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해외에서는 채팅을 통해 연인이 된 사람이 만나고 보니 현실의 부부였더라는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지긋지긋한 부부관계였던 그들이 인터넷에서는 서로를 극진히 위해주고 사랑하는 연인관계로 발전을 했었답니다. 문제는 그 이후의 문제인데..결국 그 부부는 이혼을 했다고 합니다. 만약 그 부부가 현실세계에서도 인터넷의 연인대하듯이 조금만 더 진실되게 사랑해 주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절대 그런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겠죠.

우리는 블로고스피어내에서 수많은 이들과 만날 기회를 찾게 됩니다. 물론 블로고스피어와 인터넷 공간이란 그곳에서 우리는 익명성이란 무한한 자유를 느끼게 됩니다. 결국 이런 무한한 자유에 대해 책임질만한 능력이 없는 이들은 금방 무한한 방종으로 흘러버리게 됩니다.

하지만 제가 보는 블로고스피어는 일반적인 인터넷 공간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 부평초처럼 떠도는 존재가 아니라 분명하게 자신의 공간을 가지고 있고 정성을 다하여 - 그것이 교류를 위해서건, 수익을 위해서건 - 자신의 공간을 꾸미고 있습니다. 자기의 터전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블로고스피어가 일반 인터넷 공간과는 어마어마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가장 진실된 자신만의 성(Castle)으로 쌓아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곳에서 블로거들은 자신의 가장 내밀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자신의 공간을 꾸미고 있는 블로거들은 부디 자신의 공간이 일기장이라 생각하고 솔직하게 글을 써야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그만큼 그에 대한 존중을 해줘야 합니다. 그가 어떤 내용의 글을 썼건 그 곳은 그가 가장 진실된 모습을 보이는 곳입니다.

이곳은 저에게 일기장입니다.
 
또한 제 스스로를 명상하고, 계발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곳입니다. 항상 찾아와주셔서 저를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어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블로그가 저에게 뭔가 생각이 들어서 짧게 끄적여본 단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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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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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Zet 2007.11.24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문플님 즐거운 토요일 보내고 계시죠? 헤헤
    j4poll 블로그는 정말 운영이 잘되고 잇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멀티 블로그 운영하려면 좀 지치지 않나요?
    저도 예전에 한개 더 만들었다가 금방 폐쇄한 경험이 있어서요. :)

    • BlogIcon 만귀 2007.11.24 1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 안녕하세요 Zet님. 잊지않고 이렇게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j4poll은 사실 제가 운영한다기 보다는 그냥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같이 즐기는 공간을 다른 분들께 마련해준 것 뿐이라서..거의 다른 분들이 다 운영합니다. ^^a 덕분에 전 빈둥빈둥..

      다른 블로그도 팀블로그로 운영하는데..같이 하기로 한 분들이 어영부영하는 바람에 폐업 일보직전이네요. ^^ 같이 하기도 상황이 애매한 상태라서..^^a

      Zet님도 주말 잘보내세요~ 알라뷔~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1.24 1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꾸준히 매일 일기를 쓴다는 생각으로 하고있습니다.
    왠지 하루라도 체크를 하지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 BlogIcon 만귀 2007.11.24 16: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기도 편하게 즐기시면서 사용하듯이..블로그도 즐기시면서 운영하세요. 너무 심하면 저처럼 폐인됩니다. 저도 적당히 할려고 노력중입니다. ^^

  3. 2007.11.24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만귀 2007.11.24 16: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웃! 머슨 말씀이신지?? ^^a

      나중에 다 옮기면 놀러갈께요. 기대만빵으로 하고 있습니다. http://j4poll.tistory.com 에 오시면 저의 화려한 문체를 구경하실수 있습니다.

  4. BlogIcon BOSSA LEE 2007.11.25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기장엔 마징가 도장이 필요하죠 "참 잘했어요"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1.25 0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플라워님 말씀처럼 하루하루 글을 써나가면서 솔직한 내면을 보이고 그것이 쌓여 글이 1개, 2개 늘어나면서 성을 쌓아가고 있는것 같네요. ^^
    저두 블로그에 때로는 일기장에 끄적이듯, 때로는 인터넷 신문에 토로하듯...글을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가지로 많이 배웠죠. ^^
    문플라워님께 블로그에 대해서 많은걸 배우게 됩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드려요. ^^

    • BlogIcon 만귀 2007.11.25 15: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라는 것이 하나의 생명체나 다름없다고 느낍니다. 컨텐츠(글)을 양식으로 댓글과 트랙백을 하나씩 모아가면서 무형의 형태지만 하나의 생명체처럼 살아서 꿈틀대는 느낌을 받습니다. 자신의 글을 작성해서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어우러져서 살아 숨쉬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긍정의 힘'께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6. BlogIcon 댕글댕글파파 2007.11.25 0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블로그가 제겐 일기장입니다. ㅎㅎ
    소소한 일상외엔 쓸 말이 없어요 -ㅁ- ㅠ_ㅠ

    • BlogIcon 만귀 2007.11.25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래 일기장이 소소한 이야기를 적는 곳이죠. 그러다 그것이 블로그로 옮겨가면서 그 이야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되어 이렇게 살아가는데 또 다른 재미를 주네요. ^^

  7. BlogIcon 멜로요우 2007.11.25 03: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에게 제 블로그는 반성장(?) ㅋ
    나태해지는 저를 돌보는 공간이죠 ㅎㅎ

    • BlogIcon 만귀 2007.11.25 15: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여기에 오시는 다른 분들의 댓글이나 트랙백등을 보면서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항상 관심으로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8. BlogIcon Antonius 2007.11.26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이 어떤 불로그는 처음 몇 줄 읽다가는 그만두게 됩니다.
    그런데 moonflower님의 불로그는 다르군요.
    문장구성 자체의 다름을 느낍니다.
    여기 댓글을 다는 분들의 글도 그렇구요.
    아주 좋습니다.

    • BlogIcon 만귀 2007.11.26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과찬의 말씀을...
      아직 글쓰기는 한참 더 배워야합니다. ^^a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9. BlogIcon kkommy 2007.11.26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게 있어 블로그는 '삶의 기록'입니다..ㅎㅎ

    • BlogIcon 만귀 2007.11.26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거...일기의 다른 말입니다. ^^ ㅋㅋㅋ

      언제나 kkommy님의 글에선 kkommy님만의 삶의 향기가 묻어나와서 글을 읽는 재미가 납니다. ^^

  10. BlogIcon 꼬깔 2007.12.02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갑습니다. :) 좋은 글을 트랙백해주셔서, 저 역시 즐겁게 그리고 진지하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 말씀처럼 블로그라는 공간은 아직 채워지지 않은 일기장인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개인의 사적인 일기장이면서 공개된 일기장이고, 서로의 의견 교환을 통해 써나가는 포괄적인 의미의 일기장이 될 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모쪼록 주말 잘 보내시고요. :)

    • BlogIcon 만귀 2007.12.03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꼬깔님 덕분에 제가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서로 공유하는 포괄적 의미의 일기장이 블로그라는 점은 저도 공감합니다. ^^
      꼬깔님도 새로이 시작하는 한 주 행복한 하루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12.09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나로부터 일정거리 밖의 사람들에게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조금 더 솔직해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온라인상이고, 실제의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기때문에
    어느 정도의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고,
    그래서 더더욱 솔직해 질 수 있는 공간이 블로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일기장으로써도 훌륭하구요.

    저 또한 일상 이야기를 끄적거리며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는데,
    이렇게 블로깅을 하면서 알게되는 여러 블로거 분들과
    소통하면서 나름대로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또 하나의
    인간관계가 만들어 지더라구요.
    혼자만의 일기장이 아니라, 타인과 공유하는 일기장이랄까?
    ^^

    새벽녁, 블로깅하다가 작성하신 글 읽고는
    '월척이야~!'라고 생각해 버렸어요.^^
    글 잘읽고 갑니다. 앞으로도 종종 놀러올께요.^^