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구걸이란 행위를 비하하는 분들이 있는데 노동대비 득템 확율은 절대 무시해서는 아니된다고 봅니다. 물론 구걸은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일말의 동정심이나 남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인간성에 대해 호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얼마나 많은 인간성을 가지고 있나를 측정할 수있는 일종의 꼼수로도 쓰입니다.;;;;

그리하여 블로고스피어에서 가장 인정많은 사람으로 꼽혀 마땅할 필로스님의 인정넘치는 따땃한 바통을 고이 받잡고 쓰는 재준씨의 독서론입니다.(결론인즉슨 필로스님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인정없는 사람들)
사정이 있어서 늦게 글을 쓰는 것을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필로스님이 제게 바통을 주기까지의 여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블로거 Inuit님이 발견(풋~!)하시고, buckshot님 -> 고무풍선기린님 -> 류한석님 -> mahabaya님 -> 어찌할가님 -> 벼리지기님 -> 바람의 노래님 -> 모노피스님 -> 꼬미님 -> Jaeho Choi님 -> youngminc님 -> 데굴대굴님 -> 한방블르스님 -> 필로스님 -> 그리고 저 재준씨입니다.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제가 생각하는 독서란 저 자신을 먼저 깨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하민혁님의 독서는 '파괴'다와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독서는 [없앤]다.
독서는 나의 편견과 아집 그리고 강팍한 마음을 없애고, 단편적인 면만 생각하던 나의 생각을 없애고, 표면적인 부분만 관찰하는 나의 시각을 없애고, 쉽게 사람을 평가하던 성급함을 없앱니다. 그렇게 독서는 나의 부조리한 면, 불합리한 면을 없앤 후 나를 더욱 완성에 가까운 인간으로 만들어 줍니다.

날짜가 20일까지라서 딸랑 하루 남았습니다만...대부분의 블로거 이웃들은 다 받은 상태고(흥~!) 그리하여 변방에 은거하고 계시는 고수님들에게 보내고자 합니다. 다만 날짜가 하루밖에 남지 않은 터라 아마도 씹힐 가능성이 순도 99%인 점을 먼저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음 릴레이 받을 분은 荊軻님과  jattendrai님입니다. 후후 일부러 씹힐 가능성이 있는 분만 골랐심.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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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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