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은 블로그를 '글'로 만들어나갑니다. 물론 동영상, 사진 등으로 만들어나가는 분도 계시지만 기본적인 방법은 바로 '글'이라는 것입니다. 글을 쓰는 행위라는 것은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행복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적 숙제로 일기를 시작했던 제 나이 또래 분들은 그 의무적인 행위에 질려버려 글쓰기의 즐거움을 놓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과 교류를 하고 또 자신의 생각을 널리 확산할 수 있는 인터넷과 블로그라는 미디어의 발전으로 글쓰기의 중요성은 더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전 제 일기장을 오랫동안 보관하고 있습니다. 예전의 글들을 보면서 '흠~ 이런 잡스러운 생각도 했었군.' '어라? 이런 똑똑함이 내게??'라는 다양한 느낌을 받으며 한번씩 훑어봅니다. 회상에 젖을 때도 있고 또 지금의 모습을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다시 한번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곧 만 1년이 될 제 블로그의 초기의 글을 보면 느끼는 것은 과거의 글에 담긴 제 생각의 얕음과 지금의 제 생각의 발전을 자각하게 됩니다.(뭐 글타꼬 내가 지금 잘났다는 것은 아닙니다) 고작 1년에 걸친 꾸준한 글쓰기가 제 삶과 제 생각을 얼마나 바꾸어 놓았는가를 생각하면 '글쓰기'가 지니는 위력은 어마어마하다고 봅니다. 저희 교회 목사님의 설교내용 중에 '기도의 힘 중의 하나는 기도하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똑같은 표현을 빌자면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글을 쓴다는 것은 곧 글을 쓰는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연인과 헤어져 마음이 아프신가요? 글을 쓰세요.
기쁜 일이 있어 같이 나누고 싶으신가요? 글을 쓰세요.
참을 수 없을만큼 외로우신가요? 글을 쓰세요.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에 심신이 피곤하신가요? 글을 쓰세요.
내 생각을 효과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으신가요? 글을 쓰세요.
어디서도 위로를 받지 못하시나요? 글을 쓰세요.

write in the sky

허공에 글쓰기 = 글쓰기의 공중부양??응??응??(간접광고??)

블로거가 행복한 이유는 바로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글을 쓰는 것이 그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은 아닙니다. 글쓰기는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내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게 하고, 나의 내면과 다른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 볼 힘을 키우게 하고, 출세할 수도 있고, 돈을 벌 수 있고, 친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글을 쓰세요. (뻘쭘)

덧1)
글을 쓰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글쓰기 공부를 하지 않아도 여러분은 이미 수많은 글을 써왔습니다. 글을 쓰는 것을 자신의 '마음의 받아쓰기'라고 생각해보십시오. 어때요? 참~ 쉽죠?(밥 아저씨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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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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