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터넷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블로그 공간(Blogosphere)에는 새로운 글들이 하루에도 수만, 수백만 개가 올라오겠죠. 그 공간을 가득 메운 글들은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꿈틀거리는 것을 느낍니다.

블로고스피어라는 가상의 공간을 제외하고, 사실 잘 이해가 되지도 않은 개념을 오래 붙들고 있지 말고 범위를 국한하여 봅시다.

나만의 블로그를 봤을 때 나랑 얼마나 닮아 있을까요?


1. 성장한다.
    내가 좋은 글을 쓰면 방문자는 늘어납니다.
    좋은 음식을 주면 생명체는 성장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2. 감정을 가지고 있다.
    내가 쓰는 글은 내 감정을 그대로 실어서 내 보냅니다.
    내 블로그는 감정을 가진 개체로 인식이 가능합니다.

3. 체취가 묻어난다.
    내가 어떤 단어를 선택하고 어떤 문장 구조를 만드는가에 따라
    나의 성향은 여지없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4. 나의 이미지가 투영된다.
    위의 세가지 단적인 예를 볼 때 내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나의 모습, 목소리
    행동등을 보지 않아도 거의 70% 나의 이미지를 추측해 낼 수 있습니다.

결국 내 블로그는 나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키메라의 여러개의 목처럼, 내 모습 중 하나는 현실공간에서 살고 하나는 블로고스피어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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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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