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나름 오래라면 오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만...워낙에 게으르고 들쭉날쭉한 성격에 끈기라고는 유통기한 지나버린 메밀국수처럼 없는 관계로 가끔 블로그에 들어올 때마다 귀찮다는 생각이 몸에서 줄줄 흘러내립니다. 그래서 뜬금없이 생각해본 '아~~~~ 블로그에 이런 기능 있으면 좋겠당' 입니다.
1. 초안만 작성하면 본문 완성해주기
초안 무쟈게 많이 쓰는 인간인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귀찮다!는 단 한 가지 이유만으로 제대로 정리를 안 하고 썩히고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초안이 오래 묵힌다고 맛깔스러운 묵은지가 되는 것도 아니고, 인간의 기억력이 한계가 있는지라 초안을 보면 '이건 뭥미?' 상황에 처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닌지라...
그.래.서! 초안만 써놓으면 본문을 완성해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더라능;;;
2. 댓글에 답글 자동으로 달아주기
블로그 글 발행도 귀찮은 넘이 댓글에 답글 남기는 것이 귀찮지 않다면 그것은 거짓말도 그런 거짓말이 없겠죠. 댓글이 몇 십, 심지어 백여개가 넘는 상황이 닥치면 난감하기 짝이 없습니다. 글타꼬 누구 댓글엔 답글 남기고, 누군 안 남긴다면 그것또한 형평성에 어긋날 터.
그.래.서!! 남겨진 댓글에 자동으로 답글을 남겨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더라능;;;
에이 몰라 귀차너
블로그 이꼬르~(=) 링크라고 많은 블로거들이 이야기합니다. 저도 어지간하면 본문과 관련있는 링크를 연결시키려고 하지만 게으름과 시간부족, 정력..기억력 감퇴에 따른 원기 감소로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본문에 플러그인으로 들어간 자동 링크는 대부분 광고라서...(예전에 많았는데 최근엔 잘 보이지 않더군요)
그.래.서!!! 본문에서 중요단어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검색 결과로 링크되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더라능;;;
4. 드래그 앤 드롭
윈도우 시대에 가장 편리한 기능 중의 하나인 드래그 앤 드롭. 왜 블로그에선 지원 안 해주남요? 블로그 본문 위에 빼곡히 놓여있는 기능버튼들...그냥 동영상 집어넣고 싶음 바탕화면에서 블로그 본문 작성 창으로 드래그 앤 드롭하면 끝. 얼마나 간단하겠슴까? 이건 뭐 화일 첨부에 업로드에 본문 위치 지정에 사이즈 지정에 몇 번의 과정을 거쳐야 겨우 이미지 하나라도 집어넣으니... 누가 이런 기능 만들어주면 좋겠더라능;;;
5. 생각을 글로 써주는...
네네 알고 있슴다. 허황되다는 거. 그런 인간이 또 재준씨더라는...;;
그냥 요즘 몸과 마음은 바쁘고 블로그에 몰두는 커녕 다른 이웃들 글도 읽기 곤하여 허황된 잡념을 몇 자 써봤슴다. 부디 욕하지나 마셈.
'예전 글 > 웃자고 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자이너 in Korea, 내가 미싱이냐? (4) | 2011.02.03 |
---|---|
세상을 이분법으로 쳐다보자 (17) | 2010.07.14 |
2009, 난 그 블로거가 좋아요. (24) | 2010.01.04 |
2009, 난 그 블로거가 싫어요. (14) | 2010.01.03 |
개점휴업 블로그, 금단의 소생법!! (42) | 2009.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