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깅에 중독이 된다는 표현을 합니다. 블로깅이라는 행위는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것입니다. 블로그가 생기기 전에는 이런 생활 양식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독특함만큼 강한 중독성이 있다고 봅니다.

하루 종일 자신의 블로그를 열어둔채 방금 어떤 댓글이 달렸을까? 궁금해 합니다. 그리고 댓글이 달리면 금방 금방 답글을 달고 또 쉴 새 없이 다른 이들의 블로그에 방문하고 다닙니다. 조금 전에 방문자의 숫자를 확인했지만 또 얼마나 왔을까 한번 더 확인하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하루 5,6시간 이상은 블로깅을 하는 셈이 됩니다. 결국은 일상적인 생활에 지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블로깅을 하면서 어지간하면 하지 말아야 할 행위들입니다.

1. 매 시간 애드센스 수익을 확인 금지
왠만큼 유명한 블로그가 아닌 다음에는 하루 몇 불, 혹은 몇 센트 단위입니다.
매 시간 확인해봐야 속만 아픕니다.

2. 방문자 수 확인하기
혹시 베스트라도 오르지 않았을까 확인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클릭질 멈추라' 그냥 맘 편하게 하세요.

3. 댓글 기다리기
글을 발행하고 댓글이 얼마나 달렸나 확인하시는 분. 낚시꾼이신가요? 블로거신가요?
그냥 맘 편히 기다리세요. 강태공도 곧은 낚시로 세월을 낚았심다.
  
4. 글을 쥐어짜지 마라
하루에 하나의 글을 꼭 발행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자신이 좋은 글을 쓰고 싶을 때 쓰고, 또 발행하고 싶을 때 발행하면 됩니다. 글을 쥐어짜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좋은 생각은 점점 더 멀어집니다. 당신의 하이바가 걸레도 아니고...

5. 필요없는 정보를 따라서 흘러다니지 마라
오늘의 검색어는 뭘까? 흘러다니는 분들. 금방 사라질 아침안개와 같은 트래픽에 목매시는 분. 부디 덧없는 정보를 따라 다니지 마십시오.

6. 남의 블로그에 테스트질
간혹 댓글이나 트랙백 제목이 테스트인 경우가 있습니다. 정신상태를 테스트해보고 싶습니다. 예의범절이라는 단어를 쌈쳐드신 분들 종종 있습니다.

7. 광고하는 블로그 욕하고 댕기기
전 광고하는 블로그를 좋게도 싫게도 안 봅니다. 단지 리뷰글을 가장한 어뷰징 글을 싫어합니다만 광고설치한 블로그에 '블로그 좀 순수하게 할 수 없냐?'라는 분들...오늘 아침 샤워는 하고 나섰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글처럼 남에게 가르치는 투로 찌질하게 글 쓰지 말기.

덧1)
그냥 웃자고 쓴 글입니다. 아침에 회사 머쉰때문에 진을 뺐더니 힘이 들어서 머리도 안 돌아가고...;;;
알고보니 2008년 8월쯤에 초안 잡았다가 어디 처박아둔 글이더군요. 오래 묵혀 좋아하는 분이 있을지도...쿨럭
[글이 마음에 드셨나요? Bookmark하시고 RSS로 무조건 읽으세요.]

AddThis Social Bookmark Button            AddThis Feed Button
Posted by 만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