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블로그 슬럼프 해결법을 이야기했습니다만... 분명 해결 방법을 아는데도 불구하고 벗어나기 힘든 것이 슬럼프입니다. 그리고 실행하기도 쉽지않아서 점점 더 스트레스만 받게되고 그것은 더더욱 깊은 슬럼프의 늪(뭔가....게임속의 지명같은..)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쉽고, 빠르고, 간단히 홀라당 그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여기 슬럼프에 빠진 분들에게 구원의 뱀을 던집니다.(인디아나 존스 보셨죠?) 그것은 바로 동기부여입니다. 강한 동기가 있다면 깊은 동굴에서 잠자고 있는 열정도 깨어납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침체되어 있는 블로그에 강한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1. 블로그 결산하기
숫자는 인간에게 꽤나 강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그리고 그 숫자가 크면 클수록 성취감을 느낍니다. 바로 그 숫자를 가시화시켜주는 것이 결산입니다. 그리고 매달 매달 그 결산의 변화 그래프를 확인해보세요. 여러분은 그 그래프가 더 높은 곡선을 그리길 원하고, 더 많은 숫자를 얻기를 바랍니다. 지난 달과 비교해서 줄어들었다고 낙심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차피 파동 곡선을 그리고 조금씩 올라가는 것이니깐요.

2. 연재물 올리기
제가 아는 이웃 분들의 블로그에 연재물을 자주 봅니다. 저도 가끔 연재물을 올리긴합니다만...연재물이란 것은 하나, 둘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일본 드라마 10여편 내외, 미국 드라마 20여편 내외, 하지만 한국 드라마...60편을 훌쩍 넘습니다.덧1) 그래도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한국드라마의 장점은 뒷편이 궁금해 죽겠다는 것이죠. 그러다가 중단하면 방송국 폭파됩니다. 블로그 연재글도 마찬가지입니다. 뒷편이 분명 있는데도 안하면 블로그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 강제가 동기가 되는 것입니다.

3. 기획물 올리기
연재물과 조금은 다른 성격입니다. 연재물은 같은 주제, 하나의 이야기가 나뉘어져서 올라가는 것이지만 기획물은  같은 주제이지만 독립된 글입니다. 그리고 기획물을 기획을 했다면 하나 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행해서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것은 마치 RPG에서 경험치를 얻어 캐릭터가 성장해가는 느낌을 줍니다. 결국 하나의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즐기게 됩니다. 덧2)

4. e-book, 사진집
자신의 글을 e-book으로 만드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블로그의 글이 낱장의 호외라면 e-book은 책입니다. 단지 인쇄가 안 되었다뿐이죠. 만들기도 간단합니다. 그저 워드로 작성하고 PDF화일로 변환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자신이 하나의 가치를 창조했다는 기쁨을 줍니다. 사진집을 만들어가는 것도 큰 동기를 부여합니다.

5. 팀블로그
혼자 블로그를 운영하기 지쳤다거나, 재미가 떨어졌다거나...그럼 팀블로깅을 생각해보세요. 만약 마음이 잘 맞는 친구가 있다면 같은 주제로, 혹은 다른 주제로 블로그를 꾸며 볼 수 있을겁니다. 의외로 큰 재미를 부여하고 또 큰 동기를 부여합니다. 덧3)

6. 수익
아하하~ 네...돈입니다. 돈과 명예만큼 인간을 탐욕스럽게 만드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만약 멀쩡한 블로그가 갑자기 수익에 눈이 멀어 뻘 짓을 한다면 약간 쑥스럽겠지만 슬럼프에 빠진 블로그가 수익을 생각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어떤 방법을 동원하건 슬럼프에서 나오는 것이 중요하니깐요.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누군가가 블로그로 돈을 벌려고 한다고 비난하면....혹시 스님이나 백수냐고 질문해보세요(-_-;;)

7. 결국은 가치 창조
네...위의 모든 것들은 결국 가치 창조라는 하나의 단어로 귀결됩니다. 동기라는 것은 목표가 필요합니다. 목표는 다른 말로 '가치'라고 합니다. 그것이 돈이건 명예건 권력이건 혹은 마음의 평안, 친구와의 관계, 블로고스피어에서의 지명도, 자아만족...등 어떤 것이건 상관없습니다. 그것 하나하나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블로그에 한창 빠져 있던 작년 말, 수없이 느끼는 불안감은 '이 재미가 언제까지 갈까?'였습니다. 그리고 숭례문 사건때 잠시 접었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오게끔 만든 것은 여러분들의 격려의 메시지와 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돈과 명예에의 갈망(-_-;;;)이었습니다. 물론 제 나름대로 목표한 것도 있었고(어허~ 돈 아님다) 제 나름대로 뭔가를 창조해내겠다는 계획도 있었고 포기하기가 너무 아까웠습니다. 여러분의 블로그가 가치없다고 생각하나요? 수많은 댓글들이 가치없다고 생각하나요? 수많은 방문자가 가치없다고 생각하나요? 어쩌면 이미 여러분은 수많은 가치를 만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만약 여러분의 블로그가 잠시 정체 중인가요?
내 블로그의 과거'가치'는 0였습니다.
내 블로그의 현재'가치'를 생각해 보세요.
내 블로그의 미래'가치'를 만들어 보세요.


덧1)
대장금을 3일만에 끝내는 일본 아줌마가 있었습니다. -_-a 최고라고 극찬을 하더군요.

덧2)
블로그 컨설팅에 관한 기획물도 일주일에 하나 정도를 생각했습니다만 사정이 여의치않아서 잠시 일시멈춤 버튼이 눌러져있습니다. 그래도 내용은 정리해두었으니 곧 발행하겠습니다. 기다리고 계신 솔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딸랑 하나 올리고 지쳐버려서..원~

덧3)
물론 팀원들이 지쳐나가기 시작하면....팀장의 역할도 큽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침체되면...새로운 주제로 새롭게 시작해도 나쁘지않겠죠.

덧4)
다시 한번 제가 수렁에 빠져 있을 때 구원의 밧줄을 던지신 여러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제 와이프도 감동했었답니다. -_-V


덧5)
어이쿠~ 오늘 벌써 12mb 다운 받았네...이넘의 종량제...씨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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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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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eter153 2008.08.08 12: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좋은 분석이자 글이네요...동기부여라.....블로그 목적과 목표가 확실해야하는데...그게 쉽질 않죠? 왜냐면 목구멍이 포도청이니까요? "블로그가 밥먹여죠?" 이게 화두입니다.

    • BlogIcon 재준씨 2008.08.09 1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블로그..별 것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그 별 것 아닌 것에 가치를 부여를 하는 것도 별 것 아닌 것을 중요한 것으로 만드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자기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지만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2. BlogIcon 학주니 2008.08.08 15: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은 가치창조.. ^^;
    역시나 결론은.. ^^;

  3. BlogIcon YoshiToshi 2008.08.08 17: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치창조, 가치부여...둘다 어렵내요. --);;
    그래프의 하강곡선도 초연해지려고 해도 참 신경이 ^^);;

  4. BlogIcon 턴오버 2008.08.09 1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번에 NBA에 관한 팀블로그를 하게 됐어요.
    처음 하는거라 괜히 막 긴장되고 그러네요 ㅎㅎ

  5. BlogIcon ludensk 2008.08.09 19: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치창조를 위해서 열심히(?) 하고있죠ㅎㅎ
    그나저나 종...종량제...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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