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개인브랜딩쪽이 전문은 아니지만 최근 누구에게 조언아닌 조언을 하다보니 삘 받아서 몇 자 적어봅니다. 일단 개인브랜딩 쪽에 관심이 있다면 전문가(권대리..아니 권팀장님)의 글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미 다른 분들이 블로그를 통한 개인 브랜딩에 대한 글은 많이 발행했으니 참조하시고 아래 내용은 순전히 블로그 '글쓰기'를 통한 개인 브랜딩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제 난 뭘 해도 잭 바우어;;;

시작하기 전에 잠깐 '개인 브랜딩(Personal Branding)'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봅시다. 우리는 수없이 많은 브랜드에 둘러 쌓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회사의 로고만 봐도 그 회사의 이미지를 떠올립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 뚱뚱한 독재자, 애플 = 방구석 천재, 구글 = 착한 척하는 포주, 아마존 = 그래봤자 책장사....;; 등의 이미지를 상상하게 됩니다. 이렇게 누군가를 떠올렸을 때 더불어 연상되는 모습(Image)를 브랜드(Brand)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브랜딩(Branding)은 원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다른 말로 이미지메이킹(Image making)이라고도 부를 수 있습니다.

개인이 중요시되는 시대가 되고 또 사회내에서 개인간의 경쟁이 심화되다보니 결국 각각의 개인도 자신의 이미지를 극대시켜 브랜드化 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말투, 행동, 외모, 의상 심지어 사소한 악세사리까지 이용해서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해나갑니다. 그리고 이런 외적인 것외에 자신의 경력이나 포토폴리오 등도 개인 브랜딩을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자신의 모든 것을 활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개인브랜딩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은 여러가지 모습인데 반해 상대방이 느끼는 나의 이미지는 대부분 하나입니다. 아주 친한 관계나 오래된 관계의 사람만이 나의 이미지를 몇 가지 떠올릴 수 있겠지만 말이죠. 결국 개인 브랜딩에서 너무 많은 것을 얻기보단 하나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제가 예를 든 기업들의 부정적인 이미지처럼 누군가가 나를 떠올렸을 때 부정적인 것보단 좋은 방향으로 떠올리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개인브랜딩을 하기에 앞서 몇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습니다.
1. 무엇이 되기를 바라는가?
2. 무엇을 얻기를 바라는가?
3. 무엇을 하고 싶은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위의 세 질문에 먼저 자신의 답을 만들어 봅시다. 그리고 그 답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단순히 '능력있는 사업가'라는 답보다는 '마케팅, 특히 IT관련 마케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사업가'라는 답처럼 구체적인 모습을 그려 두는 것이 개인브랜딩을 하기에 효과적이고 쉽습니다.

만약 위의 세가지 질문에 답을 하기 힘들다면 자신의 부고 기사를 써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유서도 같이 만들어 보시면 자신이 원하는 미래의 모습이 어렴풋한 윤곽이라도 잡힙니다. 그리고 그것을 조금 더 구체화 시키면 됩니다. 자신의 부고를 써보면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얻기를 바라는지 알게됩니다. 결국 그것들을 얻기 위해서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깨닫게 됩니다. 네? 무엇을 해야 하냐구요? 네! 바로 그것이 여러분의 개인브랜딩 방법입니다.

자 이제 2부에서 블로그 글쓰기를 다뤄보겠슴다.

(복습하기)
1. 개인 브랜딩(Personal Branding) =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것(Image making)

2. 남들은 나에 관해서 딸랑 하나의 이미지만 떠올릴 뿐이다.

3. 개인 브랜딩을 하기 전에 짚고 넘어 가야할 것
   - 무엇이 되기를 바라는가? 
      예) 카툰같은 가벼운 일러스트레이션을 이용한 CI 디자이너 
   - 무엇을 얻기를 바라는가?
      예) 디자이너 특히 CI 디자이너들과의 네트웍, 좋은 동료 등등  
   - 무엇을 하고 싶은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예) 카툰등을 이용한 CI 디자인을 대기업에도 적용시켜 보는 것.
           현재의 디자인을 키툰 쪽으로 더 특화시킨다.
           대기업이 관심을 가질 정도의 디자인과 인적 네트웍을 만든다. 등등

4. 여긴 어딘가? 나는 누군가? 
   - 닥치고 내 사망 기사나 써보기. 
      예)
한국의 유명한 디자이너 김모씨가 몇월 몇일 숟가락을 놨슴다. 그는 자신의 꾸지리한 캐릭터를 유럽의 대기업 CI에 적용시켜 세계의 디자이너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시도는 유행처럼 번져나가 지금은 수많은 대기업들의 CI에 쪽팔린 캐릭터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이런 식으로;;;; 

덧1)
쓰다보니 뭔가 일이 커진듯한 느낌;;; 내용이 늘어나서 2부로 늘립니다. 원래 막 쓰는 편이라서 이런 일도 비일비재합니다요;;;

덧2)
글을 쓰면서 제 스스로의 개인브랜딩이 너무 부실하다는 생각에 급좌절입니다. 뭐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자기 반성을 통한 성찰과 자아 실현도 가능하다고 좋게 생각하렵니다.(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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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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