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고니님의 롱테일 블로거(LongTail Blogger)가 되자 :: 롱테일법칙과 롱테일 플레이어 글을 읽다가보니 예전에 장난삼아 떠올렸던 몇 몇 블로그 주제가 있어서 그냥 적어봅니다. 어차피 영양가없는 것이란 것을 다들 아실테고 기대는 마셈

1. 리뷰 블로그_의뢰하시거나 말거나 댁의 상품을 살포시 까드립니다.
의뢰하거나 말거나 상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단점'만 들춰내는 리뷰블로그! 그야말로 궁극의 공정함과 청렴함! 돈받아서 장점을 부각시킨다 따위의 말이 쏙 들어가게 만들 단점만 리뷰하는 블로그. 이름하여 'Weak point review-blog'
감이 안 오시는 분을 위해 설명해드리면... '아흥~레 피부 미백 화장품'을 리뷰하자!
1. 사용 후 3일 경과 - ㅅㅂ 안 하얘지네!!!
2. 촉감 - 처덕처덕 발라지는 것이 조청 얼굴에 바르는 기분이구나!!!
뭐 이런 식의 리뷰입죠. 하지만 이런 단점을 계속 들춰내다보면 이런 단점만 보완한다면 아주 훌륭한 제품이 탄생할지도. ㅎㅎ

2. 여행블로그_골목길 발로 돌아다니며...따윈!!!
여행블로그는 여행블로그인데....돈이 엄써 밖으로 나가지 못할 뿐이고!!! 매일 특정 주제로 검색어를 정해서 웹서핑을 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기록을 소개하는 겁니다. 오늘의 검색어는 '전원일기 노마'라면...전원일기를 보다가 미국의 전원일기인 '초원의 집'을 알게되고 초원의 집과 비슷한 시기에 방영한 들장미 소녀 캔디를 거쳐 일본 만화를 알고, 그러다보니 일본 만화 중에 '명가의 술'이라는 것이 전원일기틱한 내용이란 것을 알게되죠. 하악하악~

3. 정치풍자 블로그_ 1줄 논평
"이 전 부의장은 또 미디어법을 비롯한 쟁점법안을 놓고 여야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된 데 대해서는 "나는 평가할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나는 당 지도부에 따랐을 뿐"이라고 했다."
- 1줄 논평 '아자씨가 당 지도부'

4. 답글없이 댓글로 운영되는 블로그
자주 느끼는 것이지만 본문보다 나은 댓글을 봅니다. 그리고 그런 댓글은 블로거에게 다양한 생각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런 댓글을 보고 느낀 생각을 다시 다음 글로 고스란히 옮겨 글을 싣는 거죠. 그리고 또 그 글에 남겨진 댓글은 다음 글로...마치 연쇄고리처럼 끊이지 않는 생각의 연결고리를 보는 블로그래나 뭐래나 ㅎㅎ 저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만...(저만 재밌나요?)

5. 악플 블로그
떡밥을 던지고 가장 아이디어가 뛰어난 악플을 뽑는겁니다. 그리고 그 악플에게 악플러 전용 키보드 선물 등의 이벤트를 여는거져. 문제는 어떤 떡밥을 잘 던지느냐가 관건인데...아이디어 없남요?

6. 긴꼬리블로그
말 그대로 긴꼬리 짐승만 소개하는 블로그입니다. 긴꼬리 원숭이, 쥐, 캥거루...아우 생각만해도 엄청 많겠네요. 그리고 각 꼬리의 길이, 색상, 용도 등 긴꼬리에만 집중해서 글을 발행하는 것이죠. 그야말로 궁극의 긴꼬리(Long Tail) 블로그!!! 이것들은 나중에 어마어마한 동물의 왕국 블로그가 될 것 같습니다.

7. 유통블로그
자칫 펌로그와 헷갈릴 수 있겠지만...해외엔 다양한 리소스들이 순간 순간 무료로 배포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폰트, 고해상도 이미지, 소프트웨어, 플러그인 툴 등등의 리소스들이 무료로 배포되는 것을 소개해주는 것이죠. 저 역시 비스무리한 블로그를 운영 중입니다만 극히 제한적인 분야일 뿐이고...아마도 다양한 시장개척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인슈타인

사진은 본문의 내용과는 하등 관계 있다능;;;


혹시나 이런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돈 좀 벌리면 나중에 국수라도 한 그릇 사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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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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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돌이아빠 2009.03.04 11: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아인슈타인 사진에서 벙! 국수 한그릇에서 하핫!
    괜찮은 아이디어인데용? 오홍 ㅋㅋㅋ

  2. BlogIcon 섹시고니 2009.03.04 1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1번 블로그에 한표 던집니다.

    단점만 리뷰하는 블로그로서 제대로 포지셔닝한다면 상당히 많은 관심과 신뢰를 얻을 수 있겠는걸요. 진행하다가 기업형으로 여러 블로거가 참여하는 형태로 DB를 구축해 나가면 비즈니스모델로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기획하고 있는 '쓰레기책분리시스템'과의 연대도 가능할 것 같은걸요. ㅎㅎ

    쓰레기책분리시스템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http://sexygony.com/399

    • BlogIcon 만귀 2009.03.04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글 소개 덕분에 섹시고니님의 아이디어에 감탄했슴다.
      단점 소개 블로거로 한 번 거듭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 까대기 본능을 주체를 못한다능;; ㅎㅎ

  3. BlogIcon 구차니 2009.03.04 11: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꼬리가 길면 문닫힐때 끼여요 ㅋㅋ
    개인적으로는 광고만 전문적으로 모아 두는 블로그나 종이매체도 괜찮을꺼같더라구요. 얼마나 분류를 잘해 놓냐의 문제겠지만 말이죠.

    예를 들어 배터리 종류별로 분류를 하고, 그에 맞는 충전기를 연결해놓은 2차 광고매체를 전문적으로 기업에 판매하는 것들 말이죠. 화장품도 좋고 말이죠 ^^. 어쩌면 브로마이드 모음집 느낌으로도 팔 수 있을꺼 같아요 ㅋ

    • BlogIcon 만귀 2009.03.04 1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광고만 모아두면 읽는 재미가 없기 때문에;;;

      만약 어떤 제품을 어떤 가격에 할인하다더라는 정보를 빨리 소개한다면 괜찮겠지만 문제는 그런 식의 블로그 운영은 너무 힘들 것 같기도 하고...뭐 이래저래 생각만 많습니다. ^^

  4. BlogIcon 라이프대구 2009.03.04 11: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의 이벤트만 중계해주는 블로그가 어떨까요? 제가 한때 시도했다가 게을러터져 그만뒀다는...--;

    • BlogIcon 만귀 2009.03.04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시도를 해봤었나요?
      저도 몇 번 시도를 해보긴 했습니다만...^^ 만사가 귀찮아지는 불치병때문에..쿨럭

    • BlogIcon 라이프대구 2009.03.04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게으름이 제일 큰 문제죠...--;

      아, 그리고 이건 어떨까요? 네이버의 (블로깅 꺼리를 제공해주는) 블로그씨인가 아무튼 그런게 있었는데, 꺼리가 없는 블로거들에게 블로깅 꺼리를 제공해주는 블로그...^^;

      매일 하나의 주제를 던져주고, 트랙백을 받는...

      네이버 지식인같은 블로그가 될 수도 있을테고...

      아무튼, 평소 생각하고 있던 거라 주절거려 봤습니다. ㅎㅎㅎ

  5. BlogIcon 라디오키즈 2009.03.04 1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로 비슷한 경우는 본 거 같은데요.
    그런데 답글없이 댓글로만 운영하려면 원동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그건 블로거뉴스의 폭탄트래픽이 어느 정도 해주고 있는거 같은데요.

    -_- 예전에 한번 그렇게 폭탄맞고 답글 달기를 포기했던 기억이...;;

    • BlogIcon 만귀 2009.03.04 13: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당신의 댓글이 제 다음글 소재가 됩니다. 식의 인커리지가 필요하겠죠.
      저도 어지간하면 답글 다는데 어떤 경우는 귀찮아서 패쓰~ ;;;

  6. 별따는수야 2009.03.04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번은 마이크로블로그로 생각할수 있겠네요 우리나라는 미투데이,해외에선 트위터 정도가 되겠네요

  7. BlogIcon 학주니 2009.03.04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번의 경우 가끔 몇몇 블로그에서 시도를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만.. 제대로 안되는게.. -.-;
    재미난 아이디어들이네요 ^^

  8. BlogIcon 진사야 2009.03.04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인슈타인 슨상님의 포스가 상상을 초월합니다.ㅎㅎㅎ
    음.. 전 리뷰블로그인가 =_=

  9. BlogIcon 의리 2009.03.04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내 블로그는 내벼려 두고 남의 블로그만 다니는.. 역마살 블로거?

  10. BlogIcon CeeKay 2009.03.04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치풍자는 아니지만 제 블로그 카테고리에 '기사댓글'을 만들어서 저런 식으로 써볼까 했는데, 우리 아이들 보러 오셨다 정치얘기로 화나실까봐 참았습니다. ^^;

  11. BlogIcon Kay~ 2009.03.05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전 전 악플블로그가 재미 있을듯 합니다.
    악플 덤벼봐... 최고의 악플러가 아니라면 덤비지마라.. ㅎㅎㅎ

  12. BlogIcon 궁극의 힘 2009.03.05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터넷 여행 블로그 이거정말 아이디어가 쥑이는것 같아요. 정말로요. 진심이에요!
    나중에 제가 만들어서 성공하면 아이디어 재준님이 주셨다고 꼭 표기할께요.ㅋ

  13. BlogIcon 뽕다르 2009.03.06 2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것에 대해서 몇번 생각해 봤는데 이게 결국은 블로그주제를 어떻게 잡느냐? 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어떤 한가지 주제를 전문적으로 잡고 글을 쓰는거죠. 위에 소개한 주제도 좋고 뭐든 좋습니다.

    근데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생각이들어요. 얼마 전 '프로블로거'라는 책을 봤는데 해외에는 이런 한가지 주제를 잡고 전문적으로 하는 블로거가 많데요. 예를 들면 잔디깍기 전문블로거 이런거 말이죠.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인터넷 비중은 2%인가? 밖에 안된다고 하죠. 해외에는 워낙 인터넷 인구가 많다보니 이런 전문 블로그도 충분히 방문자도 있고 가능성도 있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가지만 전문적으로 하면 솔직히 별로 활성화가 안된다고 봐요. 해외대비 인터넷 인구도 적고 아주 좁은 시장이죠. 여기서 하나만 판다는건 더 좁은 시장을 겨냥하는거죠.

    그래서 우리나라는 하나만 전문으로 하는것 보다는 잡다한거 다 하는 블로그가 많다고 생각해요. 저런것도 한번씩 하면 재미있겠지만 저거만 전문으로 하기에서는 우리나라 인터넷 규모가 너무 적어서 공감하는 사람들을 많이 얻기 힘들죠.

    그냥 지나가다 한 예기에요 ./ㅋㅋ

    • BlogIcon 만귀 2009.03.09 09: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처럼 굳이 다렌의 이야기가 없더라도 해외에선 laser-sharpen niche 블로그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나름대로 밥벌이를 하고 있는 배경은 바로 검색시장의 활성화입니다. 일단 검색에서의 60~70% 이상의 구글점유율이 그들을 먹여살리는 것이죠. 물론 구글 검색 결과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구요.

      전세계적으로 봤을 땐 한국의 인터넷 활동은 미미하겠지만 국내의 활동은 꽤나 높은데 이걸 포털이 독식하기 때문에 블로그들이 설 자리가 좁다고 봅니다.

      결국 말씀처럼 이것저것 잡다하게 (실시간 검색어를 쫒는) 블로깅해야 하는 거겠죠. ^^

      지나가다 좋은 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4. BlogIcon JNine 2009.03.09 0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번은 제 동생이 망상으로 다녀오는 오키나와 여행이라는 글로 ( http://leeshouse.tistory.com/3 ) 비스꾸리한 것을 시도한 적이 있지요.

    망상으로 다녀와도 처음 기획은 비행기 표, 열차 표의 시간과 가격, 숙박업소의 가상 예약까지 넣을 생각이었다지만...귀챠니즘으로(그리고 최근에는 키보드 고장으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다능

  15. BlogIcon 이름이동기 2009.03.14 03: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점 블로그 오우....아드레날린에 뽐뿌질이 오는데요 !!
    대한민국 모든 기업의 블랙리스트 블로거에 오르는 그 날까지 !!!!
    저놈한테서 우리제품에 대한 태클이 안들어올때까지 수정의 수정을 거쳐서 한번 만들어보자 !!! 라는 마음이 들게끔 !! 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