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예전의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시절부터 통신시절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때는 오직 텍스트로만 모든 교류가 이루어졌었고 또 그를 바탕으로 한 끈끈한 유대감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텍스트로 하는 통신용 게임이 다 있었을까요? 그리고 내가 쓴 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존경의 의미로 '갈무리'를 했습니다. (그 게임이..쥬라기 공원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현재 네이버 검색 결과 조작이 파워 유저들 사이에 꽤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스템 탓'이라는 네이버 관계자분들의 친절한 해명도 있었고 몇몇 분들은 또 특정 부분에 대한 검색결과를 배제하다보니 그런 예기치 않은 결과가 생긴다고 분석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사태(네이버의 검색 결과 조작) 이전에도 네이버의 영업방침에 대한 불만을 품고 있는 User들은 많았습니다.

"요즘 말이 많은 네이버 검색 결과 사례" - differenttastes 님의 블로그
'네이버 세상을 좀 넓게봐라' - Drchoi 님의 블로그

'대한민국 웹에서 사라져야할 "3대 악의 축"
- 리카르도 님의 블로그
'네이버의 검색 결과 조작' - 도아님의 블로그

기업은 당연히 자기들의 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할 뿐입니다. 단지 그것만이 기업이 추구해야할 목표입니다. 하지만 그 이익 증대를 위해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윤리마저 도외시하면 안됩니다.

비유를 하자면 네이버 블로그들에서 다른 곳에서 퍼온 글을 검색 상위에 랭크 시키는 것은, 밖에 나가서 다른 애들 때리고 온 자식도 내 자식이라고 감싸안으며 '이 모든 책임은 내 자식이 아니라 내 자식을 나쁜 길에 빠지게 한 친구 탓'이라고 항변하는 이기적인 부모와 다를바 없습니다.

네이버 성공의 가장 일등공신은 바로 '지식검색'입니다. 하지만 그 무형의 자산을 만들어 낸 주체는 바로 국내의 수많은 네티즌들임을 부정 못합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네티즌들이 만들어낸 자산으로 가장 큰 이익을 본 집단은 바로 '네이버'입니다. 이제 그 이익을 조금은 네티즌들과 나누어야 마땅하지 않나요? 불행하게도 최근 네이버의 행로를 돌아보면...네이버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해결책은?? 네. 불행히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NAVER Boycott'

제 의견이 지나치게 좁은 관점으로 쓴 급진적이고 피상적인 글일지는 모르지만...이런 가진자들의 부조리한 행위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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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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