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스프스키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간질병과 사형수의 고통이었다.

로트레크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그를 경멸덩어리로 만들었던
난장이라는 고통이었다.

생텍쥐페리를 위대하게 만든 것도 그를 일생 동안
대기 발령자로 살아가게한 평가 절하의 고통이었다.

베토벤을 위대하게 만든 것도
끊임없는 여인들과의 실연과 청신경 마비라는
음악가 최대의 고통이었던것이다.

고통은 불행이나 불운이 결코 아니다.
고통이란 도리어 행복과 은총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변제물인 것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행복하다면
그것은 곧 불행이다.
당신이 지금 지나치게 불행하다면
그것은 곧 행복이다.

인간은 고통을 통해 비로소 자아를 불사를
용광로 속에들어갈 자격을 얻게 되며,
용광로 속에서 신의 손에 의해
아름다운 은으로 새롭게 빚어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암석이 용광로 속에 들어가지 않으면
결코 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 강유일 <아아, 날이 새면 집 지으리라>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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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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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horan 2007.10.01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갑자기 싸늘해 집니다. 이 글을 읽고 난 저의 몸이 차가움을 느끼네요... 절 뒤 돌아보지 않는 까닭같습니다.

    • BlogIcon 만귀 2007.10.02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든 행복과 불행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하는 글입니다.
      아무리 편한 군대에 있었어도, 자기가 있었던 곳이 대한민국 국군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곳이라고 우기죠.

  2. BlogIcon 파란토마토 2007.12.05 12: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이제 생각하게 하는 글은 아파서 자꾸 외면하고 싶어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