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휴가 잘 갔다왔습니다. 휴가 끝나자 마자 바로 날로 먹는 글 먼저 띄웁니다. 어차피 개인 잡담 이야기라서...^^a

23일, 24일, 25일 3일 연속 교회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저 놈 광신도다! 따위의 아스트랄한 딴지는 국회의사당에 가서 하시길 바랍니다. 교회 인원이 얼마 되지 않아 남자분들이 거의 없다보니 일인 다역을 해야하고 애들 관리해야 합니다. -_-^ 26일은 저희 회사 Boss 생일이라서 초대 받아 갔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2살 아래지만 친구로 지냅니다. 그 양반이 저보다 나이 더 들어보입니다. ㅋㅋ

26일인 오늘은 Boxing Day입니다.
Boxing Day의 유래는 몇 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Box에 과일과 식량등을 담아 나눠줬던 날에서 유래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일년 내내 모아뒀던 성금상자(Donation box)를 12월 26일날 열어 불우한 이들에게 선물을 줬던 날이기도 합니다. 호주에서 이 날은 50% 세일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새벽부터 쇼핑몰에는 줄을 서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저희 동네는 약간 시골이라 싄니(시드니의 양치기 발음..ㅋㅋ)와는 달리 할랑합니다.

26일 Boxing Day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제 블로그에서도 자그마한 이벤트를 열었습니다.(언제냐면...어제 저 혼자서요...)
제 블로그에 수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8월부터 시작한 겨우 5개월이 채 안된 블로그에 4400여개의 댓글200여개의 트랙백 400여개의 방명록 글이 남겨졌습니다. 그리고 12만 6천 2백여명의 발길이 머물다 가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래서 저번 배너 이벤트와 같은 선착순 이벤트를 계획하려다가 다시금 '망상의욕만빵 후 후유증최악 증후군'에 시달릴 것이 분명하기에 어제 오후에 제 블로그를 점검하며 두 분을 선정했습니다.

최다 댓글(83개) - mepay님

최다 트랙백(11개) - 썬샤인님

두 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 분께는 정성을 다하여 무려!!! 캐릭터 디자인을 해 드리겠습니다. 원하시는 이미지, 비스무리한 캐릭터, 혹은 본인의 사진을 보내 주시면 알흠답게 망쳐드리겠습니다. 동그리 수준일 수 있습니다. 쿨럭. 참고로 제 캐릭터의 성향은....extraordinary, monstrous, bizarre 세 단어로 표현됩니다.

그  뒤를 이어 kkommy님(아깝게 2위), Deborah님, 반맹님, 파란 토마토님, 페니웨이님, 신어지님, 엠의 세계님, 댕글댕글 파파님, 별빛하나님, Yk.c님, Zet님, 썬샤인님, 빨간 여우님, 장씨님, (무작위)...께서 많은 댓글들을 남겨 주셨습니다. 이 분들은 제가 나중에 늙어서라도 보답해 드릴께요.(지금도 충분히 늙었다면 난감) 이 분들은 최소 30여개 이상의 댓글을 제 블로그에 남겨 주셨습니다. 대단!!! 감사!!! 감동!!!! 제 삶의 크나큰 기쁨이었습니다.

사실 댓글을 어느 분이 가장 많이 남기셨을까 확인하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약간 의외의 결과에 놀랐습니다. 최근에는 제가 하루에 하나 정도의 글만 발행했는데 mepay님은 저 많은 댓글을 언제 다 남기셨답니까요? 혼자서 댓글 달기 놀이라도 하셨쎄여? ㅋㅋ 진심으로 감사드려여~

사실 최다 댓글 혹은 최다 트랙백을 이벤트 선정하기가 조금은 두렵기도 했습니다. 하나의 댓글, 한번의 방문이라도 해 주신 모든 분들이 소중합니다만...나름대로 제가 할 수 있는 상품(에코님처럼 음식도 못만들고)이란 것이 워낙 보잘 것 없다보니 이렇게 항목을 정했습니다.

5개월 동안 제 블로그에 한 번의 발길이라도 남겨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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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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