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를 거의 모든 포스트에 붙이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태그를 쓰는 것이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Web 2.0 시대가 카테고리의 시대가 아니라 태그의 시대라고는 하지만 그 정확한 의미도 모르는데다 막상 글마다 태그를 붙이다 보면 일관적인 체계없이 중구난방식의 태그 붙이기가 되기 십상입니다. 물론 몇몇 분들이 제안한 아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태그 작성 방법도 있습니다.

태그, 태그구름, 키워드, 그리고 블로그
-더.페이퍼님의 블로그

주제와 연관성을 고려한 태그작성요령 
- FireJune님의 블로그


제가 태그에 관한 개념을 공부하기 전엔 '태그 클라우드'라는 단어에 대한 호감도는 꽤 높았지만 그 개념을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태그라는 자유성과 연관성을 충분히 내포한 분류방식의 개념에 익숙해지자 이 태그 클라우드라는 것이 너무나도 뛰어난 개념이라고 생각되어지더군요. 각각의 글은 여러개의 태그를 지니고 또 그 여러개의 태그는 중요도에 따라서 크기, 색상이 달라지며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구름)을 만들어내는 것이 얼마나 멋지게 느껴지는지 설명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도 태그에 도전하기로 하면서 원래의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던 글들에게 태그를 전부 새로 작성하고(거의 200 여개에 달하는 글들에게 태그를 새로 매기는 것이 완전 중노동이더군요. 두번 다시 안합니다) 그리고 몇개의 단어 외에는 전부 한글 위주로 바꿨습니다. 그러니 어느정도 볼만하더군요.

가끔 제가 가는 블로그의 태그클라우드를 의식적으로 확인해볼 때가 있습니다. 아주 유명하고 훌륭한 글을 싣는 블로그지만 글 하나에 하나의 태그 형식으로 매겨져 있더군요. 거의 클라우드 개념이라기 보다는 '단어 찾기 게임' 수준이라서 제가 원하는 글을 태그 내에서 찾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하지만 어차피 태그는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분류 방식이기에 그냥 '흐음~ 이렇게도?' 하고 말았습니다. :)

여러분의 태그 클라우드....클라우드(구름)인가요? 단어찾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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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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