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부자가 되는 법' 책들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부자가 되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게을러서 그 책에 나와있는 방법을 실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게으른 동물입니다. 그래서 항상 더 편하고 몸이 편한 방법을 찾아 머리를 굴립니다.지금 과학의 발달도 게으른 인간이 더 편하게 살려고 발버둥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처음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며 더 나은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만 금방 지쳐버리기도 하고 또 노력에 비해 제대로 결과를 얻지를 못하기도 합니다. 때론 과도한 노력때문에 블로그를 접기도 하죠. 게으른 상태를 유지하며 좋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당연히 있습니다.
sleeping gorilla

아이고 몰라~ 자고나면 뭐 댓글 달려 있겠지~


게으름뱅이를 위한 블로그 운영법입니다.

1. 자신이 게으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하라.
한국인들은 천성적으로 부지런하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단지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살아온겁니다. 블로깅은 놀이입니다. 일이 아닙니다. 즐겨야하는 도구입니다. 먼저 그것을 인정하시길 바랍니다. 블로깅을 일처럼 생각하는 분들은 쉽게 지칩니다. 일도 즐기면 성과가 금방 올라갑니다.

2. 현실과 자신의 블로그의 간격을 좁혀라.
저 자신을 예를 들면, 현실의 전 디자이너입니다. 그리고 블로그는 '블로깅'을 주제로 운영합니다. 만약 j4blog의 주제에 맞는 소재를 찾으려고 노력한다면 머리에 쥐가 날겁니다. 게으름뱅이들은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 새로운 소재를 '기다립니다.' 이 글의 아이디어는 만화 '최강 입시 전설, 꼴찌 동경대 가다'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게으르다는 문장에서 비롯된 생각입니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블로그에 접목시켜보세요. 그리고 둘 사이의 간격을 좁혀보세요.

3.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
나무늘보는 한 시간에 30cm 움직인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자연계에서 도태된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한 달 안에 하루 1000명 방문자를 모집하자! 물론 목표가 있다는 것은 좋지만 조금만 멀리 내다보고 천천히 움직이세요. 하루에 글 하나 안 올려도 블로그 없어지지 않습니다. 해외의 블로그는 일주일에 한 두개의 글이 올라오지만 방문자는 하루 천명은 쉽게 넘는 곳이 허다합니다.

4. 다른 사람에게 업혀가라.
게으름뱅이는 천성적으로 스스로 뭔가를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타인의 덕을 보려고 궁리합니다. 제 경험으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하루에 3,4개의 글을 매일같이 올려도 방문자는 쉽게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블로그들에 트랙백을 걸고 댓글을 몇 개씩 올리자 방문자는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유명 블로그의 등에 업히세요. 그들이 쓴 글에 예전 내가 쓴 글과 비슷한 주제가 있으면 가차없이 트랙백을 날리세요.

5. RSS 구독 목록의 제목만 보자.
많은 RSS를 구독중이라 시간이 없으면 대부분 '읽은 상태로 표시'해버립니다. 그런데 제목 중에 괜찮은 것은 꼭 읽어봅니다. 블로거 이웃의 글이라고 해서 정독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요즘 이렇게 사는구나 정도만 알면 됩니다. 제목으로 판단하세요. 모든 지식을 얻으려고 노력하면 남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6. 아님말고~ 그 다음!
어떻게 좋은 블로그를 만드느냐 정확한 답은 없습니다. 여러가지 답이 있습니다. 하나의 방법을 시도해보고 안되면 좌절할 필요 없습니다. 아님말고~ 다른 방법을 시도할 차례입니다. 이것 역시 결과고 좋지 않으면 또 다른 방법으로...게으름뱅이들은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냥 툭하고 할뿐이죠. 그러면서 가장 좋은 방법,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7. 다시 한 번! 즐겨라
블로그가 재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인간의 '감정'이 녹아있기 때문입니다. 뉴스는 사건을 정확히 묘사를 하지만 감정을 일체 배제합니다. 그래서 재미없죠. 그런데 블로그는 제품 하나를 봐도 '이런 점은 내가 별로다. 그 이유는 내 작은 손으로는 쓰기 불편하다.'는 본인의 경험과 감정을 싣습니다. 그래서 어라? 나도 그런데! 라고 공감하는 재미를 느끼는 것이죠. 블로그는 즐기는 것입니다. 그것도 게으르게 즐기면 더 즐겁습니다. 푹신한 의자에 비스듬하게 눕힌채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영화감상하듯이 블로깅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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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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