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영원한 후랜드 'kkommy'님의 블로그에서 재미난 글을 읽었습니다.
과연 나으 취향은 어떤 것일까?
설문조사는 간단하고 결과는 정확합니다. 여기서 냉큼 해보셈.
(블로그 담기 버튼은 파폭에선 안되고 IE에서만 되는군요.)


톡톡튀는 참신한 키치 예술 취향


당신에게 뻔한 것, 따라하기, 지루한 것은 죄악입니다.

당신은 새로운 것을 찾고 독특함을 개발하고 싶어합니다. (항상 그런건 아니겠지만) 다들 따라하는 패션, 누구나 흥얼거리는 노래, 너도나도 사보는 베스트셀러, 아줌마들이 떠들어 대는 연속극, 모두 신물 나는 것들입니다.

이제 당신은 갓 찍어낸 붕어빵처럼 똑같은 노래, 똑같은 드라마, 똑같은 성형수술 연예인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좀 건방지거나, 좀 못 생겼거나, 아니면 심하게 시대착오적이라도, 당신 머리 속을 상쾌하게 만들어 줄 참신하고 개성있는 '물건'을 만나고 싶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롤의 이 정체불명 괴상한 이야기는 당신의 취향과 일맥상통합니다.

당신은 너무 직관적인 것만 찾을 뿐 도통 좋아하는 것에 기준이 없다는 비난을 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특이한 걸 좋아하긴 하지만, 뭐가 얼마나 어떻게 특이해야 좋은지 당신도 잘 모를 겁니다. 

당신에겐 대중이 찾지 않는, 음지에 숨은 보석을 발견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우수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아무도 안본 최고의 독립 영화 등 숨은 진주를 찾아내 사람들에게 알리는 문화 메신저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좋아하는 것
참신하고 희귀하고 독창적이면 당신은 가리는 것 없이 좋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특이한 그림이나 소설은 싫어할지도 모르고, 지겹게 듣는 대중가요 중에도 뜻밖에 당신 취향에 맞는 곡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저희도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에 어떤 기준이 있을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기본적으로 무엇에든 쉽게 질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바로 이런 쉽게 질리는 성격 때문에 당신은 끊임없이 더 새롭고 더 창의적인 것을 발굴해 나갈 겁니다. (어쩌면 계속 새로운 것을 찾는 것마저 질려 버릴 수도 있습니다.)

아래의 유명한 "앱솔루트" 광고는 당신 같은 취향을 위한 대표적인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저주하는 것
당신은 줏대없는 따라쟁이들이 제일 싫습니다. 어떤 옷이 유행한다면 우르르 따라가 몸에 걸쳐 보는, 무슨 영화가 잘 팔린다고 친구들과 몰려가 감상하는, 그런 개성도 없고 주체성도 없는 나방떼 같은 사람들도 싫고, 그런 사람들이 좋다고 떠받드는 가수도 배우도 드라마도 너무 싫습니다.  

당신은 알기 어려운, 직관적이지 않은 것도 싫습니다. 소설이건, 시건, 노래 가사건, 그림이건, 만화 건, 알기 어렵게 꼬아 놓으면 기분 나쁩니다. 논리와 철학으로 어렵게 만든 글이나 그림은 무책임합니다. 독자들에게 불성실하거나, 지적인 척 잘난 척하려는 속물 근성 때문일테지요. 괜한 절제와 통제, 근엄함과 엄숙함, 쿨해 보이려는 냉정함은 이런 속물 근성의 한 부류일 것입니다.


제가 그랬죠? 전 키치스러움을 좋아한다고...냐항~

'저주하는 것' 항목은 무서울 정도로 맞습니다. ㄷㄷㄷ 나머지도 비교적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적대적 관계는 '무난하고 보편적인 소년 소녀 취향'이라는군요. 어쩌라고...'kkommy님' 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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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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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kkommy 2008.02.29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흐.. 적과의 동침.. 좋자나요~+_+
    키치스러운 J준님.. 앞으로도 잘 지내보아요~~ ㅋㅋ

  2. BlogIcon META-MAN 2008.02.29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이상해요, 글을 읽었는데, 이해가 안되고 어질어질해요.....
    잠도 많이 잤는데...아~~~

  3. BlogIcon BoBo 2008.02.29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취향은 실용주의, 물질주의, 보수주의로 요약 가능합니다.
    좋게 말하면 냉엄한 사리분별일테고, 나쁘게 말하면 단순함이라 하겠습니다.
    당신은 본론부터 간략히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당신은 일단 도를 벗어난, 과격한 것이 싫습니다.
    이게 저라는군요. 재밌습니다. 정확한 지적이구요.
    J준님, 연세(?)를 힌트에 비추어 추적한 결과 이상야릇한 포즈(?)가 나오던데 맞나요?

  4. BlogIcon 가눔 2008.02.29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스트를 두번 해봤는데 둘 다 딱 맞진 않네요.(무엇인지는 비밀...ㅎㅎ)
    음지에 숨은 보석같은 블로그...많이 찾아내주세요.^^ ;)

  5. BlogIcon login 2008.02.29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J준님하고 똑같이 나왔어요..

  6. BlogIcon XROK 2008.02.29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빠돌-_-로서 심히 움찔거리는 포스팅이군요 -.-;;

  7. BlogIcon 달빛효과 2008.02.29 18: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전 두가지 결과가 나왔는데
    취향 맵에서도 두 결과가 상당히 가까운걸 보니
    두가지 다 적용된다고 해도 맞겠네요..ㅎ

    근데 뭔지는 못 밝히겠어요...ㅎㅎㅎㅎㅎ
    너무 찔려서...ㅡㅡ;;;;;
    너무 맞는 것 같아요 둘다...ㅡㅡ;;;;

  8. BlogIcon Yasu 2008.03.01 00: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건 안해봤고, 전 동물점 케릭터 해봤어요...
    야수에 걸맞는 케릭터가...ㄷㄷㄷ

  9. BlogIcon 신어지 2008.03.12 10: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키치 취향의 발명왕이시로군요. ㅎㅎ

  10. BlogIcon ludensk 2008.03.12 1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거분들은 키치취향이 많으신듯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