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감기로 골골대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capcold님에 제게 보낸 바톤이 와있더군요. 그러고보니 쌓여있는 이웃블로거들의 글을 한참 못읽었군요. 야튼 제가 받은 주제는 '파워블로거'입니다. 하하하하하 나잖어. -_-a

- 룰은 간단명료. 1. 최근 생각하는 땡땡 2. 이런 땡땡 감동! 3. 직감적으로 땡땡 4. 좋아하는 땡땡 5. 이런 땡땡 싫어 6. 다음에 넘겨줄 7명 (각각 주제 지정)

1. 최근 생각하는 '파워블로거'
최근 아무 생각이 없는고로... 파워블로거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마저 희박해져가는 시점이라서 별 생각이 없습니다. 단지 파워블로거라면 최소 Problogger.net의 Darren처럼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는 사람들이어야 하는데 국내 블로고스피어에서 그런 이들을 찾아보기 힘들다능. 물론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제 기준으로는 5명이 채 안 됩니다. 최근 생각하는 파워블로거는 시베리아 호랑이라능 (즉 멸종위기라는 의미)

2. 이런 '파워블로거' 감동
독고다이 곤조 있는 파워블로거들. 표현하자면 카프카나 까뮈가 묘사하고자했던 실존주의적 인물. 그런데 그런 블로거가 세상에 있긴 있습니다. 그런 블로거를 만날 땐 닥치고감동의도가니탕

3. 직감적으로 '파워블로거'
근데...니들 밥은 먹고 다니냐?

4. 좋아하는 '파워블로거'
위에도 설명한 감동을 주는 파워블로거들이 곧 좋아하는 파워블로거들이겠죠. :) 꼭 찝어서 이야기하자면 제게 바톤을 넘겨주신 스팍 끝의 정점을 보여주는 capcold님, 실존적 글쓰기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荊軻님, 번뇌와 고민 속에서 한 줄기 희망을 갈구하는 민노씨네, 영원한 Guru Problogger.net의 Darren, 댓글마저 마리아나해구의 깊이를 보이시는 채승병님...정도 입니다.

5. 이런 '파워블로거'싫어
나보다 잘난 블로거들 전부...-_-a
싫어한다는 감정의 근원은 질투, 시기, 멸시, 분노 등의 감정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즉 내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비롯된 마이너스적 감정이 살을 더하고 더해서 결국 상대방을 싫어하게 되는 것이죠. 상대방을 싫어하는 것의 원인은 나의 가치관과 나의 기준에 의거하여 단정짓기 때문입니다. 고로 전 그렇게 자신의 기준과 가치관만으로 세상을 재는 파워블로거를 싫어합니다. 다양성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그건 니 생각이고'

6. 다음에 넘겨줄 7명
-
荊軻님 : 은행(하하하하하)
- 무한님 : 연애
- 하민혁님 : 진보
- 필로스님 : 메타블로그
- 채승병님 : 경제
- login님 : 신혼생활
-
외계인 마틴님 : SF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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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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