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것이 있으면 당연히 좋은 것도 있는 법 아니겠습니꽈. 제가 무슨 튀기다만 꽈배기도 아니고 매번 비비꼬여있기만한 사람은 아닙니다.(먼산) 2009년 재준씨가 본 블로거들 중 보암직하고 먹음직한..마음에 쏙 들었던 블로그를 몇 개 선정해봅니다.

1. 그 기자 블로그(들)
그(녀)는 자주 글을 올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간혹 올리는 글이 블로그의 존재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한 흔적이 묻어납니다. 그리고 기자답게 시사문제에 있어서도 게을리하지 않더군요. 그냥 뉴스같은 글이 아니어서 기자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블로거를 만나게 해주는 그(녀)의 글은 정말 좋습니다.

2. 그 일상 블로그
그는 자신의 주변 일상 이야기를 글을 올립니다. 하지만 저처럼 대화체의 글이 아니라 읽기가 약간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것이 또 그의 매력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보이는 위트와 깊이있는 삶에 대한 고민은 꽤 읽는 맛을 느끼게 합니다. 일상이야기를 쓰는 블로그가 때론 무시될 수도 있는 현 블로고스피어의 분위기를 생각하면 이런 블로그는 그야말로 보배같은 존재라고 봐야겠죠.

3. 그 전문가 블로그
'벼는 익을수록 대가리를 쳐숙인다.'라고 말합니다. 머리에 든 것이 많으면 당연히 사람(이라면) 겸손해지기 마련입니다. 이 블로그의 글은 한 번 읽고 다시 한 번 읽고 싶은 글이 대부분입니다. 이해를 못하거나 어려운 말을 쓴 것은 아니지만 깊이 있는 지식은 대단하죠.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워주렵니다. b -_- 아이원츄~

4. 당신의 블로그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블로그가 좋답니다. >.< b

덧1)
전 세상에서 제 블로그가 가장 좋아요. 물론 그것이 자뻑스러운 사랑이 아닙니다. 제 가치를 제 스스로가 존중해주지 않으면 어디 지나가는 개라도 저를 하찮게 볼겁니다. 그래서 전 무슨 일을 하건 제가 자랑스럽...도록 노력 중입니다. 뭐 노력에 비하면 결과는 어이없지만 그래도 그 노력이라도 하지 않으면 제 꼬라지가 뭐가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제 블로그를 좋아하고 여러분의 블로그가 좋습니다. 유아더월드~ 유아더칠드런~ (김태원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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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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