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내 블로깅의 목적은 돈이다!' 라고 떳떳이 밝히는 사람은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덧1) 물론 걔중에는 떳떳이 난 '인터넷 마케터'라고 밝히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블로깅 목적은 온라인 상의 정보 교환과 소통이 목적이다라고 밝힙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블로깅의 목적을 이야기하지만 실상은 광고로 점철된, 혹은 입소문 마케팅을 위한 글로 잔뜩 채워진 블로그를 가지고 계시죠.
굳이 돈이 목적인 블로거를 비방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그랬다간 누워서 침뱉기니깐) 오늘 기사에 인터넷 알바와 블로거를 동일시한 내용이 있어서 영 기분이 불쾌합니다. 기사의 삽화도 입소문 마케팅의 뒷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주어서 기사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_-;;
e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 조선일보 백승재 기자
문제는 기사에 나타난 블로거 = 인터넷 알바 라는 시각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10만명이 방문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는 기업의 후원비(라는 명목으로 지급되는 원고비)에 대한 유혹을 거절하기 힘들다는 대목입니다. 저 글을 보는 순간 저 기자분이 혹 '0'이라는 숫자를 실수로 더 넣어버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덧2) 그리고 기사에 나타난 내용은 블로거들이 쓰는 글은 '기업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업에 우호적인 글은 무조건 의심을 해야만 한다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정 제품에 우호적인 글은 믿지말라는 의미같습니다. 그런데...어차피 블로그라는 것은 개인의 생각을 담는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글쓴이의 주관에 따라 호불호가 확연하게 나눠지는 글들로 채워집니다.
제가 우려되는 부분은 '블로그에 하루 1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인기 블로거들은 이같은 유혹을 견뎌내기가 쉽지않다'는 대목입니다. 이 부분은 많은 방문자를 가진 파워블로그의 신뢰성을 깎아내기 위한 지극히 악의적인 의도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과연 블로고스피어의 생태를 제대로 파악을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파워블로그가 그 견뎌내기 힘든 유혹에 빠졌다고 가정을 했을 때 방문자는 바보가 아닌 이상 후원을 받은 글이 평상시의 글과 다르다는 것 정도는 쉽게 알 것이고 같은 일이 반복될 때 줄어들 방문자와 급감할 RSS 구독자는 심각한 타격을 줄 것입니다.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할 파워블로그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기껏 몇 만원, 혹은 몇 십만원 때문에 자신의 신뢰를 스스로 좀먹을 파워블로그가 얼마나 될까요? 물론 '맑고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아요. 오호호호'따위의 순수한 의도를 블로고스피어의 파워블로그 모두가 지니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채 1년도 운영해보지 않은 일천한 경험으로도 글 하나의 실수가 가져올 블로그 자체의 생명력 단축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문장 하나의 실수가 가져올 신뢰성의 타격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붓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은 기사를 쓴 기자에게도 기삿거리가 되어준 파워블로거들에게도 공히 적용되는 말입니다.
덧1)
전 티스토리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처음 시작부터 돈이 목적이었습니다. 문제는 효과가 없다는 것...-_-;; 이쪽에 재능이 없나봐요. 쿨럭
덧2)
사실 하루 1만명의 방문자를 지닌 블로그도 그런 유혹 정도는 쉽게 거절할 것 같습니다만....블로그가 개인미디어로써의 역할을 꽤나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런 기사가 나오는 정도가 되어버렸네요. 기사에 나타난 '인터넷 마케터'들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한달에 한 두번 블로그를 방문할지도 모를 일반인의 오해를 불러들이는 기사라 생각됩니다.
덧3)
항상 궁금한 것이 블로그가 돈을 벌기위해 기업의 후원을 받는다는 것은 '돈'이 목적이라지만...언론이나 미디어가 정권을 후원하는 '전방위적 알바'행위는 무엇이 목적인지 궁금하다는...아 뭐 굳이 특정 언론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고...
굳이 돈이 목적인 블로거를 비방하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그랬다간 누워서 침뱉기니깐) 오늘 기사에 인터넷 알바와 블로거를 동일시한 내용이 있어서 영 기분이 불쾌합니다. 기사의 삽화도 입소문 마케팅의 뒷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해주어서 기사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_-;;
e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 조선일보 백승재 기자
문제는 기사에 나타난 블로거 = 인터넷 알바 라는 시각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10만명이 방문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는 기업의 후원비(라는 명목으로 지급되는 원고비)에 대한 유혹을 거절하기 힘들다는 대목입니다. 저 글을 보는 순간 저 기자분이 혹 '0'이라는 숫자를 실수로 더 넣어버린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덧2) 그리고 기사에 나타난 내용은 블로거들이 쓰는 글은 '기업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업에 우호적인 글은 무조건 의심을 해야만 한다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정 제품에 우호적인 글은 믿지말라는 의미같습니다. 그런데...어차피 블로그라는 것은 개인의 생각을 담는 곳입니다. 그러다보니 글쓴이의 주관에 따라 호불호가 확연하게 나눠지는 글들로 채워집니다.
제가 우려되는 부분은 '블로그에 하루 1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인기 블로거들은 이같은 유혹을 견뎌내기가 쉽지않다'는 대목입니다. 이 부분은 많은 방문자를 가진 파워블로그의 신뢰성을 깎아내기 위한 지극히 악의적인 의도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과연 블로고스피어의 생태를 제대로 파악을 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만약 파워블로그가 그 견뎌내기 힘든 유혹에 빠졌다고 가정을 했을 때 방문자는 바보가 아닌 이상 후원을 받은 글이 평상시의 글과 다르다는 것 정도는 쉽게 알 것이고 같은 일이 반복될 때 줄어들 방문자와 급감할 RSS 구독자는 심각한 타격을 줄 것입니다.
그런 바보같은 짓을 할 파워블로그가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기껏 몇 만원, 혹은 몇 십만원 때문에 자신의 신뢰를 스스로 좀먹을 파워블로그가 얼마나 될까요? 물론 '맑고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아요. 오호호호'따위의 순수한 의도를 블로고스피어의 파워블로그 모두가 지니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채 1년도 운영해보지 않은 일천한 경험으로도 글 하나의 실수가 가져올 블로그 자체의 생명력 단축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문장 하나의 실수가 가져올 신뢰성의 타격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붓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은 기사를 쓴 기자에게도 기삿거리가 되어준 파워블로거들에게도 공히 적용되는 말입니다.
덧1)
전 티스토리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처음 시작부터 돈이 목적이었습니다. 문제는 효과가 없다는 것...-_-;; 이쪽에 재능이 없나봐요. 쿨럭
덧2)
사실 하루 1만명의 방문자를 지닌 블로그도 그런 유혹 정도는 쉽게 거절할 것 같습니다만....블로그가 개인미디어로써의 역할을 꽤나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런 기사가 나오는 정도가 되어버렸네요. 기사에 나타난 '인터넷 마케터'들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한달에 한 두번 블로그를 방문할지도 모를 일반인의 오해를 불러들이는 기사라 생각됩니다.
덧3)
항상 궁금한 것이 블로그가 돈을 벌기위해 기업의 후원을 받는다는 것은 '돈'이 목적이라지만...언론이나 미디어가 정권을 후원하는 '전방위적 알바'행위는 무엇이 목적인지 궁금하다는...아 뭐 굳이 특정 언론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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