배워나가고 있답니다.
    컴시대를 이해하긴 너무 힘들지만 보다 넓은 세계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도 읽고 내의견도 펼치고..글로벌 시대에 자녀들과 세계 각기 다른 곳에서 살게 된다해도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 필요 할 것 같아 컴을 이용할 것을 생각했고 배움이란 끝이 없습니다.

  3. BlogIcon 어울림 2008.05.01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제 어머님께 블로깅을 가르쳐드려야 할 듯.. _-;;

  4. BlogIcon 아침의영광 2008.05.01 1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j4님의 글을 항상 잘읽고 있습니다^^
    이 글과는 별도로 말씀드리고 싶은게 있는데... 뭐 질문이라고 보셔도 되고.. 제가 곳곳에 제기 하는 건데요 전 세계의 블로그와 각종 커뮤니티가 서로 다른 언어 속에서 교류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사이트와 블로그를 번역해서 볼수 있는 버튼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미 사이트와 일반 번역기능은 상당한 수준으로 개발 되었는데 이것을 각 블로그에 버튼이나 위젯으로 달아서(물론 프로그램이나 관련 소스는 링크를 해야겠죠)버튼 하나만 누르면 사이트가 번역되는. 그리고 모든 블로그에 이 버튼이 달려 있어서 서로 쉽게 다른 언어속에서 교류가 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있었으면 하네요 j4님 그것좀 개발좀 추진해주세요 ^^ ㅎㅎ 오늘 이것에 관해 포스팅 할까 하네요 저녁에 한번 들러주세요 ^^

    • BlogIcon 재준씨 2008.05.02 0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위젯 있습니다. 단지 위젯(프로그램)을 통해 번역되어진 글은 아시다시피 희안한 글이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컴퓨터가 대신하기 힘든 직업 중의 하나가 번역가라고 하더군요.
      번역 버튼(위젯)은 찾아보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5. BlogIcon 『토토』 2008.05.01 1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나중에 제가 사라지면
    울딸이 이어주기를 바라며 진행중입니다.
    현재는 울딸이 저의 글에 대한 약간의 참견만 하는 정도지만..
    블로깅의 장단점을 우리딸(여고생)이미 파악하고 있답니다.

  6. BlogIcon 마루[maru] 2008.05.01 14: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입니다. 이미 자녀들의 블로그 운영을 통해 그 효과를 직접 체험한 한 사람으로 블로그가 어떤 파급효과를 불러오는지에 대해서는 누차 강조를 해도 부족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한가지 덧붙인다면 자녀들이 블로깅을 함으로써 더불어 IT교육이 이루지며, 가족 구성원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화목한 가정이 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재준씨 2008.05.02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족간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하게 하는 것이 블로깅의 주요 목표인 사람도 많더군요. 해외에선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다른 분께 소개하면서 유명해진 가족도 제법 되는 것 같습니다. 마루님의 가족도 언제나 화목해 보여서 부러울 따름입니다. ^^ 자녀들이 너무 귀여워요 ㅎ

  7. BlogIcon Jishāq 2008.05.01 16: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리적 합리적 사고는 정말 맞는 말이죠.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글로 표현을 하는 거니까요.

  8. BlogIcon 산다는건 2008.05.01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왠지 현실에서는 그다지 받아들여지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부터 암울하니..ㅡㅡ;;

  9. BlogIcon poppa 2008.05.01 19: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역시나 좋으신 발상에 좋은 글이네요.
    또 아! 하고 갑니당^^;

  10. BlogIcon GIGS 2008.05.02 00: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트랙백 잘못 걸었습니다.
    맨 위에 'ENTP형 인간'은 지워주세요...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

  11. BlogIcon 구차니 2008.05.02 02: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면 저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아이들에게는 블로그를 시켜서는 안될지도 모릅니다.
    다양한 방면의 경험을 경험해야 하고, 직접 접촉하고 배워나가야할 아이들에게 저러한 흥미꺼리를 줌으로서 컴퓨터에 매몰되고, 온라인 관계만을 중시하고 그쪽으로만 한정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씩 반박을 하자면(어쩌면 트집 일지도..)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힌다.
    ->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로 인해서 세상을 보는 시각이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
    논리적, 합리적 사고에 도움을 준다.
    -> 자극적이고 단순화된 사고로 굳어 버릴수 있다(today hit에 얽매이다 보면 자극적인 이야기를 써야 많이 온다는걸 알게 되고 그로 인해 논리적이지 않아 질수 있음)
    사람과의 관계 맺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 온라인 인연들이 늘어 가면서 자신이 대단하기에 타인을 배려하지 않고 난 온라인에서도 잘 살수 있어! 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짐으로서 오히려 대인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큼
    경제 관념을 일깨워준다.
    -> 어릴때 부터 광고 수익을 통해서 더더욱 블로그에 빠져들게 되면 경제 교육도, 인성 교육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영어 몰입 교육이 필요 없다.
    -> 영어가 중시되고 있지만, 언어는 민족의 정신이고 그 존재 자체이기 때문에 더더욱 영어 조기 교육으로 인한 폐해가 확대될 것입니다.(국어 문체가 아닌 영어 문체의 번역기 돌린 느낌이 나게 된다거나, 그로 인해 사고 방식 자체가 주어 + 동사로 바뀐다는 점)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게 해준다.
    -> 위와 같은 내용이지만, 방문자들의 피드백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깨달아 간다는 가정은 참으로 위험합니다. 자극적인 글에는 리플이 많이 달리는것에 신나하고 이로 인해 더더욱 삐뚜러 질테니 말이죠

    어쩌면 너무 억측성으로 적은걸지도 모르겠지만, 어느정도의 인격이 형성되고 그걸 지도해줄수 있는 어른이 있지 않은 이상 자녀들에게 블로그는 아주 날카로운 칼을 칼집도 없이 주머니에 넣어 주는 것과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 quf 2008.05.02 0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못된 정보'를 접한다는 것 자체가 세상을 보는 시각이 넓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BlogIcon 재준씨 2008.05.02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인터넷의 발전이 과연 인류문화의 발전을 가져왔는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 대한 답은 '예' 입니다. 전 하나의 기술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차니님이 쓰신 내용으로 세상을 보면 온전한 '절망'속에서 세상을 견뎌내야할 것 같습니다. 전 그럴 자신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는 세상은 양면을 다 공유하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가끔 좋은 일도 있고 그것을 보고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을 테니깐요

  12. kkk 2008.05.02 1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넌 블로그란 말밖에 할줄 모르니??

    매번 똑같은얘기하면서 지겹지도 않니??

    블로그가 뭐 엄청 대단한건줄알아요...

  13. BlogIcon CeeKay 2008.05.04 04: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블로그는 아이들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지만 아이들이 커서 보게되면 소중한 추억이 될테고, 유산으로도 물려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종현이가 조금 더 크면 종현이 이야기는 독립시켜 운영하게 할까 생각중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제 이야기를 좀 더 많이 하고...^^;)

    • BlogIcon 재준씨 2008.05.05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꺼리가 될 것 같습니다. CeeKay님이 갑자기 부러워진다는...^^; (저도 제 딸아이 블로그를 만들까 생각중입니다만...뻘쭘해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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