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한산한 제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린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실입니다만...그래도 제 이 한산한 블로그라도 몇 자 읽기위해 들리시는 한 두 분들을 위해서라도 저는 읽을꺼리를 계속 공급할 책임이 있는듯 합니다.
-----사정없이 짤라요------

제 블로그와 다른 파워블로그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트래픽의 격차를 보입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파워 블로그와 제 블로그와의 차이점, 그들과 나 사이의 건널수 없는 강을 만든 그 차이점이 뭔가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또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 차이점을 분석하고 또 개선해나가면 누구나가 파워블로그가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도 앞으로 조금더 분발해서 파워블로그가 되기를 노력하겠습니다. ^^
자! 이제 그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너봅시다.

1. 좋은 컨텐츠
    역시 컨텐츠의 차이입니다. 파워블로그는 좋은 질과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분들의 포스팅 수는 거의 몇 천을 넘는 분도 많습니다. 그리고 그 글들은
    다 정성스레 쓰여진, 하나 하나가 다 읽을 가치가 있는 좋은 글이었습니다.
    왜 그 블로그에 방문자가 많은지는 설명할 가치가 없습니다.
    구글 비공식 블로그 후글님의 블로그  - 몇 천까지는 안되지만 꼭 읽을 만한...

2. 독창성
    블로그가 아무리 트래픽이 많아도 포스팅된 글들이 전부 다른 곳에서 퍼온 글이면?
    그 분은 도덕적으로...그리고 법적으로 자유롭지 못합니다.
    게다가 블로그에 오는 독자들의 대부분은 그 블로그의 독창적인 글쓰기를 읽기를
    원합니다. 다른데서 충분히 읽을 수 있는 글을 보기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먹는 언니님의 블로그

3. 빠른 정보 전달
    좋은 컨텐츠와 자신만의 독창적인 내용이 있다면 누구보다 더 빨리 그 정보를
    전달하기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저같은 세월아~ 블로그야 그런 부분 신경을 아예 쓰지
    않지만 빠른 정보 전달은 파워블로그가 되기 위한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임에 틀림없습니다.
    크리에이티브스터프님의 블로그 
  
4. 유머
    제가 자주 가는 블로그 중에 한군데는 꽤 좋은 컨텐츠와 방대하고 깊은 지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느낌이 상쾌하지 않은 이유는 그 분의 글쓰기가 너무
    심각한 내용의 글을 쓰기 때문인듯합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구독하고 있던 RSS도
    취소하게 되더군요.
    적당하게 가벼운 글은 읽는 분의 기분까지 즐겁게 합니다.
    (물론 그 분을 비난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저와 취향이 안맞다는 것뿐...)    
    도아님의 블로그 - 유쾌, 때론 시니컬하지만 도아님의 성향인듯..그것도 즐겁습니다.

5. 정기적인 포스팅
    전 5 Working Day Posting의 원칙을 정하고 실시하고 있습니다. 결국 주말에는
    포스팅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물론 포스팅 예약기능을 자주 씁니다만..)
    하루에 1 건 혹은 일주일에 몇 건이라도 정기적인 포스팅은 그 블로그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식량 공급이나 마찬가지입니다.

6. 친근함
    블로그가 지나치게 딱딱한 글쓰기로 일관되면 한참 읽다가 어느새 내가 논문을 읽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착각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블로그 방문자는 인내심이 없고, 마음 속은 사회에 대한 불만과 현실에 대한 불평이
    가득차 있습니다.(^^;;) 그들은, 저는 블로그의 글을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자신의 마이너한 감성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바꾸고 있는 중입니다.
    그들은, 저는 짧고 친근하게 쓰여진 글을 읽기를 원합니다.
    디자인로그님의 블로그


강을 어디까지 건너왔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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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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