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많은 블로그들은 많은 방문자를 얻기를 원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블로그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방문자와 많은 댓글, 많은 명성을 얻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많은 방문자를 가진다는 것은 곧 자신의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자신의 목소리가 사방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는 것이죠.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자기PR'이라는 말로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고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사회가 점점 변하다보니 이제는 어디서나 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자기가 잘났다고 큰소리, 실수를 해도 큰소리, 뭘 해도 큰소리만 들립니다. 접촉 사고를 낸 사람이 더 큰 소리를 지르는 형편입니다. 게다가 이제 남들이 전부 아니라고 해도 자기만은 예스라고 한답니다. 개성이라네요..-_-; 예전 우스개로 개같은 성질을 개성이라고 한다는데..쿨럭

하지만 아직 우리 주변에는 조용하게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블로그도 많이 있습니다. 낮은 저음은 사람의 마음을 깊이 울립니다. 낮은 목소리의 글은 조용한 파문이 되어 멀리 멀리 퍼져갑니다. 그런 파문은 더 오래, 더 효과적으로 자신을 나타냅니다. 개인적으로 즐겨보는 블로그 중의 하나가 foog님의 블로그입니다. 가끔 foog님의 글을 읽다보면 그 광범위한 지식에 감탄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 높은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단지 낮은 목소리를 멀리, 그리고 효과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함에 있어 우리는 수많은 블로그 팁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팁은 전부 '어떻게 하면 내 블로그를 효과적으로 널리, 멀리 알릴까?' 에 집중해 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지르는 방법에 집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진실로 중요한 방법, 즉 내면의 소리를 내는 방법은 팁이라는 말로 가르쳐 줄 성격의 것이 아닙니다.
speaker

두둥!!!


결국 자신의 블로그가 낮은 목소리를 낼 것인지, 큰 목소리를 낼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이고 그 방법 또한 스스로 찾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 방법을 찾는다면 자신의 의지는 낮게 깔려 멀리 퍼져나갈 것이고 그리고 그 목소리를 접한 상대방의 마음을 강하게 진동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블로그는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까?
낮고 조용한 소리입니까? 아니면 큰 소리를 지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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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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