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 - n. 반대론자; a. 반대하는
최근 인터넷 공간을 보면 안티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수한 안티가 생겨나고 또 사라져갑니다. 안티 그룹 혹은 개인은 그 숫자만큼이나 많은 안티대상이 있고 또 생각 속에만 머무는 안티가 아니라 행동으로 자신의 안티 성향을 표현해 냅니다. 수많은 안티가 생겨나는 이유가 있고 수많은 안티행위가 있습니다. 아마 지금 얼핏 드는 생각으로는 가장 오래된 안티는 바로 권력에의 안티가 가장 오래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원숭이 집단??)
안티가 되는 이유는 무수히 많습니다만...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직접적인 피해
'갑'이 '을'에게 피해를 줬다. 고로 피해자인 '을'은 '안티-갑'이 되는, 어찌보면 지극히 평범한 인과관계에 의한 안티의 탄생입니다. 개인 대 개인의 관계가 아니라 강자 대 약자의 구도가 되는 경우가 많고 약자가 강자에 대한 안티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사회 정의
부패한 정치권력, 부패한 기업, 부패한 종교단체, 부패한 개인에 대한 안티의 탄생입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공론을 얻기가 쉽고 또 세력 또한 커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3. 라이벌
연예인, 기업, 개인, 국가, 민족, 종교 등등 서로 같은 계층이고 같은 이익을 추구하고 같은 힘을 가지고 있을 때 서로에 대한 안티가 되는 경우입니다. 개인의 경우는 폐단이 커진않지만(대체적으로) 국가와 국가 사이가 건전한 라이벌 관계가 아니라 안티가 되면 뭐...전쟁 터지는 거죠.
4. 페로몬
페로몬은 단순히 이성에 대한 유혹 어쩌구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간의 호감도와 비호감도까지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특히 직접 육체적인 접근이 가능한 거리라면 인간은 서로의 페로몬을 무의식중에 느낀다고 하는군요.(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글 중에서) 즉, 나에게 아무런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그냥 미워서 안티가 되어버리는 경우입니다. 제 경우도 몇 연예인은 그냥 이유없이 미운 사람이 있습니다. -_-a (스스로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집단화가 불가능합니다.
5. 집단 자살
레밍(나그네 쥐)의 집단 자살 이야기를 아실겁니다. 폭발적인 숫자로 늘어난 레밍 떼들이 바다로 뛰어들어 집단 자살함으로 개체수를 조절한다는 아름다운 설화와도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사실 레밍 떼들이 의자왕 따라 죽은 삼천 궁녀도 아니고, 눈 먼 아비를 위해 인당수에 뛰어들은 심청이처럼 전설의 고향 이야기의 아름다운 주인공도 아닙니다. 단지 먹이를 찾아 헤매다가 벼랑까지 달려가서 미끄러져 죽는 것에 불과합니다. 덧1) 앞에 놈이 죽은지도 모르고 뒤에서 자꾸만 전진 전진 전진합니다. 끝에 있는 늙은이 젊은이 암컷 숫컷 가리지않고 레밍 들은 낙화가 되는 것이죠. (사실 낙화보다는 낙육이 맞겠네요)
새로운 안티의 탄생입니다. 어딜가는지도 모르고 앞에 놈이 가니깐 따라가는 레밍스러운 안티...
안티 네이버, 안티 구글, 안티 2MB, 안티 반나라, 안티 양촌리 회장님 둘째아들, 안티 3김, 안티 노구리, 안티 땟놈, 안티 왜놈, 안티 어글리코리언, 안티 안티...수많은 안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안티들 중에서 자신이 왜 그 대상의 안티가 되어있는가를 한번 돌아봅시다. 내가 왜 그 대상에게 반대하고 있나? 위의 몇 가지 이유 중 '집단 자살'하는 레밍과 같은 안티가 아닌가? 한번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안티2MB면 수준높아 보인다는 착각도 버리세요. 글을 위한 글을 쓰지말고 안티를 위한 안티가 되지는 맙시다.
자유로운 안티 좋습니다. 자유로운 글쓰기 좋지만...
그것이 개인에게 혹은 사회에 피해를 끼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덧2)
덧1)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생물학과 데니스 치티 교수 - 1996년 ‘레밍은 자살하는가?
덧2)
예전 글에 대한 몇 분들의 우려가 이런 글까지 쓰게 했습니다. 전 자유를 추구하지만 방종을 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어떤 의미에서는 전체주의 옹호론자이기도 합니다.
최근 인터넷 공간을 보면 안티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수한 안티가 생겨나고 또 사라져갑니다. 안티 그룹 혹은 개인은 그 숫자만큼이나 많은 안티대상이 있고 또 생각 속에만 머무는 안티가 아니라 행동으로 자신의 안티 성향을 표현해 냅니다. 수많은 안티가 생겨나는 이유가 있고 수많은 안티행위가 있습니다. 아마 지금 얼핏 드는 생각으로는 가장 오래된 안티는 바로 권력에의 안티가 가장 오래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원숭이 집단??)
암 안티페르시아아아안!! 암 스퐈르타아아아아아안!!!
안티가 되는 이유는 무수히 많습니다만...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직접적인 피해
'갑'이 '을'에게 피해를 줬다. 고로 피해자인 '을'은 '안티-갑'이 되는, 어찌보면 지극히 평범한 인과관계에 의한 안티의 탄생입니다. 개인 대 개인의 관계가 아니라 강자 대 약자의 구도가 되는 경우가 많고 약자가 강자에 대한 안티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사회 정의
부패한 정치권력, 부패한 기업, 부패한 종교단체, 부패한 개인에 대한 안티의 탄생입니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공론을 얻기가 쉽고 또 세력 또한 커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3. 라이벌
연예인, 기업, 개인, 국가, 민족, 종교 등등 서로 같은 계층이고 같은 이익을 추구하고 같은 힘을 가지고 있을 때 서로에 대한 안티가 되는 경우입니다. 개인의 경우는 폐단이 커진않지만(대체적으로) 국가와 국가 사이가 건전한 라이벌 관계가 아니라 안티가 되면 뭐...전쟁 터지는 거죠.
4. 페로몬
페로몬은 단순히 이성에 대한 유혹 어쩌구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간의 호감도와 비호감도까지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특히 직접 육체적인 접근이 가능한 거리라면 인간은 서로의 페로몬을 무의식중에 느낀다고 하는군요.(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글 중에서) 즉, 나에게 아무런 피해를 준 것도 아닌데 그냥 미워서 안티가 되어버리는 경우입니다. 제 경우도 몇 연예인은 그냥 이유없이 미운 사람이 있습니다. -_-a (스스로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집단화가 불가능합니다.
5. 집단 자살
레밍(나그네 쥐)의 집단 자살 이야기를 아실겁니다. 폭발적인 숫자로 늘어난 레밍 떼들이 바다로 뛰어들어 집단 자살함으로 개체수를 조절한다는 아름다운 설화와도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만 사실 레밍 떼들이 의자왕 따라 죽은 삼천 궁녀도 아니고, 눈 먼 아비를 위해 인당수에 뛰어들은 심청이처럼 전설의 고향 이야기의 아름다운 주인공도 아닙니다. 단지 먹이를 찾아 헤매다가 벼랑까지 달려가서 미끄러져 죽는 것에 불과합니다. 덧1) 앞에 놈이 죽은지도 모르고 뒤에서 자꾸만 전진 전진 전진합니다. 끝에 있는 늙은이 젊은이 암컷 숫컷 가리지않고 레밍 들은 낙화가 되는 것이죠. (사실 낙화보다는 낙육이 맞겠네요)
새로운 안티의 탄생입니다. 어딜가는지도 모르고 앞에 놈이 가니깐 따라가는 레밍스러운 안티...
안티 네이버, 안티 구글, 안티 2MB, 안티 반나라, 안티 양촌리 회장님 둘째아들, 안티 3김, 안티 노구리, 안티 땟놈, 안티 왜놈, 안티 어글리코리언, 안티 안티...수많은 안티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안티들 중에서 자신이 왜 그 대상의 안티가 되어있는가를 한번 돌아봅시다. 내가 왜 그 대상에게 반대하고 있나? 위의 몇 가지 이유 중 '집단 자살'하는 레밍과 같은 안티가 아닌가? 한번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이 안티2MB면 수준높아 보인다는 착각도 버리세요. 글을 위한 글을 쓰지말고 안티를 위한 안티가 되지는 맙시다.
자유로운 안티 좋습니다. 자유로운 글쓰기 좋지만...
그것이 개인에게 혹은 사회에 피해를 끼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덧2)
덧1)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생물학과 데니스 치티 교수 - 1996년 ‘레밍은 자살하는가?
덧2)
예전 글에 대한 몇 분들의 우려가 이런 글까지 쓰게 했습니다. 전 자유를 추구하지만 방종을 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어떤 의미에서는 전체주의 옹호론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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