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남반구에 살면서 뻘소릴한들 들어줄 이 없겠지만 머나먼 북반구 내 조국, 내 고향의 현실을 보자니 가슴이 벌렁욱씬답답하여 그냥 지나치면 홧병이라도 생길 듯하여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읽으셔야 할 글들
블로거 시국 선언문 - foog님
블로거 시국선언문 - 민노씨네
블로거 시국 선언문 (기초안)
블로거 시국 선언문 - 이정환님
블로거 시국 선언문 - Draco님
시국선언문:본격 엑기스 버전 - capcold님(이거 강추)

남반구 변방의 날라리 블로거 버전 시국 선언문입니다.

마당, 혹은 광장은 누구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모두의 것이다. 그곳에서 삶도 죽음도 어우러지는 곳이다. 막힌 곳은 이미 광장이 아니다. 광장은 살아 숨쉬는 곳이다. 인터넷이란 가상의 마당 또한 마찬가지다. 이곳에서 꽃을 심건, 똥을 싸건 상관없다. 살아 숨을 하악하악대는 곳이 바로 마당이란 곳이다.
그리하여...6월 항쟁 22주년을 맞이한 오늘. 블로거 재준씨는 말하고 싶다.
1. 시청 광장 돌려내.
1. 삶의 마당 고쳐내.
1. 마당 놀이 막지마.
1. 광장공포증 고쳐.

덧1)
140자는 넘었지만 짧게 줄였습니다. -_- V

덧2)
22년 전, 친구는 하교길에 최루탄 파편에 다치고, 제 바지는 최루가루를 하얗게 뒤집어 썼습니다. 민주주의가 뭔지도 모르지만 억압의 폐단을 잘 알고 있기에 분개했었고 저항했었습니다. 22년이 지난 지금, 역사는 수레바퀴처럼 돈다는 말을 바퀴벌레 쉑히들 덕분에 너무 처절하게 잘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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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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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민혁 2009.06.11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시청 광장 돌려내.
    1. 삶의 마당 고쳐내.
    1. 마당 놀이 막지마.
    1. 광장공포증 고쳐.

    공감합니다. 그런 의메에서 오랜만에 트랙백 하나 올립니다.

    • 하민혹 2009.06.11 0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거 미침 놈 아니가~...너는 이 놈아 쥐박이 편대 아니었냐?...얼빠진 놈 같으니라고...낄때가서 좀 끼어라, 인터넷 쥐만원아~...에혀...

  2. BlogIcon @바람따라 2009.06.11 0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귀뚜라미 보일러 같은 나라입니다...
    거꾸로 가는...--;

  3. BlogIcon 나스티워먼 2009.06.11 09: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 시원시원하게 잘 정리된 선언문이네요 역시 멋지십니다.^^
    잘 읽고, 트랙백도 날리고 갑니다:-)

  4. BlogIcon 하민혁 2009.06.11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을 대여섯 개 보냈는데, 돌려받은 트랙백은 준님이 처음이네요. ^^
    고맙습니다.

    <덧> 근데, 저 위에서 뻘소리 하는 애는 지금 뭐라는 건가요? 쩝~

  5. BlogIcon mooo 2009.06.11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시원하게 줄여주셨군요.
    시원시원합니다. :-)

  6. BlogIcon 초하(初夏) 2009.06.11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재준님! (먼산)
    이렇게 현실에 동참하시니, 오히려 제가 다 민망해집니다. ㅋ

  7. BlogIcon 구차니 2009.06.11 1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앍! 하나 써야 하는데 ㅠ.ㅠ
    글 재주가 없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8. BlogIcon 명이~♬ 2009.06.11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걸 못하다니...바보들...ㅋㅋ 이런 어조십니다. ㅋㅋ

  9. BlogIcon login 2009.06.12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묻어갑니다..

  10. BlogIcon 荊軻 2009.06.13 0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촌철살인! 좋습니다!

  11. BlogIcon PhiloMedia 2009.06.15 01: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200번째 글을 j준님께 바칩니다. 부디 받아주시길.
    http://philomedia.tistory.com/200

  12. BlogIcon tiffany and co 2010.06.30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릴때 EBS 에서 그림 그려주던 털복숭이 아저씨가 생각나는 풍경 아닌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