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본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악하고 약하게 태어났다고 믿는 편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살아가는 기간은 자신의 악함을 씻어가는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뭐 기독교적인 영향이 강하지만...제 나름대로의 관점입니다.

즉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본성이라는 것은 악하고, 그것을 바꾸기는 쉽지 않고, 바꾸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여기서부터 제 문제점이 시작됩니다.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악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났고, 약한 존재라는 것을 아는 것까지 좋은데 그것을 바꾸기 위한 노력을 쥐뿔의 ㅈ도 안한다는 것입니다. '뭐 조금 하다가 안되면 말지, 조금 만나다 말고...' 결국 나 자신의 나약함을 가학적인 즐거움까지 섞어 흠뻑 느끼고 있는 중이랄까요.

본성의 나약함을 이해하기를 강요하는 것의 지루함에 대한 반발심이 극도로 치솟아 오른 오후였습니다.
(말장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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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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