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순전히, only, pure, 완전히, 오직, 엄청나게....제 개인의 견해이고 겁나게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그래서 사실적인 근거따윈 뭥미?우울증와방,혼자만꽁해요~ 글입니다.

블로그코리아는 올블로그, 다음블로거뉴스와 함께 국내 메타 블로그 사이트의 대표 주자라고 불리웁니다. 아시다시피 메타 블로그는 등록된 블로그들의 RSS를 읽어와서 노출시키는 역할을 하고 많은 숫자의 블로그가 등록된 곳은 그만큼 많은 글을 노출시키고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러다보니 메타 블로그의 가장 중요한 생명력은 겁나게 꿈틀거리며 요동치는 수많은 블로그들의 수많은 글에 있습니다. 그것이 보석과도 같이 알흠답건, 시궁창 쥐의 무좀처럼 냄새 폴폴나건 글의 질적인 면이나 양적인 면은 상관없이, 얼마나 빠르게 움직이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이야기로 썬도그님이 쓰신 글 중에 '메타블로그들 트래픽 유발 예전만 못하다'는 글에도 나와 있습니다만 메타 블로그의 힘은 트래픽 유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꿈틀 꿈틀 용솟음치는 것이 메타 블로그죠. 하지만...

최근 블로그 코리아에 드나들며 느꼈던 점 몇 가지를 적어봅니다.

1. 열려라..참깨..열려라..열..제발 좀~!!
올블로그, 블로그 플러스, 다음블로거뉴스(사실 이건 메타라고 하긴), 미디어몹 등 몇 군데 메타 블로그 사이트들의 로딩 속도를 비교하면 블로그 코리아의 로딩 속도는 마치 천지창조를 기다리는 인간(제일 마지막에 창조되었죠)의 심정을 절감하게 합니다. 물론 제 지리적 한계때문에 그런지도 모릅니다만..덧1)

2. 난 글을 읽으러 왔다
올블이나 믹시를 가면 내가 원하는 글을 최대한 많이 노출시키는 형태의 디자인입니다. 하지만 블코는 웬지 한가한 동네 복덕방을 연상시키는 느낌이죠. 뭐랄까..한 걸음 뒤에서 뒺짐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어이 김영감 왔어?' '그려 오랫만일세..' '요즘 어때?' '늙었지 뭐..허허' '그나저나...요즘 국회 또 시끄럽던데..' '맞어..이번에 대통령 누구 찍을꺼야?' 에헤라디야~~

3. 블로거는 낱알들이지...
기업이 운영하는 것도 블로그 하나고 10살짜리 꼬마가 운영하는 것도 블로그 하나입니다. 기업이 자신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수백개의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할 순 없습니다.(하고있다면 말려야지..븅~) 결국 블로그 하나 하나들이 모여 거대한 블로고스피어를 구성하는 것이죠. 무슨 소리냐구요? 블로거는 기업을 대변하는 목소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각자의 다른 목소리를 가지고 있죠 덧2)

4. 관심글, 인기글, 최신글의 정체는 뭥미?
오늘자 블로그코리아의 관심글은 바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딸랑 3개? 네...물론 이후에 바뀌긴 합니다만..제가 예전에 농담삼아 썼던 글 이후에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관심글 항목을 계속 클릭하면 계속 바뀌는 관심이동 기법을 선보이기도 해서...

대선 전 한창 시끄러울 때 올블에 가면 아주 바지 밑단이 추적추적 진흙으로 범벅이 되어버리는 느낌이라 발길을 끊고 살았습니다. 최근 블코에 가면 봄이 오기도 전인데 벌써 춘곤증에 나른한 느낌을 받습니다.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주의 기법의 시계를 보는 느낌이라서 영 불편합니다. 저까지 미적지근 녹아내리는 느낌이랄까요? 블로그 코리아 일어나서 기운을 내주세요. 덧3)
달리 초현실주의

녹지마 죽지마 블코 부활...할래?


덧1)
사실 지리적 한계는 다른 한국 사이트도 똑같이 느껴야겠죠.

덧2)
블로그뉴스룸에 대한 우려글이 제법 나오더군요

덧3)
글 초입에 밝혔지만 제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의 글입니다. (현실도피 책임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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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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