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도 밝혔듯이 썬샤인님과 나눈 대화에서 여러가지를 이야기 나누다보니 머리 속에서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돕니다. 하지만 잡담 수준의 글이라 정리는 다른 글로 하고, 지금은 제 머리속의 상념을 상콤하게 정리해줄...어이 대필아~!!
과연 한국에서 수익만을 바라보고 움직이는 블로거는 '순수하지 못한 놈' '상업주의에 물든 놈' '에라이~쓰레기로그' 인가? 라는 명제와 한국의 블로고스피어에서는 일방적인 정보전달 싸가지 달나라 관광 블로그로 성공할 수 있는가? 라는 명제입니다. 게다가 웃기는 것은 두가지가 결합된 블로그는 해외에선 바퀴벌레 보듯 자주 보입니다.(더럽다는 뜻이 아니라 자주! 보인다는 뜻입니다)구글링을 한번 해보십시오. (어이 뒤에 머리 짧은 너! 저글링 아니다) 구글에서 make money online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말 그대로 '싼게 비지떡'인 저글링 숫자보다 많은 블로그들이 검색됩니다. 그리고 그 블로그들은 이제 남들 다 아는 '애드센스 우라지게 좋아요!' 혹은 이미 망한 '아글로코 떼돈 버는 법'따위의 바퀴벌레도 안쳐다볼 쓰레기정보를 열을 띄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말 알찬 정보도 가뭄에 콩나물 대가리 보듯 보이긴 합니다만...즉 해외에선 수익을 위해 블로그를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겁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수익을 얻는게 아니라 수익이 목적인 블로그가 많은 것이죠. 그럼에도 그 블로그들엔 '야이 job놈아' 따위의 댓글은 '거의' 없습니다. (가끔 직접 댓욕을 쓴 적있기 때문에 '하나'도 없다면 거짓말) 즉 수익이 목적인 블로그는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가가? 입니다.
해외의 많은 블로그들은 댓글에 대한 답글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자기는 그냥 본문글만 올리고 '댓글 달든지 말든지' 자세로 일관합니다. 그들은 댓글보다는 구독자, 방문자의 숫자가 더 중요한 것처럼 행동합니다. 만약 한국에서 블로그가 일방적인 정보 전달 외에 교류랑은 만리장성 쌓고 (어이 남녀간의 그거 아녀~) 소통은 쌍콤하게 쌈 싸드시고 답글 따윈 아스트랄의 세계로 날려버리신다면 그 블로그는 성공할까요? 한마디로 뜨끈한 설렁탕에 면발이랑 싸가지랑 훌훌 같이 말아드신 블로그는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가? 입니다.
싸가자는 상콤 쳐드셨고, 목적은 수익인 파워블로그가 있습니다. 그래도 알찬 정보로 무장한 곳입니다. 비근한 예로 johnchow.com을 들수있습니다. 이 땟넘은(쏘리) 수익을 위해서 블로깅을 하지만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익을 위한 알찬 정보를 뿌립니다. 욕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수익이 목적이고... 직접적인 교류는 댓글 단 블로거 지들끼리 일어나는...그런데도 이코노미스트 취재대상이 되는...
과연 두가지 조건을 갖춘 그런 블로그는 한국에서 성공 불가능일까요?
팀블로그 하나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만...불가능하겠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마이크 전달~!! (노래방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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